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새해맞이 교류 행사와 관련해 남측 인원의 방북을 승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인 새해맞이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명에 대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새해맞이 추진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종교·노동·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

통일부는 “방북 목적과 행사 성격,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인원에 대해선 방북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는 금강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민간교류 행사다.

북측에서는 해외동포를 포함해 140~1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문제에 대해 “계속 방북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면서 그 부분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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