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니자티딘 처방 자제해야”[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위장약 성분 ‘라니티딘’에 대해 보건당국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가운데 화학구조가 유사한 ‘니자티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니자티딘의 처방을 자제해달라고 의사들에게 권고했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니자티딘을 대상으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은 가운데 그 유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말 기괴한 복장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로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 죽은 사람의 영혼이 돌아온다고 여기는 켈트 문화에서 유래했다.켈트족 달력에서는 11월 1일이 한 해의 시작인데, 켈트족은 이날을 기점으로 죽은자의 영혼과 악마들이 이승으로 온다고 믿고, 하루 전날인 10월 말에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고 한다.또 악령들이 해를 가할까 두려워 해
국회 입법조사처, 비판 제기“초기방역 시 사육돼지 치중”[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주된 감염경로가 북한에서 넘어온 야생멧돼지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초기 대응이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췄다는 비판이 나왔다.31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는 “10월 2일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야생멧돼지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또한 “북한 지
2010년 18만명 → 2018년 33만명[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우리나라에 가족 단위로 이민을 오는 외국인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31일 이민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국내 가족 이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분석 결과가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연구원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법무부의 ‘체류자격·지역별 등록외국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반가족 이주와 관련된 F계열 사증 발급이 2010년 18만 9112명에서 2018년 33만 4317명으로 76.8%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가족 단위 이민의 유형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
소독 기록 없는 농가 있어가금 농가 444건 적발[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겨울철을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정부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지만 상당한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AI를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총 6791개의 전국 가금 농가(5479호)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시설(1312개소)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해 미흡 사례로 총 654건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위반사례로 ▲축산 차량에 차량무선인식장치(GPS) 미설치 ▲소독 기록이 없는 가금 농가 ▲출입 차량 소독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 정규조직화[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 복지와 농촌 재생에너지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조정했다.농식품부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만들어 다음날(31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신설된 동물복지정책팀의 소관을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바꾼다. 이는 전담부서를 강화해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보호 여건 강화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 등의 정책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동물
“발부 여하 따라 향후 절차 진행”[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찰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장은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며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올해 4월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윤씨는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김수민 작가가 윤씨를 고소했고, 김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후원금 문제로
올해 김장 규모 100만t 이하로정부, 배추·무 공급 확대 계획[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김장 수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하면서 4인 기준 김장 비용이 30만원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다. 이는 작년보다 약 10% 상승한 것이다.김치 20포기를 기준으로 재료 구입비는 배추가 9만 4000원, 무 3만원, 고춧가루 5만 2000원, 깐마늘 8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 2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2만원,
식약처·암학회 “부작용 우려”[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암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판매가 급증했던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에 대해 보건당국과 의료계가 암 환자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재차 권고했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한암학회와 함께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이에 대한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앞서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식약처는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식약처는 최근 SNS에서 확산하고 있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에
“2년여간 조합 사무실 제공 안 해”3개 노조, 무기한 천막 농성 돌입[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집배원들이 “우정사업본부는 조합 사무실을 제공해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전국우편지부, 공공노총 전국우체국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우정사업본부내 교섭참여노조 천막사무실 개소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청 핑계를 대며 조합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할 권리는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정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25일 오후 8시 51분쯤 김해공항을 출발한 이륙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30분 이상 상공에서 공포에 떨었다.문제가 된 해당 항공편은 제주항공 7C 207편(탑승객 182명) 항공기로 당초 오후 7시 3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1시간 21분이나 출발이 늦어진 상황이었다.이륙 후 10분여가 지났을때 항공기가 흔들리는 등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10여 분이 더 지난 후에는 실내등이 꺼지고 “비상탈출 가능성이 있다. 모든 짐을 버려야하고 최대한 앞좌석에 밀착해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50대 남성이 서울의 한 병원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불만을 품고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결국 패소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보고 있던 의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뿐 아니라 A씨는 소란을 듣고 자신을 제지하던 간호사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
가을 나들이 식중독 주의[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가을 나들이 시즌 식중독 주의보가 켜졌다. 조리된 음식 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철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발생을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23일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낮 시간대 음식 보관 중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을 것을 우려해서다.특히 가을 나들이 여행객의 식중독 위험은 김밥 등 도시락이 취약하다. 김밥 등을 조리할 경우 손을 깨끗이 씻은 상태로 재료를 손질해야 하고, 육류는 완전히 익혀 세균이 증식할 환경을 원천 차단
박홍근 “내일 관련법안 발의”조합 ‘택시 비전 2020’ 제시“모든 플랫폼에 택시 개방”[천지일보=김정수 기자]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의 택시 기사들이 “타다 OUT”을 외치며 ‘타다’ 운행 금지 법안 발의를 촉구했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개인택시조합)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타다 OUT! 상생과 혁신을 위한 택시 대동제’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고 “관광 목적에서 벗어난 렌터카 여객 운송은 엄연히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개인택시조합은 “타다·파파 등은 법률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며 “‘타다’를
영세기업, 지난해보다 갑질 늘어직장 갑질, 예방 교육 유무 차이[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직장인 10중 6명은 갑질이 여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개정 근로기준법(직장 내 괴롭힐 금지법)이 시행된 지 100일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19~5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줄었다고 답변한 이들은 39.2%였고,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60.8%였다. 괴롭힘이 줄었다고 응답한 인원은
“추가 증거자료, 참고자료로”검찰, 지난 5월 삼성 뇌물 추가[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항소심 결론이 내년 2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삼성 추가뇌물 혐의와 관련해 미국과 사법공조가 이뤄지는 대로 심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재판부는 “사법공조에 따른 사실조회 회신이 11월 말 또는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도착하면 가능한 내년
감염 멧돼지 총 11마리 발견접경 지역 따라 확산할까 우려[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2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연천군 장나면 반정리 민통선 안에 위치한 콩밭에서 군인이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검출해 분석한 결과 ASF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로 인해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를 채취, 사체를 매몰했다. 환경과학원은 20일 오후 8시쯤 분석해 이날 새벽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남쪽으로 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이번에는 민통선에서 꽤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ASF가 훨씬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우려와 함께 초기 방역 실패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615번지 산속 묘지 주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20일 나왔다고 밝혔다.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기획재정부 “52시간제 영향”[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정부가 취업자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72만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72만 1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문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3000명) ▲제조업(11만명) ▲도소매업(8만 3000명) 등의 순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연령대별 취업자는 50대가 19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5만 3000명, 40대 12만 600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진행했다.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 보고대회’라고 이름 붙인 이번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 측은 이날 집회에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1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조국 사퇴 #한국당 장외집회 #한국당 광화문 집회 #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 #문재인정부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