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심포지엄 기조연설[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앞서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64) 주교가 오는 22~27일 한국을 방문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토소 주교가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주교회의는 토소 주교의 방문에 대해 교황의 방한에 앞서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교황 권고문 ‘복음의 기쁨’을 알림으로써 교황의 정신과 사목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토소 주교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명동성당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 김민수 신부)가 오는 26일 정미연 화가를 초대해 ‘하느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을 주제로 제23회 가톨릭독서콘서트를 연다.가톨릭독서아카데미는 이날 저녁 8시 불광동성당에서 저자 정미연 화가를 초대해 지난 2010년 사도 바오로 길을 따라 터키와 크레타섬의 봉쇄원, 그리스 흐리스피기 봉쇄수도원 등을 순례한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 정미연 화가는 그리스정교회 소티리우스 대주교의 특은으로 흐리스피기 봉쇄수도원을 순례한 감동적인 체험을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터… 4대에 걸친 순교근처 합덕성당‧신리성지 등 잇는 버그내 순례길 조성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오는 8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문이기도 하고, 파격적 행보와 소탈한 모습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 오기 때문이다.교황청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밝힌 공식 방한 목적은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이다. 교황은 입국 다음 날인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 루르드 성모굴 본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충북 음성 매괴성모성당에 성모동굴이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위치한 천주교 청주교구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충북도 유형문화재 188호)은 프랑스 루르드 성모굴을 본뜬 성모동굴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매괴성모성당 관계자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성모동굴 조성 계획 허가를 받았다”며 “현재 설계하고 있고 10월 성체현양대회 이후 완공할 것 같다”고 전했다.충북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8일 매괴성모성당이 제출한 ‘성모동굴 신설 공사 문화재 현상변경 신청’을 심의·허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 한국교회의 주요 사목 방향을 결정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 춘계 정기총회가 2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시작됐다. 이번 총회는 28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오는 8월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한다.주교회의는 전국의 주교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총회 첫날인 24일은 북한인권정보센터 윤여상 박사를 초청해 ‘오늘날 북한 사회와 그 전망, 통일을 대비한 한국천주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본격적인 본회의 일정은 25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유경촌, 정순택 신부가 임명됐다.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유경촌 티모테오 신부와 정순택 베드로 신부를 서울대교구의 보좌주교(Auxiliary Bishop of the Archdiocese of Seoul)로 임명했으며 지난달 30일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신임 유경촌 주교는 1962년생으로 1988~1998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 프랑크푸르트의 상트게오르겐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신학생들과 함께 한센인들을 위해 40년 가까이 인술을 베풀어온 치과의사 강대건(82, 세례명: 라우렌시오) 씨에게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the Cross Pro Ecclesia et Pontifice)’을 수여한다.교황 프란치스코가 착좌한 후 한국 평신도에게 십자가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황 프란치스코는 훈장 증서를 통해 “존엄한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의 표지로 탁월한 업적과 학덕으로 두드러진 이들, 무엇보다 강대건 라우렌시오 형제에게 이 훈장을 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신부가 불교 문화재인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제안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천산자연학교장 정홍규 신부다. 정 신부는 지난 2일 일간지에 ‘갓바위 부처님, 세계문화유산 등재하자’는 제하의 글을 기고해 관심을 받았다.정 신부는 “갓바위 부처님은 메가톤급 세계문화유산이다. 왜 우리는 그 유산을 지구촌이 함께 공유하도록 할 수 없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갓바위 부처님의 중력은 종교 이전에 우리 문화이며 민중들의 영성”이라고 갓바위의 문화적 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브라질에서는 교황의 방문 중에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교황 방문 일정 중에 포함됐던 상파울루주 아파레시다 성모 성지의 화장실에서는 사제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장소 앞에서는 수천 명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에 현지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가톨릭 세계청년대회는 2,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가톨릭 축제다. 제28차 세계청년대회는 올해 브라질에서 열렸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리우 예수상’으로, 나폴리와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으로 이름난 브라질의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뜨거운 축제가 열린다.오는 23~28일, 2014 월드컵과 2016 하계올림픽의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된다.올해로 제28차를 맞는 브라질 세계청년대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참가자 100만 명, 자원봉사자 6만 명을 예상했다. 통상적으로 세계청년대회에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부제들이 이웃 종교를 방문해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오는 17~19일까지 ‘제7회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수원 인천 등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의 부제 130여 명이 참가한다. 부제들은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을 비롯한 한국정교회,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대한불교 조계종, 성균관을 방문한다.부제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4주기를 맞아 경북 군위군이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옛집이 있는 군위읍 용대리에 추모공원 조성에 본격 나선다.김 추기경의 추모사업인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에는 국비 61억 원, 도비 18억 원, 군비 42억 원 등 모두 121억 원을 투입한다.추모공원에는 김 추기경의 생가를 비롯해 기념관, 아버지 김영석 씨가 주민들과 함께 옹기를 굽던 옹기굴, 예배당, 사제·수녀관, 노인종합복지관 및 주차장 등 복지·편의시설이 조성된다.또 천주교재단에서 구입한 인근 동부초교 폐교 부지에 청소년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종교사상이 국내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문희 대주교(전 대구대교구장)가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종교사상’을 완역해 출간했다. 떼이야르 드 샤르댕(Teilhard de Chardin)은 과학과 신학, 이성과 신앙의 대립을 극복한 조화를 이뤄내 주목 받았던 프랑스의 사상가이지 철학자, 신학자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저명한 신학자 앙리 드 뤼박(Henri de Lubac) 추기경이 1962년에 저술한 것으로 앙리 드 뤼박 추기경 전집 시리즈 23번째 책이다. 200
한국천주교회 2012년 결산 키워드 선정해 신앙위기·사회교리보급·성지순례·힐링 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2년을 마감하는 천주교가 키워드로 보는 올해 이슈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연말은 12월이지만 천주교는 전례력을 따르고 있어 11월이 한 해를 마감하는 달이다. 올해 천주교계는 ‘신앙의 해’ ‘신앙의 위기’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천주교회는 신앙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천주교회가 펼쳐온 사업 중 ‘사회교리’ ‘순례’ ‘힐링’ ‘쇼셜 네트워크’ 등을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뽑았다. 먼저 ‘신앙의 위기’는 베네딕토 16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탈핵을 주제로 한일 주교 간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제18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이 1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모임은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의 위험성과 불안감에 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평화를 이루려면 환경을 보호하십시오’라고 던진 메시지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는 2010년 교황이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전한 메시지다. 이에 따라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자력의 위험성을 신학적으로 고찰해본다는 취지다. 지난 13일 개회식에 이어 한일
천주교계,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함께 캠프 열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재단, 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본받아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재단과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양장욱 신부)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제8회 청소년축제 여름캠프’를 연다. 이 캠프에는 서울 광주 대구 등 8개 지역 이주민 지원센터에서 사전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 86명과 서울대교구 내 성당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이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부족한 제가 14년 동안 서울교구장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목을 하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질 때 함께 져주는 유능한 협조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강론을 시작했다. 지난 14년간 제13대 서울대교구장직을 수행해온 정 추기경은 지난날을 생각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 사목 했던 주교님들, 교구청의 모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이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등 사제, 수도자와 신자들이 참석했다.
인권연대, 기자회견서 밝혀… “천주교 차원에서 비호하고 있어” 대구대교구 “검찰 수사결과 혐의 없음 밝혀져” “허위사실 유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신문의 전(前) 사장 A씨가 재임시절 기부금 등 6억여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권연대(사무국장 오창익)는 4일 “가톨릭신문(사장 황용식 신부)의 횡령사건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알려드린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 기자회견이 ‘폭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 “종단 안팎에서 자정과 혁신의 노력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계산성당은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계산성당은 1902년도에 건축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고딕양식 건축물이며, 대한민국의 사적 제 290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