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 대응, 무책임함 규탄”“입학취소 번복, 졸렬한 행태”“학사운영규정에 취소근거 有”“조씨, 합당한 대가 꼭 치러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려대 학생들이 집회를 열고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학 취소와 정식 사죄를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9월 6일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학내 다섯 번째 집회다.고려대 ‘1122 조○ 부정입학 취소집회’ 집행부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딸 조씨 입학 취소 처분을 통해 정의의 가치를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우리는 정의와
수상경력 등 폐지 가능성도지난해도 ‘깜깜이 전형’ 지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특혜 의혹’ 논란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에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정시 확대’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둔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학종 공정성 강화가 거론되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가장 먼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중 ‘수상경력’과 같은 일명 ‘금수저 요소’가 폐지될 것이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 수험생이 연세대 합격취소 논란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해당 담임교사가 학생이 재수해서 서울대에 갈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험생의 담임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14일 밤 딴지일보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대 입학취소 관련 글 관련해서 댓글을 남기다가 학생에게 연락이 왔다.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과실을 인정하고 대학 측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하셨다”고 전했다.담임교사는 “많은 분께서 지적해 주셨듯이 학생 측의 과실도 분명하다. 일이 더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많았던 것 같다”라며 “‘공부
이화여대 부정입학 취소에 대해선 강하게 인정“국정논단 사건 억울하다… 母-朴 관계 모른다”檢, 늦어도 6월 2일까지 구속영장 청구할 듯[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만이다.이날 정씨는 귀국 후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 내 보안구역 포토라인에서 다소 덤덤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짧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씨가 빨리 입국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정씨는 “아기도 있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오해를 풀고 해결하는 것이 나을
이달 30일까지로 일주일 늦춰[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정유라씨의 입학취소 처분 조치를 이행하라고 한 기한을 당초 오는 23일에서 30일로 일주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김정연 교육부 대입제도과장은 12일 “이대로부터 정씨의 처분 보고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대학 측에서 입학 취소 처분뿐 아니라 퇴학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했다”며 “대학 측에 다른 의도가 없다면 제출기한을 연장해 주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교육부 감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화여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이화여대 학교법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정씨에 대한 조처와 교직원 징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특별감사위에 따르면, 정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2가지다. 따라서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는 등 부정행위를 했다며 입
특검 전 ‘별도의 팀’ 운영의혹 관련자 연이어 소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 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관련해 교육부의 고발·수사 의뢰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2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경희 전(前) 이대 총장을 비롯한 4명의 수사의뢰서와 김경숙 전(前)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13명의 고발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특수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에서부터 학사관리 등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이대에 정씨의 입학 취소와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순실 모녀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감사 결과 정씨는 체육특기자 입시과정에서부터 입학 이후까지 부당한 특혜를 받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의 로스쿨 전수조사 결과 부모·친인척 신상이 기재된 것이 24건, 부모·친인척을 비교적 용이하게 추정하거나 특정할 수 있는 사례가 5건으로 드러났다.2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입학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전국 25개 모든 로스쿨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부모·친인척을 비교적 용이하게 추정하거나 특정할 수 있는 사례 5건 중 기재금지를 고지했음에도 기재해 규정 위반으로 부정행위 소지가 인정되는
추첨 하루 앞두고 ‘중복지원시 입학취소’ 공문“소신지원, 손해 볼까 걱정” 학부모 안절부절[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 시내 유치원 지원 횟수 제한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2015학년도 원아모집 추첨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3일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에 중복지원한 사실이 적발되면 입학을 취소시킨다는 공문을 유치원에 보냈다. 더불어 15일까지 지원자 명단을 교육청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은 가군(4일), 나군(5일), 다군(10일)으로, 공립유치원은 가군(10일)과 나군(12일)으로 나누고 나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추첨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중복지원이 적발될 경우 합격을 취소하기로 했다.3일 서울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과 시내 유치원들에 중복지원과 중복등록 시 지원한 모든 유치원에 합격이 취소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공문은 “중복지원 및 중복등록 시 지원한 모든 유치원에 합격이 취소되며 최종 등록기일인 12월 18일까지 한 곳만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아울러 유치원들로 하여금 지원자 명단을 이달 15일까지 모두 교육청에 제출하고, 중복 지원 현황을 19일까지
대교협 가이드라인 3단계 구분… 적발 시 입학 취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앞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에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다른 글과 5% 이상만 비슷해도 표절 여부를 조사해 감점, 불합격 등 처분을 받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들이 작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대교협 유사도검색시스템’의 활용기준을 제시한 ‘입학사정관제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올해 정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적용된다. 대교협 유사도검색시스템은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50개교가 활용했으나 2013학년도 입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지적장애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학생이 이를 숨긴 채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학교당국이 이를 확인한 후 입학을 취소할 방침을 밝혔다. 1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A씨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봉사를 많이 했다’는 내용의 교사 추천서와 함께 지원해 합격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지방 한 도시에서 정신지체 장애 여중생을 고교생 10여 명이 집단 성폭행 한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으로 지난해 12월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소년 보호 처분을 받았으나 지원서에는 이를 밝히
'성폭행' 숨기고 '봉사왕' 추천서로 입학사정관제 합격 (서울=연합뉴스) 지적장애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학생이 이 사실을 숨긴 채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학교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A씨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지원하면서 '봉사를 많이 했다'는 내용의 교사 추천서와 자기 소개서를 제출해 합격했다. A씨는 지난 2010년에 지방 한 도시에서 한 달간 벌어진 고교생 10여 명의 정신지체 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자 중 한 명이었지만, 입학 지원서에 이를 밝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재외국민 등 특별전형의 부정 사례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 특별전형학 이용한 부정입학 사례로 적발된 대학생 수십 명이 이달 중 다니던 대학에서 입학 취소를 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정 입학으로 인한 대규모 입학 취소 사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말 감사원이 적발한 농어촌 특별전형 감사 결과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주소지 확인 등 실사를 거쳐 확정한 '사실 조사 확인서'를 지난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