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체 콩고민주공화국 교민회장 인터뷰아프리카의 세계대전 ‘DR콩고분쟁’2차 분쟁으로 사망자만 400만명‘지하자원의 저주’ 아프리카 전쟁 주변국 이해관계 얽혀 해결 불투명[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내 소원은 콩고공화국의 전쟁종식과 평화입니다.”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 DR콩고)에서 카메라 기자로 활동하다 8년 전 한국에 온 체체(Tchetche Biwesa Kadibu, 41) 콩고공화국 교민회장이 내뱉는 ‘평화’는 깊이가 달랐다.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가장 좋은 점으로 ‘
내년부터 20년간 20조원 예상… 박 대통령 美의회서 언급“프랑스 에펠탑처럼 DMZ가 통일한국 지칭하도록 노력해야”[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美의회 연설에서 밝힌 ‘DMZ 세계평화공원’ 관련 청사진이 제시됐다.5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선진경제포럼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원장 백영훈)이 ‘DMZ 세계평화공원’ 건립 관련 조성방향을 제시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美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이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신뢰프로
◆뿌리 깊은 기독교 국가 ‘에티오피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에티오피아는 뿌리 깊은 기독교 국가로, 국민의 4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들이다. 기원전 1000년 솔로몬 왕과 지혜겨루기에서 진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메넬리크 1세가 북에티오피아로 이주해 황제가 된 것이 에티오피아의 기원으로 전해진다.구약성서 열왕기상 10장에 관련 내용이 기록돼 있다. 신약성서 사도행전 8장에는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가는 에티오피아 내시에 관한 기록이 있다. 내시는 구약 이사야서를 읽고 궁금해 하던 중 예수의 제자 빌립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의 해외 순회강연 행보를 ‘동성서행’이라 일컫는다. 그가 말하는 동성서행(東成西行)이란 ‘서방으로부터 전해진 예수의 복음, 즉 신약(新約)이 때가 되어 이곳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이루어졌고 그 이루어진 것을 들고 복음을 전해준 서방에 다시 전해 깨달아 믿게 한다’는 의미다. 서기동래(西氣東來)에 이어 있어지는 신의 섭리로도 해석된다.이 총회장은 올해 진행된 해외 강연마다 ‘계시록이 땅 끝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이뤄졌으며, 자신은 이를 전하러 왔다’고 강조했다. 의심 반 호기심
“세계불교도 소통의 다리”… 종교화합도 힘써 한국, 세계불교계서 중추역할 해韓불교, 거듭나 더욱 인정받아야[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세계불교도우의회(WFB: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팰럽 타이아리(Phallop Thaiarry, 62, 태국) 사무총장은 인터뷰 내내 종교 간 소통과 평화를 강조했다. 국내 8개 WFB 지부와 업무협의차 지난달 말 방한한 팰럽 사무총장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대한불교 진각종 전승관 낙성기념법회, 원불교행사와 WFB 본부 명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지난 여름 ‘블랙이글스팀’이 국제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들렸다. 영국 와딩턴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우리 공군 전투비행단 ‘블랙이글스팀’이 우리 전투기로 공연을 펼쳐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이다. 현장을 찾은 공군 참모총장도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공군창설 60여 년 만에 이뤄낸 신화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였다. 국가 방위에 사용되는 군수품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은 국방력의 기준이자, 자주 국방의 근간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현실
쓰레기통에서 피어 올린 장미꽃, 기적 뒤 숨은 이야기 파독 광부·간호사 피눈물이 경제성장 ‘종자돈’ 돼 망국 백년 지나고도 분단문제 미극복 ‘부끄러운 일’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G20 의장국, 세계수출 7위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은 불과 50년 전만 해도 ‘쓰레기통’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1955년 한국을 돕기 위해 파견된 유엔한국재건위원회(UNKRA)의 인도 대표 메논은 ‘쓰레기통에서 과연 장미꽃이 피겠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런던타임스’ 사이몬즈 기자도 같은 표현을 헤드라인에 올렸다. 그러나 한국은 ‘쓰레기통’에서 ‘장미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한가위 보름달 닮은 통일항아리는 통일정책의 핵심 사업이다.”통일부 류우익 장관이 현재 통일항아리를 통한 통일기금 마련이 통일준비로 명명된 정책의 핵심 사업임을 밝혔다. 류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라운지에서 열린 외신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통일정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항아리를 통한 통일기금마련을 법제화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지난 8월 29일 국회에 제출했으며, 현재 외교통상위에서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일기금 마련의 중요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가능한 이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임스 센터에서 신천지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현지인 300여 명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임스 센터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설교에 앞서 찬양하는 참가자.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임스 센터(The Times Center)에서 신천지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한 시간 전부터 몰린 인파가 타임스 센터 주변에 길게 늘어서 있다.
동포에게 고함“내가 대한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삼 년 동안을 해외에서 풍찬노숙하였으나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자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산업을 진흥하여 나의 뜻을 이어 자유독립을 이룬다면 죽는 자 한이 없겠노라.”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남산에 수치와 오욕의 역사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국권을 침탈한 우리 민족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남산 산책로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현 기념관은 1970년 10월 26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오욕의 역사현장 국권 일제에 몰래 넘긴 곳 한일강제병합조약 체결지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혀내 공포정치의 현장 남산 ‘중앙정보부’ 악명 독재정권 유지위해 존재 수많은 인권탄압 자행돼 남산 회복 가속화 90년대부터 제모습찾기 남산르네상스 정책추진 세계적 관광명소로 우뚝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70~90년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비교적 실감 나게 보여준다. 드라마 주인공 강기태와 주변 인물의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남산 중정’이다. 남산 중정은 과거 남산에 있었던 중앙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기자 일행은 아차산성 입구에서 김민수 아차산 향토사연구소장을 만나 아차산성의 축성방법과 주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평소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아차산 망루에 올랐다. 주변의 보루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망루는 전시에는 총지휘관의 지휘처이자, 평소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신단으로 사용됐다. 아차산 망루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그대로 반영해 가운데는 원이 세 개 자리하고 바깥은 네모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 같은 천원지방 사상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유적과
삼국이 흠모한 산한강유역으로 가는 길목고구려가 백년동안 지켜장군 설화 많아고구려 온달장군 숨진 곳용마 된 아기장수 설화도 ◆용마봉 ‘아기장수’ 전설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아차산과 마주한 용마산(348m) 정상 용마봉은 바위능선이 말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예로부터 말마봉 또는 말마산이라 불렸다. 임진왜란 때 남서쪽에 있던 북바위산에서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이 산에 있던 용마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포효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이 용마산에는 아기장수 전설도 전해진다. 삼국시대에 장수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고구려군의 요새 아차산성 오랜 세월 삼국의 접전지 온달 장군 숨졌다 전해져 풍수적 위치 뛰어난 명산 한강 주변이 한눈에 보여 마니산과 함께 기도효험 커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서울 시내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이 그토록 많은 얘기를 담고 있을 줄 미처 몰랐다. 광진구에 위치한 높이 287m의 ‘아차산’은 흔히 바보 온달이라 부르는 온달 장군이 신라군 화살에 맞아 생을 마감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아차산은 ‘아차(阿且)’와 ‘아단(阿旦)’ 두 이름으로 불리다가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된 후 이름을 단(旦)으로 바꾸자 임금과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독창적인 진경산수 시대를 연 겸재 정선은 1676년(숙종 2년)에 인왕산 아래서 출생해 1759년(영조35년)에 세상을 떠났다. 겸재도 처음에는 중국풍의 정형산수를 그렸으나 30세를 전후해 조선 산수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진경산수라는 겸재 특유의 화풍을 고안했다. 겸재가 75세에 그린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는 진경작품 가운데서도 금강전도와 함께 대표작으로 지목된다. 비온 뒤 삼청동, 청운동, 궁정동 쪽에서 바라본 인왕산을 그린 대작으로 실경(實景)의 인상적인 순간을 그의 천재적 감각으로 포착했다. 그림에 적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인왕산을 처음 마주한 소감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仁旺霽色圖)가 튀어나온 느낌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듯하다. 338m밖에 되지 않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화강암으로 이뤄진 산의 위용은 청와대와 경복궁 등 왕의 터를 휘감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 그 위에 오르면 서울 장안이 한 눈에 보이니, 무학대사가 이곳에 올라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고 경복궁 터를 정할 때의 심정도 시공을 넘어 가늠해 볼 수 있다. 인왕산이란 명칭은 산자락에 인왕사라는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중종 때는 필운산이라 불리기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기자 일행이 관악산 탐방 길에 들른 과천향교(전교 최종수)는 1398년 태조 7년 당시 과천현 서이리에 설립된 국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 말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그곳에서 인재가 나오지 않자, 풍수적 문제라 여겨 지금의 과천향교 자리인 관악산 자하동천 계곡 아래로 이전했다. 과천향교의 구도는 홍살문 → 외삼문 → 명륜당 → 내삼문 → 대성전으로 들어서는 전학후묘 형태를 띠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현인 두 분, 우리나라의 현인 18분 등 모두 25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과전향교에서는
불기운 너무 강해 외면민간풍습에도 영향 끼쳐관악 마주한 택지 피해봉황, 道의 나라에 출현영원불멸 상징 ‘불새’봉 출현하면 ‘태평성대’◆관악의 불기운과 싸운 조선왕실[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관악산은 예로부터 쳐다봐서도 안 될 산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풍수적으로 서울 남쪽에 있는 주작(붉은 봉황) 곧 불산 王都南方之火山(왕도남방지화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조선 초기 고승이자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무학대사가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하기 위해 터를 보러 다닌 때 얘기다. 당시 무학대사는 왕궁이 들어설 터를 왕십리 쪽에 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