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1.30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1.30

文 긍정 43.8% vs 부정 52.2%

민주당 34.1%, 국민의힘 27.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1%P 오른 43.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2.2%로 0.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를 보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TK(5.9%P↑)와 인천·경기(2.9%P↑), 여성(4.3%P↑), 20대(9.3%P↑)·50대(6.0%P↑), 열린민주당 지지층(1.4%P↑), 중도층(2.6%P↑), 가정주부(3.8%P↑)·사무직(2.7%P↑)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5.1%P↑), 70대 이상(6.5%P↑)·30대(5.1%P↑), 국민의당 지지층(5.2%P↑)·정의당 지지층(4.3%P↑), 보수층(2.5%P↑)에서는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0%P 오른 34.1%, 국민의힘은 2.1%P 내린 27.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은 서울(4.4%P↑)·충청권(4.1%P↑), 여성(4.1%P↑), 20대(6.9%P↑)·60대(5.6%P↑)·50대(5.0%P↑), 중도층(3.8%P↑), 학생(8.2%P↑)·가정주부(4.6%P↑)에서는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2.7%P↓)·40대(2.7%P↓), 무직(3.3%P↓)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PK(1.3%P↑), 학생(8.0%P↑)·무직(2.1%P↑)에서는 상승했다. 하지만 TK(7.6%P↓)·호남권(6.0%P↓), 여성(5.0%P↓), 20대(5.7%P↓)·70대 이상(5.2%P↓), 중도층(3.3%P↓), 자영업(6.6%P↓)·노동직(3.9%P↓)에서는 하락했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0.1%P 오른 7.1%, 열린민주당은 0.8%P 오른 6.7%, 정의당은 0.2%P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8%, 시대전환은 0.2%P 오른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월 3주 차 대비 0.1%P 감소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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