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통해 지방선거 결과 소회 밝혀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오세훈 후보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제 생애 가장 긴 밤이 아니었던가 싶다”고 서두를 시작한 오 시장은 함께 고생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그 당시 예상치 못한 결과 앞에 긴장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언론사나 정치권, 선거 전문가들 모두가 그러했듯, 저 역시 이 정도의 접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그 이유로 “아시다시피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는 지난 3일 개표가 마무리 되면서 최종 결과가 나왔지만 전국 곳곳에서 선거법 위반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는 총 79명으로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67명, 교육감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검찰은 예상했다.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총 1667명(구속 66명)으로, 2006년 선거 때의 3130명(구속 213명)에 비해 46% 감소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민주당 대표로 총리에 취임해 첫 정권교체로 기대를 모았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63) 일본 총리가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사퇴함에 따라 그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참의원 의원총회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둘러싼 정국 혼란과 민주당 지지율 급격 하락, 정치자금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과 함께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권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4일 총리 후보를 선출하고 7일엔 조각을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6.2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선대위-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부도덕한 정권을 냉엄한 심판으로 이끈 국민이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전면적 국정쇄신과 4대강 공사 즉각 중단,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대결적 대북정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 “46명 장병의 희생을 선거에 이용한 데 사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6.2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높은 결과를 기록한 만큼 투표율과 관련해 눈여겨 볼만한 광역단체장 선거구가 있다. 16개 광역단체장 중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선거 전부터 선거의 승패보다 최다 득표율에 목표를 뒀던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로 75.4%(913,812표)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 홍의락 후보의 11.8%(143,345표)보다 60% 넘게 앞선 수치다. 그 뒤를 대구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72.9%(633,118표)를 기록해 민주당 이승천 후보 16.9%(146.45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6․2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높인 표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전국 평균 투표율은 오전 12시까지 27.1%로 지난 지방선거와 같았지만, 이후부터는 4년 전 투표율을 지속적으로 웃돌아 최종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선 예상보다 더 많은 야권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야당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온 것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됐던 6․2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7시 20분 현재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잠정투표율이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 68.4% 이후 최고치다. 1998년 52.3%, 2002년 48.8%를 기록했으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51.6%)보다 2.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제주로 무소속 현명관, 우근민 후보끼리 접전을 벌인 결과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중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지역 6곳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펴고 있다. 여․야의 자체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 충․남북 강원 경남 제주 등에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 충북 강원 경남은 한나라당이 줄곧 우세지역으로 분류해 온 곳이다.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접전 중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1일 “안 후보의 상승세가 다시 시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현재 6․2 지방선거 투표율은 3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가면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33.2%보다 0.9% 포인트 높고, 2008년 18대 총선 당시 29.4%보다 4.7% 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는 막판 접전 지역으로 떠오른 강원이 44.1%로 가장 높았고, 전남(43.9%), 제주(43.4%), 경남(40.7%), 경북(39.9%)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여 그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과 교육의원까지 선출하는 ‘1인 8표제’를 시행하는 만큼 투․개표 작업에 32만 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두 차례에 나눠 모두 8명의 선거 후보를 뽑는데 먼저는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시의원(광역의원), 지역구 구(군)의원(기초의원)을 뽑는 4장의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다. 기표 시 정당명을 확인하고 반드시 한 명(하나)의 후보자 또는 정당에만 기표 한 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교육감과 교육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의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최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남과 제주는 그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2파전이 치열하다. 특히 이 후보와 김 후보는 현․전 정부의 행정안전부(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인물들로 ‘MB(이명박 대통령) 맨 대 리틀 노무현’ ‘중앙행정가 대 지방행정가’ 대결 구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KBS․MBC․SBS 방송 3사가 공개한 여론조사(미디어리서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서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은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소신 있는 투표를 통해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유권자임이 확인될 것”이라며 “내 고장의 발전과 자녀 교육의 미래를 위해 투표소에 나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하자”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이미 많은 유권자는 지역발전과 교육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따져 봤을 것”이라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선거 홍보물을 꼼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유세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현역시장의 이점을 살려 ‘검증된 시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를 ‘과거회귀세력 대 미래 희망세력의 대결’로 규정하며 “분명한 시정비전, 일 잘하는 젊은 시장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서울 25개구 전역, 200여 지점을 도는 ‘48시간 릴레이유세’를 시작했다. 특히 유세차에 ‘소(소통).통(통합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수도권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야 각 당 지도부는 특히 부동층의 동향이 접전지는 물론 선거 전체의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고 부동층 공략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투표 당일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중이다. 현재 각종 여론 조사에 나타난 판세를 보면 한나라당은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 강원 경북 등 7곳, 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등 3곳, 자유선진당은 대전 1곳, 무소속은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조성된 한반도 긴장과 관련, 남북한 간 모든 무력충돌 가능성이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8일 브라질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도시에서 열린 ‘문명 간 연대’ 3차 포럼 연설에서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남북한 긴장이 무력충돌로 확산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천안함 사건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상황의 심각성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지방선거를 7일 앞둔 26일 한나라당은 돌연 여야 간 ‘천안함 정쟁(廷爭)’ 중단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지원 유세에서 “이제는 천안함과 관련한 문제로 야당을 공격하지 않겠다. 민주당도 천안함 사태를 정쟁 소재로 끌어들이지 않을 것을 제안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천안함 문제를 국내 정치의 정쟁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국가안보 문제가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시비 거리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전국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5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3회 48.9%, 4회 51.6%와 비슷한 수준인 50% 정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거일을 노는 날로 여기는 ‘선거 무관심족’으로 인한 저조한 투표율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 선거참여 홍보물을 설치해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제외한 야당후보들 간의 정책토론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후보는 형식적으로는 양자토론을 원한다는 것이나 이는 누가 보아도 허울 좋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나와 토론을 기피한 것이며 정책경쟁 패배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해 예정됐던 MBN 초청토론이 무산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오세훈 후보가 ‘자신은 여당후보로서 혼자인데 야당후보는 세 명이나 돼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해 불리하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제재와 관련 “천안함 희생 장병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와 한반도 위기를 증폭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6․2 지방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선거는 이미 끝났다’며 뒤돌아서 웃고 있다. 천안함으로 심판을 모면하려는 이들을 국민들이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대국민 담화에서 천안함 사건 경위에 대해 사실상 우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