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부통령, 종교지도자와 회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침례회 러셀 무어(Russell Moore) 목사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중국 내 모든 종교의 신자들을 상대로 한 박해와 관련해 미국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크리스천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과 행정 관료들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국제종교자유 라운드테이블(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oundtable)을 중심으로 모인 다양한 종교적 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미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에 대해 국내 기독교계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보 진영 개신교 교회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일 성명을 통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분단 냉전체제인 판문점 체제를 한반도 평화공존체제로 재구성해나가겠다는 세 정상의 내면적 결단의 열매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NCCK는 “평화는 이 땅에 살아가는 각 개인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모든 시민이 세계 시민적 자각 속에서 평화의 날을 준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보
“북한 18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종교적 자유 탄압과 관련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제재 등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샘 브라운백 대사는 21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18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과 관련된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연말 이뤄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01년 이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왔다.브라운백 대사는 “북한은 인권과 종교의 자유 문제에 있어 끔찍하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5일 인천지법서 선거공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2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반미성향 단체 소속 목사가 징역 2년형을 구형받았다.3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수공용물건손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 A(62)목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목사와 함께 범행한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1년을 구형했다.구형 이유에 대해 검찰은 “A목사는 맥아더 장군 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한미정상의 논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식량지원 지지를 환영한다”고 8일 논평을 냈다.NCCK 화통위는 “특별히 유엔식량기구가 발표한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하여 양 정상이 적절한 방안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속한 시일 내 북미회담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의 초석이 되는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회와 시민사회가 힘과 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임순혜)가 지난 달 사회‧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지목했다.NCCK는 지난 한 달의 이슈를 돌아보고 가장 주목할만한 주제로 선정해 매월 초 재차 화두로 던지고 있다. 이달에는 지난 4월 ‘(주목하는) 시선’으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꼭 이렇게 해야 했나?”를 선정했다.NCCK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100년을 맞아 ‘자랑스런 국민, 정의로운 국가,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비전 아래 ‘지난 100년의
뉴질랜드부터 스리랑카까지무차별 테러에 수백명 사망모두 종교 증오 범죄로 파악IS 수괴 5년 만에 존재 과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등을 표적으로 삼는 ‘증오 범죄’로 지구촌 곳곳에서 신도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두 군데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모두 5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스리랑카의 기독교 교회 3곳과 호텔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해 250여명이 숨졌고, 같은 달 27일에는 미국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7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위해 택한 일꾼”… 트럼프 대통령에 비견까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전 목사를 치켜세우는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와 이 시대를 새롭게 세우기 위한 하나님이 택한 목자라고 표현하며 ‘아브라함’ ‘트럼프 대통령’ 등에 비견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칭송했다. 한기총은 앞서 지난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제25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취임식 및 일천만명 유튜브 시청자 조직 결단식’을 개최했다.이날 1부 예배 설교자로 나선 증경대표회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며 7일 논평을 발표했다.NCCK는 이 논평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들을 이행해 온 과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진전을 이룬 남북미 당국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표했다.아울러 “이번 2차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제 해제를 바란다”며 “종전선언으로부터 평화조약 체결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NCCK는 미국과 중
예장개혁 김운복 돌연 사퇴극우 ‘전광훈‧김한식’ 2파전누가 당선돼도 논란 수순일듯[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의 대표라고 자처하다 대표성을 상실한 채 소멸수순을 밟고 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난국을 뚫고 나아갈 인재가 부재한 가운데 오히려 더욱 혼탁해지는 모양새다.한기총은 이달 29일 제25대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받았다. 16일까지 후보 검증 절차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등록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후보에 대한 자질 논란에 앞서 후보등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바티칸에서 만남을 갖는다.10일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통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가 정상들의 교황청 방문 시, 오전 9시 반을 전후해 면담 일정을 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교황청을 방문했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전 일찍 만났고 면담 시간은 30분 정도 진행됐다.또한 지난 3일 개막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터키 法, 트럼프 위협에도 목사 석방 기각98%가 이슬람교… “소수종교 박해 심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터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간첩죄로 투옥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1년 9개월만인 지난달 25일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건강이 악화돼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가택연금과 출국금지명령이었다. 사실상 구속의 연장선상이다.브런슨 목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터키 남서브 이즈미르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각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브런슨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테러
국회서 문희상 의장 예방“남북 평화협정 믿음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중당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베를린에서도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을 할 수 있었듯 한반도에서도 (38선)장벽이 반드시 무너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민중당에 따르면 잭슨 목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미사일을 만들지 말고 여기서 평양까지 갈 수 있는 기차를 만들어 매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 구조와 돌봄에 나서고 있는 구호단체들에 감사를 전하며 다시금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을 호소했다. 반면 찾아오는 난민들을 외면하고 문제에 눈 감고 있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했다.6일(현지시간) 교황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미사를 집전하고, 난민들을 격려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신은 우리의 눈이 형제와 자매들의 곤
대북지원 연대체 구성 제안통일정책 입안에 공유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무드가 고조된 가운데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최태순 목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대북 협력지원 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들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한국교회가 그동안 했던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향후 협력 지원 사업을
“이민문제에 정신병 앓는 듯… 난민, 국경 초월 협력 필요”난민 6850만명 이민자 편견·외국인 혐오로 반이민정책 늘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과 이민자들을 거부하는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는 나라들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반이민 정책을 ‘포퓰리즘’이라 꼬집고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교황은 트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 나뉘는 한국교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NCCK와 정반대 목소리한국교회 두 진영, 정치적 사안마다 평행구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진보진영의 입장차가 극명한 한국개신교. ‘이-팔’ 문제에서도 한국교회 두 진영의 활동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친미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보수진영 목회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오리엔트 호텔 알렌비홀에서 열린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예루살렘 기도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핀란드,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서한을 미국NCC(NCCCUSA)에 보냈다.NCCK는 30일 총무 이홍정 목사의 명의로 미국NCC 짐 윙클러 총무와 의장 다린 무어 목사에게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연대서신’을 전달했다.NCCK는 “미국NCC 회원 교회와 그리스도인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70년간의 적대감을 감안할 때
2017국제종교자유보고서 발표 북한 종교·인권 문제 지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인권과 종교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리핑룸에서 ‘2017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헌법상으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의 종교 자유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국무부는 “북한이 종교활동에 참여한 주민을 처형, 고문, 구타, 체포 등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며 “북한수용소에 8~12만여명의 정치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