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해 6일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도 참가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펼치는 국제관함식에 참여한다. 해군은 관함식 본 행사에 이어 내일인 7일에는 일본 도쿄만 일대에서 있을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과 구조를 위한 훈련(SAREX)에 참여한 뒤 10일쯤 귀항할 예정이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 행사로 여겨진다. 행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성완 기자]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과 관련해 4일 한·미 양국군은 연합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펼치며 대응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한미는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투입됐다.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30일 동해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독도에서 150㎞ 이상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3국 해상 전력이 대잠전 훈련을 벌인다. 한미일이 지난 2017년 4월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한 이후 5년만이다. 그간 동해 공해에서 일본과 인도적 수색구조훈련은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독도에서 멀지 많은 공해상까지 욱일기를 내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오는 11월 해상 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관례와 과거 우리 해군의 참가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관함식 이후 실시되는 일본 주도의 인도주의적 수색 구조 훈련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AR로 불리는 해상수색구조는 지난 1979년 마련된 국제협약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기조가
샹그릴라 대화 연설서 밝혀“일본과는 진지한 대화 의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힘이 필요한 만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아·태 지역·유럽에서 공통의 국방 도전’을 주제로 제19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장관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는 주요 도전 요인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꼽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 능력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번째 무력시위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쏘았다. 당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날이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한국과 일본 등 자국 동맹국들을 상대로 ‘더 많은 기여’를 압박했다.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미일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및 중동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이나 한국, 그 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27일(현지시간) 동해 상공 등에서 정례 훈련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과 일본은 각각 전투기를 출격하고 경계비행을 펼쳤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공중우주군 소속 투폴례프(Tu)-95MS 2대가 일본해(동해)와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정례 훈련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러시아 국방부는 “(Tu-95MS)비행 중 수호이(Su)-35S 전투기들과 A-50 장거리 조기경계관제기
에스퍼 장관, 방위비 분담엔 “돈 있는 나라들 증액해야” 압박증액 불응시 주한미군 철수설에 “그런 말 한 적 없어” 부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한일 양국이 모두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소미아 종료로 이득을 보는 것은 중국과 북한”이라며 한미일 공조 균열에 우려를 나타냈다.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간 마찰과 긴장은 분명히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라며 “
“韓외에 다른 동맹에도 책임 분담 요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선 한일 양국 모두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간 마찰과 긴장은 분명히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라며 “그들에게 전하는 나의 메시지는 내가 역사적 문제를 이해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
“고노 방위상 답 못 들어… 지소미아 여전히 평행선”“연합공중훈련 연기, 北 비행술경기·비핵화 등 고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린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 종료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그는 “지소미아가 한미동맹 상징이나 전략적 가치가 많았고 미국 측
정경두-에스퍼 국방장관 협의“외교적 노력 촉진 선의조치”연합 방위태세엔 지장 없어한일, 지소미아 이견만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군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이날 태국 방콕 아바니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러한 결정을 내
지소미아, 23일부로 효력 상실 예정극적 변화 어려울 것이란 관측 나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늘(17일) 태국에서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또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까지 함께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릴 예정이다.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태국 현지에서 한일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등을 개최한다. 정 장관은 17∼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과 국방장관회담을 연다.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까지 함께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16일 “정 장관이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내일 태국 현지에서 한일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전날 마이니치 신문, 교도통신 등도 고노 방위상이 17일 정 장관과 회담을 연다고 전했다. 한일·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별도로 고노 방위상은 18일에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개최‘지소미아 종료·방위비 분담금’ 주목전작권 검증 결과 보고와 평가도 진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만나 ‘제51차 안보협의회(SCM)를 갖는다. 종료 일주일여를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한미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 장관 에스퍼 장관이 공동 주관하는 SCM 회의를 갖는다. 여기에는 박한기 합참
한미 합참회의 후 공동보도자료에선“한반도 위협 美 모든 군사능력 대응 준비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합동참모본부가 14일 서울 국방부에서 ‘제44차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가진 가운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제5회 한미동맹 만찬’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 도착한 후 취재진에 지소미아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밀리 합참의장은 지소미아 관련 논의를 했는지 질의에 “우리는 조금 했다”고 답했다. 그는 방한
한미 합참의장급 연례회의美, 지소미아 종료 철회 압박할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군은 1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양국 현안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방위비 협상 등에 대해 논의한다.MCM은 한미 합참의장급 연례회의이며 양국에서 1년 단위로 상호 방문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전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고 박한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한반도 안보상황과
“준비태세 위태롭지 않게 韓과 협의해 조정”15일 한미 국방장관회의, ‘지소미아 종료’ 우려 표명할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증진시키는 일에 도움이 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한국 측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 방한하는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에 변화를 준다면 미군의 준비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한국 정부와 협의한 후 실시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군사훈련을 어떻게 조정하겠다는 언급은 없
‘지소미아 종료 재고’ ‘방위비 증액’ 압박할 듯일본서 밀리 합참의장 “지소미아 종료 전 해결”방위비에 대해선 주둔미군 역할 강조하며 압박정부 “기존 합의 틀 안에서 국민 납득할 분담 돼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장관 등 미군 수뇌부가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이에 대한 재고와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마크 앨빈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은 오는 14일 개최하는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미국 연합사령관까지 나서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하고 나섰다.에이브럼스 미국 연합사령관은 지난 12일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소미아가 없으면 우리가 그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또 “지소미아의 근본 원칙은 한국과 일본이 어쩌면 역사적 차이를 뒤로하고 지역 안정과 안보를 최우선에 뒀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지역에 던진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방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