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음주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도로 연석과 배전반을 충격 후 가로등까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졌고 사고 충격으로 화재도 발생했다.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동선동 가덕터널 입구에서 A(38)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 연석과 배전반,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고여파로 거제방면 편도 1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6%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사고
‘독립운동의 힘, 한글’ 테마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글은 우리 문화생활의 유일한 도구요, 무기이다.”‘농민(農民)’ 제4권에 담긴 조선어학회 초대 간사장을 지낸 이극로(李克魯, 1893~1987)의 글이다. 일제강점기에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우리나라. 우리의 말과 문화를 없애려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한글은 목숨과도 같았다. 조선어학회 소속의 국어학자들은 어떻게 우리말을 지키고자한 것일까.◆우리 말글 체계 세워가1894년 한글은 나라의 공식 문자가 됐다.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고종의 칙령(1894년)에 따르면, 법률·칙령은 모두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괴한들이 지난 22일 침입해 몇 시간 동안 직원들이 감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대사관을 뒤졌고 컴퓨터와 휴대폰을 훔쳐 도망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스페인 인터넷신문 ‘엘 콘피덴시알’은 22일 마드리드 외곽 아라바카에 소재한 주 스페인 북한 대사관에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들이 닥쳤으며, 대사관 직원들을 결박한 후 대사관을 뒤져 컴퓨터와 휴대폰을 훔쳐 도망갔다고 보도했다.사건 당시 결박된 북한 대사관의 여성 직원 1명이 괴한들로부터 도망쳤고, 크게 소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우울증 등 신변을 비관해 이틀 사이 두 차례 산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최근 승학산 등산로 주변에서 두 차례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김모(58, 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정각사 우측 8부 능선 숲속에 들어가 나뭇잎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여 약 6000평을 태운 혐의를 받는다.이어 27일 오후 6시께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5부 능선 부근 쉼터 주변에서 같은 수법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성장·수익성 좋은 해외로[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시중은행들이 국내 시장 포화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글로벌 영역 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내 은행의 오프라인 점포만 해도 5년 전과 비교하면 900개나 줄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17개 은행의 오프라인 점포는 6768개로, 지난 2013년 말 7652개 대비 884개(11.6%) 감소했다. 이는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이 활성화한 영향도 크지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반면 신
신입생입장식·축하공연·학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순서 마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가 28일 오후 1시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양 캠퍼스(서울·국제) 신입생 5355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입학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국제캠퍼스 공동으로 치러진다.본 행사에 앞서 신입생들은 각 단과대학 앞에서 집결한 후 교시탑과 본관을 거쳐 평화의 전당으로 행진하는 ‘신입생 입장식’을 갖는다.지난 2013년부터 진행돼 온 순서로 신입생들은 평화의 전당으로 향하는 동안 재학생, 교수, 직원들의 열띤 환영
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27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간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은 2019년 인천시교육청 정책 현안을 위한 조직 내·외 간부공무원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이해와 지원방안 공유 및 소통·공감참여·협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 됐다.‘현장 지원중심의 교육청,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도성훈 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일하는 방식의 개선 ▲교육협치 ▲주요현안문제 공유 등의 주제로 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규모가 4천억원을 넘는 등 역대 최고수준은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전년도 2431억원보다 82.7%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만 8743명이었다. 이는 매일 평균 134명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해액은 일평균 12억 2천만으로, 1인당 910만원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535개였다.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는 6만 933개였다. 1년 전보다 무려 33.9
알맹이 빠진 기념사업 줄줄이기념사업 통해 종단 부활 꿈꿔각 종단 ‘홍보’ 행사로 변질돼자신 종단 민족대표만 재조명각 교단 ‘이익’ 앞세우기 혈안100년전에도 교단싸움 일어나“특정 집단에 편향되면 안 돼패권주의부터 청산해야 마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종교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비폭력’ 평화적 시위로 3.1운동을 주도했던 종교계는 그 정신을 기린다며 종단별로 각종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기념사업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종교인들은 자기 선조만의 치적 앞세우기에 혈안이 된 분위기다. 3.1운동을
결제수단 따라 다른 가격 ‘불법’도로공사 “수주기업 일, 모른다”수주업체 하이나비 “직원 실수”“공사 지척인 구미가 이렇다니”[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단말기가 결제수단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 현금과 카드로 결제할 시 가격에 차이를 두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경북 구미시에서 한국도로공사 단말기 중 같은 기기를 결제수단에 따라 차이를 두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하이패스 단말기는 톨게이트를 지날 때 통행료를 자동으로 지불해 빠르고 편리
【서울=뉴시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추기경도 메달 판매 원했을까”메달 판매 소식에 네티즌 ‘씁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평생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김 추기경의 얼굴과 자화상이 새겨진 기념 메달이 발행됐다. 메달은 전국 농협과 우체국, 현대백화점 등지에서 판매됐다. 이 중 최고가 메달은 무려 240여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본지는 금·은·동 메달로 나누어 판매한 가격에 대한 팩트를 체크해봤다.지난 11일 한국조폐공사는 해당 메달을 22일까지 선착순으로 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한국시간 오후 8시 28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 폴 호텔에서 만났다. 두 정상이 만난 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악수를 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장소를 이동해 환담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고 말했다.◆[2차 북미정상회담] 북미 정상, 오늘 ‘결단의 날’… 하노이 선언에 전세계 주목북
‘단독·확대회담→오찬→합의문 서명식’ 5시간 일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두 정상은 회담 이틀째인 오늘(28일) ‘일대일 양자 단독회담→ 확대 양자 회담→업무 오찬→ 합의문 서명식’의 순서의 일정을 소화한다.백악관은 전날 공지한 28일 일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이러한 릴레이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백악관이 공지한 일정표에 따르면, 북미 두 정상은 오전 9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40여분 동안 일대 일 단독 회담을 가진 뒤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예보 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평년(-5~3도)보다 0~3도, 낮 기온은 평년(7~11도)보다 3~6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이날 오전 날씨(오전 6시 기준)는 서울 2.5도, 강릉 5.0도, 대전 0.7도, 대구 4.4도, 부산 7.6도, 목포 4
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상반기 전철화 반영 확정 계획총 1조 3795억원, 6개 역사 신축[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목포 임성~보성 간 철도 신설과 동시에 전철화사업 추진으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단선으로 건설 중인 목포 임성~보성 간 철도를 전철화로 변경하도록 정부에 요청한 결과, 정부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고 28일 현장을 방문한다.현장조사는 전철화에 필요한 변전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KDI,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가
곡성 “청년사업 애로사항 청취할 것”구례 “미래 전략산업 성장, 지원할 것”[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곡성과 구례를 찾았다. 김 지사는 “곡성을 생태·근교형 내륙관광의 중심지이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도시로, 구례를 전국 제1의 휴양·관광도시이자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곡성군청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심청전 발상지 곡성은 한 해 135만이 찾는 기차마을과 장미공원, 섬진강, 침실 습지 등 뛰어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멜론·토란·딸기 등 친환경
임양수 관장, 희귀 조개·고둥 기증오는 7월 자은면 양산해변 인근 개관[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청정 다도해 이미지를 높이고 갯벌을 자원화하기 위해 환경 변화의 지표가 되는 고둥과 조개류를 테마로 ‘세계 패류 박물관’을 조성한다. 신안군은 27일 군청에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임 관장이 보유한 3000여종 1만 1000여점의 세계 희귀 조개와 고둥을 기증받아 자은면 일원에 세계 패류 박물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소라나 다슬기 형태를 고둥이라 하고 가리비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산학협력단이 오는 3월부터 교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산학협력 및 연구지원 통합 원스톱 자문 서비스’를 시행한다.27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전임교원을 비롯한 교내 연구자 대상 전문가 자문 애로사항 원스톱 해결 시스템 구현으로 연구 친화적 환경 조성과 행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자문분야는 ▲법률·소송(변호사) ▲인사·노무(노무사) ▲지식재산권·기술이전(변리사) 영역이며 자문방법은 산학협력단 연구관리팀장이 총괄 매니저로서 연구자의 자문 내용 접수 및 분야별 전문가에게
나라위한 거룩한 공헌·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뜻 전해[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절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이기환(95)옹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시장은 27일 광주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당한 예우를 통해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기환 애국지사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신사참배의 허구성을 비난하고 주민들에게 항일사상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