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출처: 뉴시스)

예장합동, 성공회 등 교단장 16명

현 국정운영 관해 의견 청취할 듯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종교인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유낙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와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1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 국정운영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

문 대통령은 그간 종교인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 자리를 가져왔다.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 6일에는 천주교와 조계종,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고, 올해 2월 18일에도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개신교 관련 지도자들과 따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하야 촉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이날 오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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