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60대 김모씨 체포김씨 묵비권 행사중… 수사 난항[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폐지를 주워 생활을 연명하던 노인 등의 목숨을 가져간 전주 여인숙 화재 사고는 인근 주민의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지만 용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김모(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김모(83, 여)씨와 태모(76, 남)씨, 손모
고인 사망 후 10년 만에 첫 처벌될 지 주목[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조선일보 기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장씨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가 만약 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다면, 장씨 사망 후 10년 만에 첫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다.지난 2009년 3월 장씨가 성 접대를
관할 지자체 행정처분 조치[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 제품과 PB제품, 프렌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PB제품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서 제품생산을 위탁해 유통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
방사능 검출됐던 제품 대상“검출제품 모두 반송 조치”[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섰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검사 건수를 지금보다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품목에 대해선 수거량을 2배로 늘려 검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제조일자별로 1㎏씩 시험검사를 1회 하
국내유통 빵류 119종 조사 결과“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할 것”[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빵과 초코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 유통 빵류 199종(국내 가공 빵 83개, 수입 가공 빵 36개, 국내 조리 빵 80개 등)의 당류와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당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대상 빵은 크림빵류, 단팥빵류, 페이스트리류, 케이크류(카스텔라, 머핀 등), 식빵류, 호떡, 만쥬, 기타(소보루,
경찰, 단속강화로 보복운전 예방[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제주에서 한 운전자가 자신의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방향지시등(깜빡이) 미점등으로 인한 공익신고가 전체의 20%에 달한다고 밝혔다.21일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통 관련 공익신고 가운데 깜빡이 미점등이 2만 2028건으로 전체 공익신고(10만 4739건)의 약 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깜빡이 미점등 신고는 해마다 감소추세지만, 공익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2016년 17
서울대 치과대학 구강암 환자 추적결과“치실 함께 쓰면 치주염 예방에 도움”[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잇몸에서 피가 나는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3.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치과대학 김현덕(예방치과)·이종호(구강외과) 교수팀은 2015∼2017년 서울대치과대학병원에서 구강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146명(평균나이 63.8세)과 건강한 대조군 278명(평균나이 64.4세)을 조사·분석한 결과, 치주염과 구강암 발생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치주염은 잇몸에 생긴
“표 예매하러 새벽 4시 일어나 나와”“고향 갈 생각, 벌써부터 기분 좋다”“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표 구했으면”[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최빛나 인턴기자] “혼자 가는 것이면 차표 걱정이 없겠지만 아는 형님과 함께 가시는 분이 연세가 있으셔서 꼭 앉아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렇게 표를 구하러 나왔습니다.”코레일 추석 열차표 예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에서 만난 박진수(46, 남, 서울 청파동)씨는 “벌써 매진된 표도 있고 한데 내가 형님 대신 나와서 표를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 호남·전라·강릉·장항선[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오늘(20일)부터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서울역 등 전국 주요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 온라인 등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코레일에 따르면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꾸준히 높아지는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에 80%, 역과 판매 대리점에 20%를 배정했다.이날 오전 8시부터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
“국내 사업 소속됐다면 보험 유지”[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법원이 해외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다쳐도 국내 기업의 지휘를 받아 사업이 이뤄졌다면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단독 손성희 판사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A씨 등 3명이 “요양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면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의 냉·난방 설비 공사 업체 소속이던 A씨 등은 지난 2018년 5~6월 멕시코의 한 사업장에서 공사하다가 사고를 당해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부되면서 소송을 냈
방사능 안전성 검증 촉구[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최근 아베정권의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발표로 떠들썩한 가운데 미래당이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했다.미래당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도쿄올림픽 한국 및 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외쳤다.이들은 “4년간 올림픽을 위해 피땀 흘린 한국 선수단과 전 세계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정부는 세계선수단에 대한
“청년, 역량보다 취업 문 좁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한국의 청년 세대는 우울감, 장년 세대는 불안감이 마음 속 중심적인 정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학계에 따르면 구혜란 서울대 연구교수는 구서정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와 함께 ‘우울한 청년, 불안한 장년의 나라’라는 논문에서 베이지안 네트워크 분석이란 틀을 통해 한국인의 감정을 분석했다.연구는 지난 2015년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 조사’ 결과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청년 19~36세, 장년 37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대구 유명 놀이공원에서 근무 도중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 봉합 수술이 절단 부위의 오염으로 결국 실패했다.1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씨(24)는 병원에서 다리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봉합이 어려웠던 탓이다.병원 측은 현재 재수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6일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A씨는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수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징검다리 연휴인 17일 전남 여수와 함평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전남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에서는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2시 12분께 제네시스 승용차가 싼타페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상 환자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대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앞서 오전 11시 55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 광주-무안 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서는 모닝 승용차가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추돌해 5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또한 같은 날 오전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시신의 범인이라고 밝힌 30대 남성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17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9)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1시께 A(39)씨는 자신이 한강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이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텔 종업원이며 숨진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다. A씨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를 시비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이 일본 아베 총리를 향해 “사임하라”는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짐 로저스 회장은 15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일본 아베 총리를 향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임하세요. 사임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더 이상의 미친 짓을 멈추세요”라고 경고했다.이어 그는 아베 총리에게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한국은 세계적으로 큰 경제 시장 중 하나”라고 충고했다.짐 로저스 회장은 한일 무역 분쟁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한국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시신의 범인이라고 밝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17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A(39)씨가 자신이 한강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이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텔 종업원이며 숨진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다. A씨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를 시비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A씨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시신을 방 안에서 수일간 방치했다. 이후 시신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대구 이월드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17일 놀이공원 측의 관리상 주의의무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16일 대구 이월드 근무자 A(24)씨는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A씨는 현재 절단된 다리를 봉합하는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놀이공원 관계자 및 피해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 준수,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과 관련해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시신의 범인이라고 밝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17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A(39)씨가 자신이 한강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이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텔 종업원이며 숨진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다. 피해자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였으며 시비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피해자의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경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알몸의 몸통상태로
흑당음료, 각설탕 14개 먹는 격[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최근 국내에서 인기 있는 흑당음료와 생과일주스의 당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5~6월 흑당음료 판매업체 6곳과 생과일주스 업체 3곳의 제품 105개(흑당음료 30개, 생과일 주스 75개)를 조사한 결과 하루 기준치의 30~40%에 달했다.흑당음료 1컵(평균 중량 308.5g)의 평균 당 함량은 41.6g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지정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g의 41.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