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진보당 부산시당이 김포시 편입 등 메가서울을 찬성하며 지방소멸을 부추기는 부산지역 정치인들은 자격이 없다며 규탄하고 나섰다.진보당 부산시당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편입을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1일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가 “주민소환 서명활동은 남원시민에게 깊은 상처와 커다란 지역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사건으”로 서명활동을 반대하고 삭발식을 진행했다.㈔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는 지난 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과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이날 입장을 발표한 곽철곤 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남원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사업의 첫 삽을 떠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기”라며 “최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동으로 시민 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남원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시장이 지난 17일 청구된 ‘시장 주민소환 투표’에 관련해 3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 모두 소통과 화합 통해 남원시가 분열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시장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접수된 주민소환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유언비어와 괴담, 허위사실 유포로 남원시민사회의 갈등과 분열되는 모습을 우려하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원광대학교 소방학 박사 취득에 원광대 행정학박사 또는 소방행정학 박사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로 사법기관에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오는 20~22일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목포항의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주요 핵심콘텐츠들로 채워낸다. 올해 축제의 핵심콘텐츠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상 어시장 ‘파시’다.설치된 해상무대를 통해 만선배로 들어온 다양한 수산물을 바다 위 어시장에서 펼치는 전통파시를 그대로 구현한다. 또 ‘파시 만선이다’ 마당극을 통해 관람객에게 파시가 무엇인지 공연으로 알려준다. 파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빛과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아들과 같이 공연을 보는 것도 재밌었고요. 쉬는 날에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서울빛섬축제를 방문한 소상진(41, 남, 경기도 하남시)씨가 재방문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서울시는 서래섬 및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오는 15일까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최근 본지가 찾은 서울 반포한강공원 앞 서래섬은 레이저 불빛으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었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한창인 반포한강 피크닉장에는 음악을 즐기며 무대가 시작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3일 제주시 소재 감귤농가에서 매입한 극조생 감귤 2.5톤(5㎏, 500개 박스) 분량을 서귀포산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후 유통하려던 서귀포시 소재의 한 유통(감귤 선과장) 대표 A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제주시에서 매입한 감귤 2.5톤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선과장으로 차량을 이용해 운반한 후 크기별 선과 작업을 거쳐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시된 감귤박스에 담아 도외로 유통하려다 자치경찰단 특별단속팀에 현장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빛의 도시 광주(光州)에서 오는 10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축제가 펼쳐진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충·장·발·광(光)’이다. 광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억을 빛나게 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전형으로 광주다운 축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질 새로운 추억의 생성,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추억의 가치와 문화를 전해 모든 세대가 아우르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광주 충장축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모든 세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지난 20일 김호석 작가와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 ‘김남주 상(像)’의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김호석 작가는 수묵화 분야에서 저항과 성찰의 예술가 정신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철스님, 법정스님, 정약용, 김구, 안창호 등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배채기법(背彩技法)을 바탕으로 한 전신사조(피사인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까지 담아내야 한다는 회화론)의 표현 추구로 유명하다.이번에 기증한 수묵인물화 ‘이강 상(像)’과 ‘김남주 상(像)’은 지난 4월 기록
[지역탐방] 광주극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극장에서 관람하는 한 편의 ‘예술영화’는 잔상이 오래 남는다. 때로는 영화 속 용감하고 잘생긴 주인공을 이상형으로 간직했던 달콤한 추억을 소환하기도 한다.‘예향’의 도시 광주에는 이러한 기억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있다. 1933년 일제강점기에 설립, 올해 88년 된 ‘광주극장’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단관극장은 스크린이 하나인 옛날식 영화관이다. 낡은 극장 외벽에 부착된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마치 야외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빨
[천지일보 과천=최유성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에 참석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6대지)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국가·지자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청사 주요 부처 이전 이후 지난 정부의 주택공급 발표와 이로 인한 시장 주민 소환 등으로 갈등과 상실을 지닌 공간”이라며 “무엇보다 시민회관 옆 청사 6대지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존재로 오롯이 과천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해직교사 부당채용’ 의혹을 받는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 김명석)는 지난 14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감사원은 전교조의 ‘통일학교(남북의 역사인식 차이를 연구하기 위한 교사들의 학술세미나)’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로 김 전 교육감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임용 방해(국가공무원법 제44조) 및 직권남용(형법 제123조) 등 혐의에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진도읍 아리단길 일원에서 ‘씬나부네 레트로나이트’를 연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진도 상권 르네상스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며 진도읍 남문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5월은 씬나부네’, 7월 ‘씬나부네 워터파크’, 8월 ‘씬나부네 썸머나이트’에 이은 4번째 행사다.이번 행사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복고풍 콘텐츠를 중심으로 ▲7090 포크송 공연 ▲추억의 달고나 ▲1분 캐리커처 ▲사주·타로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즐길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충남 청양군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 A양(14)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A양의 유족들에 따르면 A양은 학교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며 등교를 거부하다가 결국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A양은 올해 초부터 일부 동급생으로부터 언어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렸다. 괴롭힘은 A양의 책상 위에 욕설을 가득 적어놓거나 A양의 친구들까지 괴롭히는 방식으로 A양을 멀리하게 해 교실에서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A양의 부모는 딸의 어려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가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북한에 몰래 반출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29일 밝혔다.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북한 공작원 B씨와 접촉하며 국내 생산 태양광 설비 1560점을 북한에 보냈다.조사 결과 B씨가 먼저 A씨에게 접근해 태양광 제품 밀반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중국에서 만나 여러 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범행을 모의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범행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며 5년 만에 부활시킨 ‘2023 제4회 新송도해변축제’를 오는 29일(토)부터 8월 6일(일)까지 9일간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한다.당초 수해로 인한 피해와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기 위해 취소나 부분 취소를 검토했으나 캠프닉존 예약이 반나절 만에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개최 요구로 정상 진행하게 됐다.‘빛과 물의 향연’이란 주제로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비젼코베아 후원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중구의 한 관절·척추병원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불법 대리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 중구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난 2020년 개원 이후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이 십자인대 수술을 하는 등 무면허로 여러 차례 대리 수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수술에 관여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과학경제산업분과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분과회의는 올해 5월 1일자로 새로 구성된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과학경제산업분과 위원 및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경제산업국장, 투자유치실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제1회 회의로 경북연구원이 진행을 맡았으며 분과위원회 운영방안, 도청 소관 부서의 올해 주요업무계획 설명과 당면현안 공유, 참여 위원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과학경제산업분과 소관 부서의 주요업무로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을 위한 사업추진 ▲반도체, 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초등학교에서 지난 11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감곡초교 총동문회(회장 강대식)가 주최하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조병옥 음성군수, 이남덕 음성교육장, 이혜숙 교장, 감곡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인 장원규 학생회장과 강대식 총동문회장, 오서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경두수 편찬위원, 김순건 회장 등 동문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현경 교통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음성군 감곡초등학교는 1923년 6월 12일 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12시 28분),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800만명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은 단연 이번 박람회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그 중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추억명소 ‘발산 뽕뽕다리’가 48년 만에 다시 개통됐다. 서구는 이날 오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3동 발산마을 앞에서 뽕뽕다리 개통식을 개최했다.1960년대 방직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발산마을과 북구 임동 방직공장을 잇던 뽕뽕다리는 공사장 안전발판을 엮어서 만든 임시 교량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출퇴근길로 자주 이용했다. 이후 1975년 폭우에 교량이 떠내려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