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노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검찰개혁이 왜 어려운지 검찰이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며 “검난으로 불리는 검사 집단행동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반성이나 쇄신보다는 조직과 권력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젠 달라져야 한다. 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비롯해 검찰개혁 노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검찰의 검찰이 아니라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이 대표는 “판사 사찰과
文 긍정 43.8% vs 부정 52.2%민주당 34.1%, 국민의힘 27.9%[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1%P 오른 43.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2.2%로 0.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를 보였다.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네 번째)가 29일 오후 초선 의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청와대 인근 분수대 광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기국회 내 처리 계획임시국회 열 가능성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윤석열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간의 기싸움 역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두고 속도조절에 나선 분위기다. 민주당은 당초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순서를 바꿔 12월 2일 예산안을 우선 처리하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이는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하는 순간 야당의 거센
진성준 “어처구니 없는 주장”윤석열 先 사퇴에 무게 실어“文이 나서야” 압박 커질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동반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추미애-윤석열 동반 퇴진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지속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5선 중진의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
“현 정부 실세는 586세대”“노무현 정부, 150번 기자회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주요 현안에 침묵하는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너무나 비슷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 2.0으로 국민과의 소통, 상대와의 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당선 후 현실은 약속과 판이하고 대통령이라면 가져야 할 소통이란 기본 의무에 문 대통령은 너무 무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지사는 임기 중 자주 기자회견을 여는 등 활발히 소통했던
경기도, 지난 16일부터 감사 돌입“압박을 받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광한 경기 남양주 시장이 28일 “힘을 가진 자의 압박은 공포를 준다”며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참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힘을 가진 자’가 누구인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진행되는 일련의 상황으로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현재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상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은 남북”박병석 “北비핵화, 국제협력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7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 양측의 손에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남북 양측이야말로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의 중요한 이웃으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조만간 전략적 신뢰를 강화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강조했다.왕이 부장은 또 “문
이낙연 “野, 정쟁으로 끌고 가”“수사 중인 사건은 국조 못해”검찰 판사 사찰 의혹에 맹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윤석열 국정조사에서 발을 빼고 있다. 오히려 야당이 국정조사 카드를 수용하면서 공세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7일 “그렇게 중대한 사안을 국회가 조사하고 제도적으로 정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야당은 그렇게 심각한 문제마저 정쟁이나 정치게임으로 끌고 가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런 중대한 사안을 국회가 방치하거나 정치게임으로 전
긍정·부정 평가 차이 8%p민주당 36%, 국민의힘 22%[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고,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엎치락뒤치락했
文대통령 결단 요청[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두고 두 사람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5선 중진인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무 지긋지긋하다”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되어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다”고 지적했
“재확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며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서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확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더구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천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의
민주당 “尹 징계 절차는 적법”국민의힘 “포괄적 국정조사 하자”尹 출석 놓고 법사위는 대립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시킨 조치 이후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도 대립각을 이어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직무집행 정지 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윤 총장 측은 직무집행 정지는 해임 수준의 중징계가 예상되고, 직무집행의 계속성이 현저하게 부적절한 사례에 해당한다며, 윤 총장에겐 그럴 말한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윤 총장 측은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을 소속 의원 136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했다.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26일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국비로 공항 관련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준공 시점에 대해선 오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조기 건설이라고 적시해 2030년 이전에 준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한정애 의원은 “좋은 평가를 받는 인천국제공항 착공 당시에도 신공항 특별법을
주호영 “秋·尹 국조 함께 요구”국민의당도 공조 의사 밝혀박주민 “국조 신중할 필요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정조사 카드를 띄웠던 여당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논의가 우선이라며 다소 거리를 둔 모양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회의에서 “윤 총장의 직무정지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권 남용, 과잉 인사권 행사 등에 대해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부정 평가는 0.4%p 내린 52.6%민주당 35.0%, 국민의힘 28.5%[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해 43.4%를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7%p 오른 43.4%를 기록했다.부정평가는 52.6%로 0.4%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를 보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9.2%p로 오차범위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검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일선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26일 “검찰은 자성하고 성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내부에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대검 검찰 연구관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명을 냈다는데, 불법사찰은 정당한 검찰 업무가 아니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바로 검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징계절차는 검찰청법에 따라 적법하
지지하는 정당별로 직무평가 엇갈려무당층에선 “잘못한 일” 응답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한 데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56.3%로 다수였다. 반면 ‘잘한 일’이란 응답은 38.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권역별로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다수였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판사 사찰 의혹 집중 공세공수처 1호 대상 목소리도조응천 “지금이 이럴 때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직무 배제 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도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형국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
“정부 여당이 국민 마음 얻긴 어려울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 의원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패착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이철희의 정치쇼’에서 “윤 총장이 오해받을 행동을 했다는 데 충분히 긍정한다”면서도 “추미애 장관이 직무정지까지 간 건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이번 조치로 윤 총장을 내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부 여당이 국민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