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25차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25차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8일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민주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국회가 아닌 서대문 형무소 강의실에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오늘은 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2.8 도쿄 독립선언이 있는 날”이라며 100여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투사의 꿈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곳은 애국지사의 한과 꿈이 서린 장소로 자주독립의 꿈을 향해 독립운동가 6만여명이 갇혔으며 사형장에선 애국지사 200여명이 목숨을 잃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도 두 차례 갇히기도 한 곳”이라며 “이 자리에서 평화당 창당 이념을 기념하고 성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있는 동지 모두가 패권 정치를 거부하고 보수야합의 길을 뿌리쳤던 뚜렷한 가치와 노선을 가지고 걸어왔다”면서 “100년 전 서대문 형무소에서 쓰러져간 청년이 꿈꿨던 자주독립을 위해 진정한 노력하는 세력이 평화당이라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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