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정책 감안 ‘脫서울’ 지속될 것” ‘주택·가족 때문’ 12만여명 서울→경인 이주[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을 떠나 경기, 인천으로 이주하는 주된 이유는 주택 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히 싼 집을 찾아가기보다는 주거환경이 좋은 새 집이 공급된 경기도로 이주하는 경향이 강했다.12일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인구통계’ 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서울을 떠난 사유 1위는 주택(18만 2929명), 2위는 가족(16만 3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리인인 박성준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4선 시장 도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오 시장은 구로구 개봉3구역 재개발 현장으로 이동해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첫 일정으로 개봉3구역을 찾은 이유는 취약계층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4년은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吳 "실패한 인천시장과의 대결” 12일 선거전·14일 캠프 개소식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6.1지방선거의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자로 등록한다. 최초의 4선 서울시장 도전이다. 오 시장 측은 11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울전문가, 준비된 미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비전 경쟁·정책 대결’을 펼친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2일 정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14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들어간다. 현재 맞대결을 펼칠 송영길 더
市, 2015년 이후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첫 지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 인근 청파동2가 일대(청파1구역)가 높이 25층의 7개 동 696세대를 갖춘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수권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용산구 청파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이후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정비예정구역에서 지정된 이 지역(용산구 청
“도시가스 요금 시민에겐 올려 받고” “주주배당 67억… 점검원 인건비 낮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시민에게는 가스요금 올려 받고, 주주배당은 67억, 점검원 인건비는 낮게… 민간기업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서울시 규탄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과 서울도시가스 점검원들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정해놓은 인건비를 전액지급 하라”며 가스검침원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하는 서울시는 민간기업의 이윤 추구에
1인가구 5명 중 1명 “평생 혼자 살겠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1인 가구 상당수가 혼자 자유롭게 사는 것에 만족하지만 위급상황 대처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 범죄 피해 경험은 전국 전체 가구 평균보다 3배가량 높았다. 10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에 사는 1인 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1인 가구 정책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2020년 기준 서울의 1인 가구 수는 전체 398만 가구
10일 청와대 권역, ‘국민 품으로’ 칠궁·춘추관 인근 새 등산로 2곳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10일 청와대 권역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면서 조선시대 건국 이후 74년 만에 청와대가 완전히 개방됐다. 백악산도 54년 만에 개방됐다. 1968년 1월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한양도성을 이루는 네 산 중 도심에서 보이는 북쪽 백악산과 서쪽 인왕산은 일반인이 오를 수 없었다. 인왕산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대부분 개방됐고, 백악산은 노무현 정부가 개방을 시작했다.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청년디자이너 모집 “DDP ‘디지털 디자인 플랫폼’ 업그레이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지털 디자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MZ 세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값을 매긴 ‘가상 자산’이다. 올해는 재단 설립 후 지속해 온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의
대구 지하철 화재 계기… 소방안전 전문박람회 슬로건 ‘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오는 8월 31일∼9월 2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8년 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안전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안전 전문박람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년 개최해왔다.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
“한국 자본시장, 아직 국가 경제력에 못 미쳐” 吳 “규제혁신 앞장… 도시경쟁력 강화하겠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골드만삭스의 토드 릴랜드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공동대표가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한국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정책공조를 이뤄 규제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면 해외 투자 유치, 서울의 금융 지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토드 릴랜드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공동대표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정책의 중요성과 서울의 금융 경쟁력 강화방안
서울 택시승객 43% 배차 못 받은 경험 코로나19로 택시기사 감소·골라태우기 지난해 택시서비스 종합만족도 0.3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지난해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배차 실패 경험한 승객이 전년보다 4배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8일 공개한 ‘2021년 택시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2%가 택시 앱 이용시 배차 실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2002년 같은 조사 당시 같은 응답 비율(10.1%)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연구원은 서울시 택시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택시서비스 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동구에 위치한 ‘신암1구역 재개발현장’에서 인명구조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훈련용 건물이 아닌 재개발 현장에서 실시한다.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부산·대구·경북·경남·창원 특수구조단 등 132명이 합동훈련에 참여한다. 드론, 여진 경보기, 철근 스캐너 등 240종의 장비를 동원한다. 지휘관은 현장 안전점검관 선정 및 구조대원(내부진입 교대조 편성) 에게 임무를
자체 아파트 높이 기준 폐지 지역 여건 고려 역세권 활성화 위해 입지기준 최대 20% 확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20년 넘게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제로 작용해 온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정비해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지원적 성격의 계획으로 전환한다. 서울 주요 중심지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지구단위계획은 지역 내 건축물의 용도·용적률·건폐율·높이 등 기준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으로, 1980년대 도입돼 2000년 법제화된 이후 20년 넘게 적용돼 왔다. 현재 서울 시가지 면적의 27%(100
방문객 하루 평균 2만 4천~4만 8천명 증가 예상 청와대 인근 주요 6개 역사 순환 시내버스 신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22일 청와대 개방 행사에 맞춰 청와대 근처 6개 지하철역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1번 노선을 신설하고 지하철 3·5호선은 증차 운행한다. 시는 청와대 개방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개장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 개방 기간에 이 일대 방문객은 하루 평균 2만 4000∼4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먼저 시는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총 6120억원을 투자해 취약계층 공공의료 확충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6년까지 총 6120억원을 투자해 공공의료가 가장 절실한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재난대응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민간-공공 의료협력체계 마련 등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龍山의 선사시대~2020년까지 총망라’… 20년 만에 발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개정판 구지 발간 이후 20년간 지역의 다양한 변화상을 반영한 ‘용산구지(龍山區誌)’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번 증보판은 16절 크기, 상권 639쪽, 하권 410쪽 분량으로 발간부수는 총 500부다. ‘용산구지(龍山區誌)’ 초간본은 1991년, 개정판은 2001년 발간됐다. ‘용산구지(龍山區誌)’ 증보판 시간적 범위는 선사시대부터 2020년까지, 공간적 범위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행정구역 전역, 내용적 범위는 지역 내
“2025년 더 즐겁고 편안한 공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노후한 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어린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벌써 12~13년 전 계획을 세워 2013년도 이 시설이 들었는데 계속해서 이 공간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10년 정도 리모델링을 안 했더니 이용하기에 불편한 구석들이 있다”며 “식물원, 동물원, 상상나라, 숲속의무대까지 모든 시설들을 업그레이드해서 내년에는 훨씬 더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택시 승차난’ 등 불편 사항 지하철 308편‧시내버스 88개 노선 심야 운행 연장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송력 회복을 위해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고 시내버스의 심야 운행 시간을 다시 연장한다. 서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6월 중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새벽 1시까지 1시간 늘리고 시내버스는 당장 이달 9일부터 막차 시간을 연장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한다. ◆ 심야 대중교통 수송력… 코로나19 이전 대비 30%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설문조사 응답자 “‘잼민이’는 비하 용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아이들은 평소 어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가장 하고 싶었을까. 어린이들이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1위로 ‘어린이를 존중해주세(25.6%)’가 뽑았다.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등에서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는 이러한 표현에 어린이‧청소년들의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에 따르면 어린이를 빗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