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새해맞이 교류 행사와 관련해 남측 인원의 방북을 승인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인 새해맞이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명에 대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새해맞이 추진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종교·노동·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통일부는 “방
정동영 “정치개혁 완수로 생존 증명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이 8일 창당 1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3.1운동과 2.8 도쿄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평화당 지도부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주독립과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지기 위해 1주년 기념식 장소도 서대문 형무소로 정한 것이다.행사에는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정대철 상임고문·이훈평 고문 등을 비롯해 의원실 관계자, 주요 당직자,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정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해부터 당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8일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민주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했다.이날 국회가 아닌 서대문 형무소 강의실에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오늘은 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2.8 도쿄 독립선언이 있는 날”이라며 100여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투사의 꿈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곳은 애국지사의 한과 꿈이 서린 장소로 자주독립의 꿈을 향해 독립운동가 6만여명이 갇혔으며 사형장에선 애국지사 200여명이 목숨을 잃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김대중 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4자 종전선언까지 추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중 정상 간 회동도 같은 기간 다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6일 보도했다.북미정상회담 직후 미중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향해 남·북·미·중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종전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 측에서는 가능성이 많지 않은
‘다 이긴 게임’ 치명적인 실수로 패배커제, 바둑돌 던지고 자기 뺨 후려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박정환(26) 9단이 중국의 프로 바둑 기사인 커제(22) 9단과의 대국에서 다 진 게임을 역전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19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 최종국이 열렸다. 이날 박정환 9단은 커제 9단에게 흑으로 7집 반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커제 9단은 대국 내내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인공지능도 커제 9단의 승리 확률을 98%까지
박명재 “전체회의 열고 검토”“징계 관련 개정안 발의 예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번 달 내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심재철·김석기 의원,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한국당 소속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권미혁, 한국당 김승희, 바른미래당 이태규 간사와 함께 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2월 임시국회와 관계없이 조속히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회의를 별도로 열기로 했다.박명재 위원장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7일 독감(influenza)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대북지원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유엔사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에는 문제가 없다”며 북측과 협의만 남았다고 전했다.국제사회와 문제가 없다는 것은 미국 및 유엔과의 협의가 끝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당국자는 “현재 기술 실무적 준비 문제로 시간이 좀 더 소요되는 것으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타미플루를 설 연휴 직전에 전달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하고 준비했으나, 북측에서 최종적으로 답변을
“경제위기를 권력형 의혹으로 덮어버린 꼴”“한국당, 대선불복 같은 오해 만들면 안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지난 설의 민심에 대해 “깊은 한숨밖에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터져 나온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 때문에 국민들이 경제 걱정보다는 정부여당 걱정을 먼저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제위기를 정부여당의 권력형 의혹 사건으로 덮어버린 꼴이 됐다”며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
개성공단·남북철도 연결사업 등 논의 가능성[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내달 27~28일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남북관계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남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늘려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그동안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이 일부일지라도 조금씩 제재가 완화되어 왔다. 이를 비춰볼 때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보다 굵직한 남북 간 경협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먼저 북미가 비핵화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과 미국이 6일 평양에서 실무협상을 갖기로 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룰 주요 의제 등과 관련해 얼마큼의 진전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실무협상은 2차 정상회담의 의제인 비핵화 실행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보다 구체화하는 ‘디테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측 대표인 김혁철 전 대사와의 회담을 위해 6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5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이 지난날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고 씻을 수 없는 반인륜 범죄를 감행했으며 종전 70년이 넘도록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김 대사는 이어 “오늘날 안보리에서 주권존중과 평등, 내정불간섭 원칙이 공공연히 무시되고 주권 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자주권
“온·오프 결합 정당 플랫폼 곧 공개”“주요 과제, 민생안정·경제활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설날을 맞은 5일 이 대표는 전국 대의원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당의 혁신과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온·오프가 결합한 정당 플랫폼을 이른 시일 안에 선보이겠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 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올해는 3.1 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북핵협상 전면에는 둘 다 ‘신인’걸어온 길 전혀 다른 두 인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달 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국 협상대표가 한반도 정세를 바꿀지 모르는 중대 담판을 오는 6일 평양에서 벌인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대표는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한다.5일 외교가에 따르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전(前)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는 오는 6일 평양에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의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놓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경남 양산시 자택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자택에 핀 매화꽃 사진을 SNS에 올리고,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SNS에 “설날 아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다”며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 쑥이 돋은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구가 생각난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부터 문 대통령은 오는 6일까지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용균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진상규명위를 조속히 구성·운영해서 사고가 발생한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및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석탄발전소 작업 현장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2인 1조 시행 등 긴급안전조치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당정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 정규직 전환 조속히 매듭”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당정, 김용균법 후속대책 합의…석탄발전소 진상규명위 구성
민주당 “협상으로 북미관계 개선 기원”한국당 “섣부른 종전선언 합의 안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달 중으로 추진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실무협상이 오는 5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가 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선 온도차를 보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더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북한 측 반응을 고려할 때 긍정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정상회담의 시
민주당 “판사 무책임과 권한남용”한국당 “여론조작 선거 용납 안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당과 야당이 설 연휴인 4일에도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과 법정 구속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은 해당 판결이 판사의 권한남용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댓글조작 여론선동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성창호 판사의 판결문 분석 비판’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김 지사에 대한 판결은) 판사의 경솔함과 오만, 무책임과 권한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경제도 안보도 위태로운 이 시대에 국민의 마음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할 정치의 책임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자식들 취업 걱정에 저를 붙들고 하소연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우리 함께 갈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설날 만큼은 가족과, 이웃과 함께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