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소년 수십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의 한 신부가 결국 파문됐다.4일(현지시간) 가톨릭계 일간지 라 크루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천주교 교회재판소는 이날 리옹 교구 소속 프레나(74) 신부의 사제직을 박탈하는 파문 결정을 내렸다.교회재판소는 “다수의 피해자가 있는 점과 사실관계 등을 종합할 때 프레나는 자신의 권한을 남용했다”면서 “사제직을 박탈하는 최고의 형벌에 처한다”고 설명했다.프레나는 한 가톨릭 학교의 교목으로 재직하던 중 보이스카웃 소속 소년 약 70명을 상대로 성추행 등을
법원 “불신임 사유 근거 없다 보기 어려워”‘업무방해·직무집행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안 인준으로 탄핵당한 편백운스님이 불신임 사유는 근거가 없다면서,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불신임 사유가 근거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불교닷컴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부장판사 박범석)는 한국불교태고종 전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총무원장직무대행 성오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직무집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소송비용은 편백운 전 총무
교황, 주기도문 일부 변경 파장 주기도문 변경 반대 서명 시작20시간 만에 수천명 서명 받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계 내 반발에도 주기도문 일부 변경을 공식 허용한 가운데 보수 기독교 단체들은 주기도문 변경을 반대하는 청원에 나섰다.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루스 인스티튜트와 라이프사이트뉴스는 최근 주기도문의 영문 번역문의 변경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을 시작했다. 이들은 20시간 동안 수천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내용을 변경하자는
오픈도어선교회 “전 세계 핍박당하는 기독교 여성, 1억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빠들은 손과 발로 저를 구타했고 언니는 부엌에서 쓰는 밀방망이로 저를 때렸습니다. 저는 결국 뇌진탕으로 기절했죠.”중앙아시아 출신 바티마(21, 여)는 젊은 나이에도 많은 목표를 성취한 장학생이다. 바티마는 대학에서도 최고의 학생이었으며 외국어에 능했고 타국 명문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학생이었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그였지만, 가족들은 그의 종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몇 개월 전 그는 기독교 신앙을 한다는 이유
예장합동‧통합 ‘매머드급’ 대형교단 교단장 등 12명 초청문 대통령, 통일 위한 개신교계 ‘평화’ 활동과 ‘통합’ 주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 목회자들을 초청해 평화와 통합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교단장들은 최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을 지켜본 반응, 사회 통합과 한국교회의 역할,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동은 종교 단체 중에서도 유독 ‘대통령 하야’ 등 극보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2019 NCCK 여성위원회 간담회‘퍼실리테이션’ 방식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전히 교회 안에서는 여성 차별적 문화가 만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보수 교단에서는 여성은 목사를 할 수 없다는 성차별적 인식이 지배적이다. 교회가 성적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관계와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위원장 민숙희 대한성공회 사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9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함께 걷는 한 걸음’을 주제로 교회 내
조계종 8대 총림 등 공승재 연다한인 사찰들도 백중 기도에 돌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5대 명절 중 하나인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을 앞두고 전국 사찰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불교에서의 4대 명절은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과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 등이다. 여기에 백중을 포함해 5대 명절로 일컫기도 한다.대한불교조계종 8대 총림을 비롯해 전국 교구본사와 사찰에서는 백중을 앞두고 백중 기도 입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선지식 법회 등 법공양을 비
이종락 목사 “사회법에 무지몽매”“실수‧책임, 조사 통해 밝혀질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면서 사회적으로 덕망을 사고, 유명해진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부부가 본인과 자녀들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이 목사는 주사랑공동체 홈페이지에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목사는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히며 “며칠 동안 저와 우리 공동체에 대한 언론 기사가 여러 군데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때, 고백할 경황이 없었고 갈피를
이달 16일 ‘세습’ 최종 선고어느 쪽 손 들어줄진 미지수 찬반 양측 갈등은 더욱 첨예교회 임시노회 소집도 불투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사태가 7월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명성교회의 목회직 세습에 대한 총회 재판국의 최종판결이 이달 16일 나올 전망이다. 이번 재판 결과가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8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을 허락한 서울동남노회의 결의가 옳다는 결정을 내렸다.
“자승, 템플스테이 체험관 관장?로비 장소로 사용돼서는 안 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봉은사가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영빈관 관장으로 추대한 소식에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며 3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봉은사 신도들은 한쪽에서 좌판을 깔고 백만원력결집을 촉구하며 불사에 동참하자고 목소리를 높여댔다.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은 스피커 볼륨을 점점 더 키우며 서로 다른 성격의 집회를 이어갔다. 결국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자리를 옮겨 봉은사 앞에서 끝내지 못한 기자회견을 건너편으로 이동해 다시금 진행하게 됐다. 이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강남 봉은사가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영빈관 관장으로 추대한 소식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와 불력회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서울 강남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 생수비리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쪽에서는 봉은사 사부대중이 좌판을 깔고 불사에 적극 동참하자는 백만원력결집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가 2일 제천시 의림지 솔밭공원 쪽에 위치한 현충시설 충혼탑에서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호국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하신 뜻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월남전 참전자회인 고엽제 전우회 제천시지회와 함께 의림지 환경정화 및 참배를 진행했다.행사가 진행된 제천 충혼탑은 의림지 솔밭공원 쪽에 위치하며 중앙에는 김종훈 대령 외 1001위를 봉안한 충혼탑이, 좌측에는 의병탑
예장합동, 성공회 등 교단장 16명현 국정운영 관해 의견 청취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종교인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유낙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와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1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 국정운영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문 대통령은 그간 종교인들을 청와대에 초
이전한 소방서 사무실 벽화봉사“사회공헌활동에 힘쓰도록 노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구철영)가 지역사회 발전 및 시정(市政)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미추홀 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는 지난달 28일 인천미추홀소방서(서장 김현)가 개최한 지역주민의 안전문화 확산과 효율적인 의용소방대 운영을 위한 행사에서 이 같은 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는 지난 4월 27일~4월 30일 이전한 소방서 사무실에서 벽화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용현남성의용소방대 사
한기총, 주사파 정부 및 좌파언론의 종교탄압에 대한 성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성명을 내고 정부와 언론이 한기총의 해체를 목표로 종교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범 종교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한기총은 대변인 이은재 목사의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정부가 대한민국의 헌법 조항을 파괴하고 언론을 총동원해 종교인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기총은 정부가 언론을 총동원해 종교의 신앙 양심에 따른 한기총의 활동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교계가 종교인들을 공격하는 만행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한기총 폐쇄 촉구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총신대학교 총학생회도 한기총 해체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총신대51대내일총학생회는 최근 ‘부패한 한기총을 규탄하며, 해체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통해 “한기총은 기독교의 이름을 악용해 저지르는 모든 폭력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본래의 목적에 어긋남을 인지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체하라”고 촉구했다.총학생회는 “한기총은 한국 기독교와 목회자의 절대다수가 자신들의 행보를
30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설교“김용옥 돌XXX·정신나간 XX”설교내내 욕설 막말 정치 발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막말과 극우적 정치행보가 이어지면서 교계와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번에는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김용옥을 사형시키고 문재인 대통령을 하야시켜서 주사파 정부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을 감방에 넣겠다는 막말과 특정 정치인 지지 발언으로 하루가 멀다고 도마에 오르고 있는 인물이다.김용옥 교수가 KBS 방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