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포스터(제공: tvN)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포스터(제공: tvN)

인기 배우들 복귀작 많아

개성 있는 소재·캐릭터

웹툰·웹소설 영상화 시선

◆ 노희경과 대형 캐스팅

대형 작품이 온다. 오는 9일에 방영을 시작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다. ‘라이브’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인생작들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연출 역시 노 작가와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함께했던 김규태 PD가 찍었다. 게다가 이병헌부터 시작해 신민아, 차승원, 엄정화,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친구·이웃·가족 등으로 얽힌 14명의 주인공들이 따뜻한 제주, 생동감 넘치는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과거 어렸을 적 인연인 이동석(이병헌)-민선아(신민아), 제주 동창 정은희(이정은)-고미란(엄정화)-최한수(차승원), 제주 할망 강옥동(김혜자)-현춘희(고두심) 그리고 손녀 손은기(기소유), 여러 소문이 따르는 젊은 해녀 이영옥(한지민)과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김우빈) 등 다양한 인물들과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 이후 5년 만에 복귀하는 노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하는 이병헌, 투병 이후 돌아오는 김우빈 등 반가운 인물들이 많아 다시 한 번 ‘인생작’이 만들어질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는 중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된다.

MBC 드라마 '내일' 포스터(출처: MBC)
MBC 드라마 '내일' 포스터(출처: MBC)

◆ 인기 원작들의 영상화

1일 방영되는 ‘내일’은 MBC 상반기 기대작으로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인생 웹툰으로 꼽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은 김희선, 로운, 이수혁 등 얼굴 맛집 드라마로도 통한다. 게다가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등을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시선을 모은다.

특히 지난 26일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프리미어’ 스페셜을 통해 공개된 ‘내일’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배우 및 원작자의 인터뷰 등을 본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드라마 커뮤니티에는 역할을 위해 염색한 김희선을 향해 “이 언니는 짧은 머리도 어울린다” “원작 포스터와 웹툰 싱크로율 대박”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내일’은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오는 8일에 방영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후속작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이준기가 주인공 김희우 역을 맡았다. 법 위에 서서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절대 권력자 조태섭(이경영)의 비리를 조사하던 중 살해당한 김희우는 저승사자를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조태섭을 옭아매기 위해 움직인다.

해당 작품은 이미 원작이 인기가 높다. 원작자 이해날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드라마화를 희망했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돼 상상 속에 있던 김희우를 만날 시간이 가까워져 너무 설레고 개인적으로도 더 특별한 작품이 됐다”며 “드라마는 훨씬 더 재미있고 짜릿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포스터(제공: JTBC)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포스터(제공: JTBC)

◆ 초등 엄마들의 우정기

오는 6일 JTBC에서 방영되는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를 소재로 한다. 초등 커뮤니티 ‘그린마더스클럽’을 중심으로 모인 다섯 엄마들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이번 드라마는 엄마들과의 우정과 나의 아이를 먼저 걱정하는 모정을 함께 다룬다.

‘그린마더스클럽’에는 초등 커뮤니티에 처음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이요원)와 완벽한 플랜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타이거맘 변춘희(추자현),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웃사이더맘 서진하(김규리),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스칸디맘 김영미(장혜진),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알파맘 박윤주(주민경)까지 개성 뚜렷한 다섯 엄마가 모였다. 직장 동료도, 어린 시절 친구도 아닌 자녀를 통해 만나 친해지는 중년 여성들의 미생을 어떻게 다룰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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