국회 시사회 열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호주의 재즈 드러머가 한국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완성해가는 7년간의 여정을 담은 영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은 호주의 유명한 재즈 드러머 사이먼이 한국의 무형문화재 82호의 기능 보유자, (故)김석출 선생의 연주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전통 음악가들과의 만남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영화 의 감독 엠마 프란츠가 만든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북한의 해안포 10여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수역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 대응포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0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백령도 NLL 인근 해상에서 10여발을, 이후 다시 연평도 앞 NLL 인근 해상에 120여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며 “이 중 일부 해안포는 백령도 NLL 남쪽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합참 관계자는 “우리 측의 세 차례 경고 통신 이후 북한이 추가 도발이 없어 대응사
이 의원 “일자리 문제, 특단의 대책 강구 강조한 것”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8.8 개각’으로 특임장관에 내정된 이재오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수생 발언’으로 일침을 맞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 시험을 보는데 그러지 말고, 지방공단이나 중소기업에서 1~2년 일한 뒤 (대기업) 입사 지원 자격을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학) 떨어진 애들 재수․삼수 학원 보내는데, 이게 다 사회적 비용이므로 우선 공장이나 농촌에서 1~2년 일
與, 국회 검증특위 설치 반대 의사 밝혀[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여야가 4대강 사업을 두고 한 발씩 물러나 대화로 풀어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8.8 개각’과 함께 ‘4대강 힘겨루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당이 사업 자체를 전면 중단하거나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안 된다”면서도 “좋은 대안이 나오면 왜 반대 하겠냐”며 민주당과 협의 추진해 나갈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김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사업은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계획된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통일부는 동해 해역에서 북한 당국에 나포된 대승호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측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측도 어제 정부 입장 발표 외에 별도의 대북통지 등 대북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일 해양경찰청은 포항선적 채낚기 어선 ‘대승호’가 북한의 동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북한 당국에 단속돼 조사를 받았고, 북한의 성진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우리 정부
與, 화합과 소통 담겨 野, 국민 무시 최악의 개각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거센 후폭풍이 예고된다. 8일 오후 국무총리와 10개 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단행된 대규모 개각을 놓고 한나라당은 친서민과 소통․화합이라는 집권 후반기 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사들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국민을 무시한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개각 관련 브리핑을 통해 “총리인사는 견습 인턴총리를 두고 위에 이재오 특임총리를 임명한 격이
이재오 의원, 특임장관에 기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로 김태호(48)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대규모 개각 인선을 단행했다.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된 개각 명단에 따르면 사상 5번째 40대 총리로 김태호 전 지사가 내정됐고 이재오 국회의원 당선자가 특임장관에 기용돼 그동안 개각의 방향으로 알려졌던 ‘세대교체’와 ‘소통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장관급 인사도 대폭적으로 단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교과부차관, 문화부 장관에는 신재민 문화부1차관, 농림부 장관에는 유정복 의원, 복지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앞으로 월1회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안 대표가 앞으로 월례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이 월례회동에는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이 배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례회동에 대해 정기적으로 월 1회 만나는 것으로, 대통령이 한나라당 총재가 아닌 만큼 안 대표가 보고하는 형식이 아니라 당과 청와대의 현안을 협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에 따르면 첫 회동은 8월말 쯤 이뤄질 예정으로, 매월 언제 만날
이번 달부터 57달러에서 60달러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의 월 최저임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 인상됐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은 현재 57달러에서 60달러로 인상돼 금년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중순경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5%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우리 입주기업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5일 합의안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개성공단의 연간 임금인상률은
정부-지자체, 여야 간 진실 공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4대강 사업 추진 여부를 놓고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여야 간 진실 공방이 ‘아전인수’ 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4대강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던 충청남․북도는 국토해양부에서 보내온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라는 공문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공구는 정상 추진 중이며, 그 외 사안에 대해서는 귀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긴 회신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지난 4일 국토해양부(국토부)는 ‘충청남․북도, 4대강 살리기 사업 정상추
외교부 “사실무근” 일축[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리비아 정부가 국정원 직원(정보 담당)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 이후 사태 해결용으로 1조 원 상당에 달하는 ‘모종의 대가’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한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의 국정원 직원 추방사건과 관련, 대표단을 파견해 리비아 측과 협의를 벌인 뒤 진전된 결과를 가지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 다시 양국의 외교 마찰을 우려하게 되는 소식이 현지로부터 들려온 것이다. 지난 3일 리비아 현지 영자지 ‘트리폴리 포스트’는 익명의 리비아 관리를 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나라당의 후속 당직 인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이 충돌해 당 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4일 한나라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최고위)를 열고 당 내 위원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19명 인선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홍준표 최고위원은 안상수 대표의 인선에 대해 “당을 독선으로 끌면 안 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홍 최고위원은 “(안 대표가) 당직자 19명 중 12명을 경선 캠프 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대표경선 당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특위)’는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홍수를 예방하고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 등을 중점으로 내세운 4대강 사업 대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대안의 첫 번째로 ‘금강 살리기’ 대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불필요한 보 건설 중단, 강의 흐름을 인공적으로 차단하지 않는 것, 홍수방지, 본류보다 지류하천의 우선적 정비 등이 있다. 이날 이미경 특위 위원장은 강별 특성을 반영하고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거치는 심층적이고 개방된 논의절
야권, 국회 검증특위 구성 주장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야권 자치단체장들이 정부가 보내온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공문을 받고 전문가의 검토를 따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김두관 경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토해양부가 지난주 4대강 사업 추진여부를 이달 6일까지 알려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날 “6일까지는 답이 어렵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경남도는 가칭 ‘낙동강사업특
친이계 결집 이끌어내, 친박계와 당분간 평행선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7.28 재보선의 승부처에서 한나라당에 승리를 안겨준 이재오 당선자의 복귀가 여권지형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이명박 정권이 후반기 레이스에 접어든 상황에서 2012년 대선을 바라보고 있는 한나라당에 현 정권의 실세인 이 당선자의 부상은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 당선자와 당 내 중심을 이끌고 있는 주축들이 당의 화합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여러 관측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의 논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윤리위는 2일 오후 민주당에서 제출한 강용석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놓고 전체회의를 시작했으나, 여야 의원들은 시작부터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 삐그덕거렸다. 한나라당 소속 정갑윤 위원장은 “국회법 제158조에 의하면 징계에 관한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회의에 종사하는 직원 이외의 사람은 퇴장해 달라”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광재 뒤이어 강원지사 출마하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나라당 관계자가 엄기영 전 MBC 사장의 영입을 위해 그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거취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한나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재보선 전 엄기영 전 사장을 만나 평창 출신인 그에게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구 출마를 권유했으나, 엄 전 사장이 “이번 재보선에는 나가지 않겠다. 다만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 중인 지난달 25일 엄 전 사장이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마한 한나라당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일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우상호 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28 재보궐 선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낳게 돼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당의 분란상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당의 안정과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서 사퇴하기로 한다”고 말하며 사퇴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정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지도부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매듭을 짓지 못한 것에 대해 우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고위원 전원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