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동시간 유연화 발표에“이명박·박근혜 정부 재탕”“주 90시간 연장노동 우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윤석열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재탕이라며 사용자 이익에만 방점을 둔 ‘역행’이라고 비판했다.민변 노동위원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노동운동 출신의 장관이라 해 기대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장관 부임 초기부터 경제부처 장관과 같은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전날 발표된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도 없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늘 나왔던 정책의 반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경, 치안감 이상 간부 일괄 사의 표명
16년간 피해 7744억원 누적“말단부터 총책까지 추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부처별로 분산된 보이스피싱 신고창구를 단일화하고, 합동수사단을 만들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 범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중으로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현재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첫 피해사례가 신고된 이후 지난 16년간 피해가 점점 증가해 지난해 총 피해금액이 7744억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해졌다.이에 정부는 근본적 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 정부합수단 가동…"16년 묵은 난제 뿌리 뽑겠다"
법무부, 대검검사급 인사 단행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임명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 승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첫 검찰 간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문재인정부에서 반부패부장을 하던 신성식 광주고검 검사(27기)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됐다.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보임(10명) 및 전보(23명) 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사 시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경청장 "피격 공무원 수사로 오해 일으켜 사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서울동부지검장 임관혁
대법 판결로 애초 지급 10억여원서 5억원 반환해야소송에 이자 9억원 붙어 반환금 14억원까지 증가정부, 법원 화해권고 수용해 원금 5억원만 받기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 피해자 이창복씨의 국가 배상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법무부가 법원의 화해권고안을 받아들여 초과지급된 배상금 원금만 받으면 이자 납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법무부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지시로 법무부차관 주재하에 법무부(승인청), 서울고등검찰청(지휘청) 및 국가정보원(소송수행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초과지급국가배상금 환수 관련 관계
중간통지에 관한 지침 시행검사의 이의제기절차도 마련처장 지휘에 이의제기 보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 고소·고발인에게 수사의 진행 상황을 통지하기로 했다. 또 처장의 지휘에 이견이 있을 때 일선 검사의 이의제기를 위하 구체적 절차도 마련했다.공수처는 고소·고발인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통지하는 내용을 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소·고발사건 중간통지에 관한 지침’을 14일 자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공수처는 검사가 접수한 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감찰·징계를 주도했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검찰의 재수사를 받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17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이 위원과 박 청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하며 항고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재기수사 명령(상급 검찰청이 처음 사건을 담당한 검찰청에 재수사하라고 지휘하는 것)을 내렸다.앞서 한변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20년 12월 윤 대
사세행 “권력 면죄부주기처” 반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코드인사’를 벌였다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각하했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7일 단체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을 각하했다고 밝혔다.앞서 사세행은 지난달 23일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장관 취임 직후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자신들의 측근들만을 검찰청법을 위반해 집중적으로 코드인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보직을 맡았던 이성윤 고검장 등을 법무연수원 정원
“직접증거 없어 유죄 확신 의문”1·2심 “바꿔치기 인정” 징역 8년범행동기 등도 추가 심리 판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북 구미 빈집에서 6개월 동안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모(49)씨에게 원심이 선고한 징역 8년형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 이른바 ‘아이 바꿔치기’의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유죄로 확신하기엔 의문이 남는다는 이유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재판부는 “유전자
法 “범죄 혐의 대체적 소명 이뤄져”“도망·증거인멸 염려 없어” 기각 사유월성 1호기 평가조작 혐의때도 구속 기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에도 구속은 면했다. 작년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때에 이어 이번에도 구속을 면했다.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했다. 오후 9시 4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속보]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 구속영장 기각
곽상도 대장동 뇌물 혐의 공판부탁받아 컨소시엄 도운 혐의곽병채, ‘법카’ 5100만원 사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곽상도 전 의원의 대장동 개발 관련 뇌물 혐의 공판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 건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5억원을 대출받고, 법인카드·법인차를 자유롭게 사용하게 했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5일 곽 전 의원과 김씨, 남욱 변호사 등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고교생 변호인 “화를 참지 못해 범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잠자는데 깨웠다며 수업 중인 40대 교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이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14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등학생 A(18)군의 첫 재판이 열렸다. A군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나머지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며 “단순히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해자들 가운데 학생 2명과는 합의했다”며 “피고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점 등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공사 관계자들에게 최고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다.13일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서모(58)씨 등 공사 관계자 7명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각각 징역 7년 6개월∼금고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우선 붕괴 사고의 직접 책임이 있는 현산 측 현장소장인 서씨와 일반철거 하청업체 한솔의 현장소장 강모(29)씨, 재하도급 업체 대표이자 굴삭기 기사인 조모(48)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7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정권교체 뒤 강제수사 시작고발 3년 만에 구속영장까지구속영장심사 15일 열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
윤우진 관련 명예훼손 판단‘제보자’ 조성은 대검 이첩고발·제보사주 모두 일단락[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짜고 고발사주 의혹을 터트렸다는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전 원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를 요구했다.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13일 조씨가 고발사주 사건을 언론사에 제보하는 과정에 당시 박 원장이 관여했다는 의혹 등으로 윤석열 국민캠프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이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에 대해 취소를 지시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본다.앞서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