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성지 역사공원 2018년 말 준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국가사적 529호) 명소화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한다.당진시는 “솔뫼성지 일대 8만 4096㎡를 역사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달 역사공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께 3만 8434㎡ 규모의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솔뫼성지 역사공원 조성공사는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 조성될 한국천주교문
시민단체, 사과·진상규명 촉구 “꼬리 자르기 말라”병원 “해당수녀 직위해제… 개인일탈 병원과 무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녀회가 운영하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약제부장으로 일한 수녀가 억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천주교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운영한 대구시립희망원 비리 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천주교 운영사업장에서 비리가 터져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대구파티마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진상규명,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법원의 엄중한
경찰청장·성주경찰서장에 항의서한 발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지난 4월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 예정지 앞에서 경찰에 의해 발생한 미사 강제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이철성 경찰청장과 도준수 성주경찰서장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2일 천주교가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새벽 3시경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성주골프장에 사드 포대 장비가 운반 배치됐다. 그 시각 대구대교구 이강태 신부와 지역 주민, 평화 활동가 등 30여 명이 성주골프장 입구에 있는 마을회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천주교 각 교구별로 추모 미사와 강연 등이 봉헌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16일 정오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을 위한 미사로 봉헌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강론을 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이번 추모 미사는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는 한편, 세월호 인양이 진행 중인 만큼 하루빨리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교황·염수정 사순절 메시지 발표… 천주교, 교구별 자선모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사순절을 맞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탐욕과 허영, 자만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회개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교황은 최근 ‘하느님 말씀은 선물입니다, 타인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순 시기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이다. 말씀과 성사, 우리 이웃 안에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를 따르자”고 말했다.교황은 담화문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루카 16: 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비리척결 대책위원회’ 등 장애인단체가 6일 대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운영해온 대구시립희망원의 인권유린·비리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교황청에 전달했다.대구시립희망원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주한교황청대사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주교가 이번 사태 해결의 책임주체로 나서야 하지만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구시립희망원은 연간 120여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1150명의 장애인·노숙인이 생활하는 대형 거주시설이다. 1980년부터 대구시로부터 시립희망원
바보의나눔, 김수환 추기경 선종 8주기 추모미사[천지일보=박완희 기자]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8주기 추모미사가 16일 봉행됐다.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8주기를 기념하는 추모미사는 이날 경기 용인 천주교공원묘원에서 김 추기경의 유지를 받아 세워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의 주최로 열렸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됐다.손희송 주교는 미사에서 과거 김 추기경과의 얽힌 일화를 들려주며 그의 겸손했던 성품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소개했다. 그는 김 추기경에 대해 “명철하고 은근한 유머와 미소로
장애인단체, 천주교에 대구시립희망원 사태 해결 촉구[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장애인단체가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사태의 책임 주체를 천주교로 지목하며 즉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등 6개 장애인단체로 꾸린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을 위한 전국장애계 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희망원 인권유린과 비리 사건 등에 대해 “천주교는 책임지고 즉각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책위는 “천주교는 한 지역 교구의 일이라고 침묵하지 말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도해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천주교의 대구시립희망원(희망원)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을 위한 전국장애계 대책위원회’를 주최로 열렸다. 한 참가자가 ‘염수정 추기경 면담요청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 유지재단은 1980년대부터 대구시의 위탁을 받아 희망원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희망원에서 309명의 노숙인과 장애인 등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외방선교회 서품식에서 4명의 사제와 2명의 부제가 새롭게 탄생했다.한국외방선교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수품자 가족과 출신본당 교우,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베네딕도) 주교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사제서품식에는 서울대교구 길동성당 김성남(필립보)·노진원(미카엘) 부제와 대구대교구 내당성당 이준훈(토마스 모어) 부제, 인천교구 부평4동성당 김윤일(로베르토 벨라르미노) 부제가 사제품을 받고 사목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함께 열린 부제서품식에서는 대전교구 홍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8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선포한 ‘자비의 희년’이 오는 20일 폐막한다.교황은 ‘자비의 얼굴’이란 칙서를 통해 교회와 모든 신자는 하느님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 한 뒤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이라는 표어로 ‘자비의 희년’을 선포했다. 자비의 희년은 마리아대축일인 지난해 12월 8일부터 ‘그리스도왕 대축일인’ 11월 20일까지로 기간을 한정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희년’(禧年)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한다. 정기
“하루에 3명도 죽고 일주일에 5명도 죽어”전 부원장 아들, 가사 도우미 성추행 정황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인 대구희망원의 인권유린 실태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외받은 이들의 천국이라 불렸던 대구희망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가려진 죽음-대구희망원, 129명 사망의 진실’ 편에서 대구광역시립희망원(대구희망원)에서 최근 2년 8개월 동안 수용인원의 10%에 달하는 129명이 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2의 형제복지원 사태
가톨릭언론인협의회 ‘제16회 가톨릭포럼’ 빈부 양극화 해법찾기박승 전 한은 총재 “소득재분배 정책으로 소득불균형 해소” 역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가톨릭포럼이 우리 사회에서 회자되는 금수저·흙수저론을 화두로 던져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는 1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금수저·흙수저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6회 가톨릭포럼’을 열었다. 초청 패널들은 우리 사회의 깊은 갈등 요인 중 하나인 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가 세간의 화두로 등장한 ‘흙수저·금수저’ 논란을 진단하고 젊은 세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금수저·흙수저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가톨릭포럼을 개최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의 격려사가 진행할 예정이다.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조성주 정의당 미래센터 소장이 ‘흙수저론을 넘어서는 청년세대의 전망
복음화율 아메리카 가장 높아아시아 신자 비율 가장 낮아브라질 신자수 1위 1억 7천만성직자 지원자 아프리카만↑韓, 천주교인 565만 5504명세계 44위, 아시아에선 5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황청이 2014년 말을 기준으로 한 전 세계 가톨릭 신자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2년째인 2014년, 신자들은 얼마나 큰 변동을 보였을까.최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펴낸 ‘교회 통계 연감 2014’에서 교황청은 전 세계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가 12억 7228만 1000명으로 지구촌 전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자비의 특별 희년(The Jubilee of Mercy)’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희년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을 기념해 지정됐다. 앞서 교황은 올해 3월 자비의 희년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평신도들이 자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 환경에 자비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 시대의 모든 이를 위로해 주도록 부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희년의 메시지에는 하느님의 복음인 ‘자비’ 의미를 나누고 이웃에 대
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4대강 현장 등 방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주최하는 ‘주교 현장 체험’이 이달 중에 네 차례 실시된다. ‘주교 현장 체험’은 주교들이 사목 현장을 찾아 신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6월 ‘교회의 세속화와 쇄신’을 주제로 열린 주교 연수에서 현장 체험 추진이 결의됐으며, 세 곳의 현장을 선정해 2014년 5월과 6월에 현장 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현장 체험을 위해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정의평화위
“독도가 세계평화의 중심 되는 날까지 기도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회가 광복 70주년 기념해 독도에서 첫 공식 미사를 열었다.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는 한국천주교회 대구대교구 울릉도 도동성당은 17일 울릉도에서 87.4㎞ 떨어진 독도를 방문해 동도 물양장(소형 선박이나 어선이 배를 대 하역하는 곳)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영토를 수호하다가 순국한 선열들의 넋과 한반도 평화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 입도가 가능한 날은 연간 60일이 채 되지 않는다. 방파제가 없는 독도에는 파도가 치면 배를 대기 어렵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천주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67) 대주교가 선임됐다.지난달 27~31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엠마오연수원에서 열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4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는 총회 이틀째인 30일 신임 의장에 김희중 대주교, 부의장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서기에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상임위원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임명했다.각 위원회의 위원장은 사회주교위 유흥식 주교, 가정사목위 조환길(대구대교구장) 대주교, 교회법
대구불교총연합회, 대구시 항의 방문 재발방지 요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편향 논란을 빚은 이기선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자진 사퇴했다.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국장인 능보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은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을 만나 시립합창단이 주관한 행사에서 찬송가 공연이 열린 것을 항의했다.이에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런 사태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공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17일 이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