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사우나를 자주 하면 사람에게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을 안겨준다. 항노화 효과, 암이나 심장병에 대한 예방 역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러면 사우나의 종류에 대해 그리고 종류별 기대효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우나 방식,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쉽게 발견하는 타입은 습식사우나이다. 물을 끓이거나 공기에 열을 가해 그 열기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핀란드 사람들을 포함해 우리의 조상들도 전통적으로 이러한 방식의 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보다 더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사우나는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사용됐던 건강법의 하나이고, 유럽에서도 핀란드를 위시한 여러 국가에서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돼 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우나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져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사우나 관련시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사우나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핀란드식 사우나는 주로 습식사우나 그리고 건식사우나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주로 물에 열을 가해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이용해 인체를 덥히는 사우나 방식이다. 근래에 우리 가정에 보급됐던 바 있는 적외선사우나 등은 전기를 이용해 적외선
박춘태 중국 월수외국어대 한국어학과 교수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겐 섬세하고 뛰어난 손재주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규방공예’의 작품들에서 손재주 문화와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취미로만 여겨져 왔던 손재주 문화가 이젠 창업은 물론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1980년대만 해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손재주를 세계에 과시한 쾌거였다. 여전히 국외에서 한국인의 손재주는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예술문화적 측면에서 미적 감각의 탁월성을
한병권 논설위원 “애당초 담뱃값을 올리지 말았어야. 값을 올리더라도 국민 건강증진을 인상 이유로 내세우지 말았어야….”담뱃값은 원래부터 제조원가에 비해 턱없이 비싼 편이었다. 인상 이후는 물론이고, 인상 이전도 마찬가지였다. 담뱃값, 2004년부터 10년간 2500원이었다. 담뱃값 중 유통 마진을 포함한 제조원가는 39%에 불과한 950원, 세금이 61%인 1550원이었다. 하루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를 기준으로 연 57만원의 담뱃세를 부담해왔다. 이번에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올라 1년에 부담하는 금액이 121만원으로 지금보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현실이 학문을 낳았던 때가 있었다. 고대 중국 백가쟁명의 시대에 공자, 맹자, 순자 등 위대한 학자들이 대거 탄생했으며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시대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자 및 사상가들이 출현했다. 서양 산업화의 단초를 연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이 많은 발명과 걸작을 내놓으며 서양 문명화 시대를 주도했다.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각 학문들이 전문화, 세분화, 차별화로 진화하며 이론 위주로 치중하면서 ‘이론을 위한 이론’이 득세를 하고 현장보다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지난 3월 9일 독일하노버에서 정보통신기술전시회 ‘CeBIT 2014’가 열렸다. 올해 CeBIT 2014의 키워드는 모바일‧B2B‧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으로 요약된다.인터넷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PC를 통한 인터넷 환경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함으로써 이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연결, 중요한 기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사회‧경제활동을 하는 세계의 전 인류가 모바일을 갖게 되는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
박종선 (사)한국기업윤리경영 연구원장 ‘억억’ 보도에 숨이 막힌다. 전남 여수시청 8급 공무원의 공금 횡령액이 당초 알려진 20억 원보다 휠씬 많은 76억 원으로 드러났다. 천문학적 숫자다. 동료급여 가로채기, 직원 근로소득세 중간착복, 여수시 발행 상품권 환급금 빼돌리기와 같이 횡령수법도 다양하고 11개 차명계좌를 개설했을 정도로 치밀했다. 이외에도 경북예천, 전남완도군, 통일부 공무원들도 억 단위의 횡령사실이 적발되어 전국 지자체는 물론 각급 행정기관의 자정노력을 의심케 한다.국민들은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에 빠져 있다. 부정부패
전경우 소설가 문화칼럼니스트 TV에서 소주를 마시는 이효리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음주와 흡연 규제를 강화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르면, 술 광고 규제가 대폭 강화돼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과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술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는 것이다. TV 광고에서도 직접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고, 대학교 동아리방이나 병원의 병실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금지된다고 한다. 잘한 일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술에 대해 지나치게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명령과 규율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깨졌다. 사람을 죽이고 불구를 만드는 것이 장난감을 다루며 노는 양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뜨악한 세상’이었다. 여름휴가 첫날 가족과 함께 한국전쟁영화 을 봤다. 유순하고 나약했던 청년들이 전쟁의 광기에 미쳐 직속상관을 거리낌 없이 죽이고 전쟁 중에도 적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정상적인 이야기 설정에 비록 허구적인 영화이기는 하지만 씁쓰레한 뒷맛을 남겼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사람들이 아닌 단순한 표적으로만 간주하고 무차별 살인행위가 이루어지는 전쟁의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강남 신사동 근방의 스포츠토토 가게방 안을 기웃거렸다. 주인도, 가게도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하지만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기 전과 후는 분명히 달랐다.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편의점을 겸하고 있는 이 스포츠토토 가게방은 토토를 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뒤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거리에 다니는 이들은 그대로인데 정작 토토방의 문지방 너머는 공허할 정도로 외딴 섬처럼 보였다. 왜 이 지경이 됐는가. 그것은 스포츠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이 무너졌기 때문이 아닐까. 수년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지난 주말 산에 올랐다. 집 근처의 청계산 국사봉을 오르는 길은 마치 전쟁을 치른 뒤의 폐허 같았다. 산길에 죽 뻗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이 꺾여 넘어져 등산객들의 통행을 가로막아 큰 불편을 주었다. 꼿꼿한 기상의 상징인 소나무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 산 능선 부근의 피해가 아주 심해 나무들이 밑둥부터 뿌리채 뽑혀 넘어졌으며 줄기와 큰 나뭇가지도 부러졌고 나뭇잎들이 길가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태풍 ‘곤파스’가 할퀴고 지나간 상처는 크고 깊었다. 산은 말 없이 그대로인데 자연의 무서운 변화를 온 몸으로 보여주
늘씬한 미녀 스타가 초록색 병을 마구 흔들며 춤을 춘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시선을 빼앗긴다. 화면은 끝없이 이어진다. 화면 속의 그녀는 결코 죽지 않는 좀비처럼 보인다. 어느덧 일상의 풍경이 되어 버린 지하철 그녀들의 모습이다. 섹시 미녀스타들이 대한민국을 ‘술 푸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자랑으로 내세울 것도 많지만 그 반대인 것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지나친 음주다. 그런데 아름다운 그녀들이 온 몸으로 술을 권하고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은 34억 5000만 병(360㎖ 기준)의 소주
세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우상 미셸 콴이 새해 벽두 1주일간 한국을 다녀갔다. 지난 해 8월 김연아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후 두 번째 방한이었다. 이번 방문은 좀 특별하다. 미 국무부의 문화대사(Public diplomacy envoy) 자격이었다. 말 그대로 하면 ‘공공외교특사’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직책이라 정확한 번역이 어렵다. 쉽게 얘기해서 미국정부의 홍보대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정부나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민간부문의 외교관이었던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시민과 교류하며 스포츠 문화의 외교적 중요성을 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