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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중계 중인 뉴욕증권거래소 모니터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폭로했다.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지역 국가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발끈했다. 일본 금융계가 고물가로 인한 직원의 실질임금 감소를 막고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을 인상하고 있다. 알렉산더 추프리얀 러시아 긴급재난구조부(EMERCOM) 차관과 다른 고위 관리들을 태운 러시아 EMERCOM의 항공기가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연준 “금리 더 올릴 수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으며,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0∼5.25%(중간값 5.1%)였다.

보스틱 총재는 자신이 예상하는 금리 수준도 5.00∼5.25%이며 이 수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스네프트 “올해 탄화수소 생산 5% 늘 것”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최고경영자 이고르 세친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러시안 게이트는 거짓… 보도로 풀리처상 받은 언론사 응답하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6일(현지시간) 폭로했다.

컬럼비아저널리즘리뷰(CJR)는 지난 18개월 동안 수행된 수십 건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언론 대 대통령’이라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언론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전쟁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있지도 않은 ‘러시안 게이트’를 보도해 나를 괴롭힌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는 둘 다 퓰리처(Pulitzer)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기극은 CJR의 파괴적이고 반박할 수 없는 기사에 의해 더욱 폭로됐으며 퓰리처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지진 현장에 국제구조대 61명 파견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구조대는 현지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펼친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남양주의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대에 집결해 출동 준비 후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터키 정부의 요청을 받고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구조대 파견을 결정했다.

1997년 설립된 국제구조대는 1997년 캄보디아 프놈펜공항 베트남 여객기 추락사고, 2015년 네팔 지진, 2019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등 10여 차례의 해외 출동으로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中 “日 미사일 배치 대응할 것”

미국이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지역 국가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발끈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7일 잠재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전략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日 금융업계 잇단 임금인상

일본 금융계가 고물가로 인한 직원의 실질임금 감소를 막고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을 인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올해 4월 입사하는 대졸 신입 사원의 초임을 25만 5000엔(약 240만원)으로 전년보다 5만엔(47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초임 인상은 2007년 17만 4000엔에서 현 수준으로 오른 뒤 16년 만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내년에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검토한다.

◆러시아 터키 지진피해 당일 구조대 급파

알렉산더 추프리얀(Alexander Chupriyan) 러시아 긴급재난구조부(EMERCOM) 차관과 다른 고위 관리들을 태운 러시아 EMERCOM의 항공기가 튀르키예에 도착했다고 스푸트니크 현지 특파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구조대는 100명 이상으로 편성됐으며, 이날 터키를 강타한 지진 이후 구호 활동을 위해 급파된 것이다.

◆IAEA “자포리자 발전소 안전에 관한 회담 가질 것”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사무총장이 이번 주 모스크바를 방문, 자포리자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지대 구축에 관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가 세르게이 랴브코프(Sergey Ryabkov) 러시아 외무차관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정치인 소득 합산한 것만 공개… 서방 제재 노출 때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3월 1일부터 개인정보 없이 총계 형태로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의 소득신고서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이날 보도했다.

페스코프 크림린궁 대변인은 지난 1월 29일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전쟁을 포함, 러시아에 대해 하이브리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시경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中 “튀르키예에 74억원 상당 긴급 원조”

중국이 규모 7.8의 강진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1차로 4천만 위안(약 74억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하기로 했다.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제발전협력서 덩보칭 부(副)서장은 구조팀과 의료팀 파견, 긴급 구제용 물자 제공 등을 포함해 튀르키예에 이같은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시리아와는 현지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재난 구호물자를 제공키 위해 조율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식량 원조 프로그램 실행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적십자회는 터키와 시리아에 각각 20만 달러(약 3억 7000만원)의 원조를 했다. 아울러 중국의 민간 구조 단체인 ‘숫양(公羊) 구조대’는 지진 구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지원팀 1진을 8일 도착 예정으로 튀르키예의 재난 지역으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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