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청와대·정부·소방청, 신속한 산불 대처에 온 국민 감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진화작업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시간에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의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낙심과 실의에 빠져 있는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비용을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또한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전기요금 등 감면과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주거용 건축물의 복구비 등 생활안정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기공협은 “이처럼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소방청의 신속한 대처는 국민들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며 “보수와 진보 언론 모두가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고, 야당의 중진 정치인은 ‘산불 대처는 긴급 상황의 교과서’라고 정부에 찬사를 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우리 정부의 대처와 소방청 소방관들의 수고와 헌신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기공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다. 온 국민이 한마음이어야 한다.”며 “국가 안보와 남북문제에서도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월 11일의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제4차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을 할 것”이라며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결렬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두 정상이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만남에 든든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