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정태근·김성식 의원 지역구 무공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8개 지역의 경선을 끝으로 231곳의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성식, 정태근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나머지 15곳의 지역구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뒀다. 이날 발표된 공천 명단에 따르면 서울 중랑을에서는 강동호(68) 서울 외국어대 대학원 총장이 윤상일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차지했다. 강동갑은 임동규 의원을 이긴 신동우(58) 전 강동구청장에게 돌아갔다. 부산 영도구의 경우 이재균(57)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게 공천됐으며, 인
중소기업비서관 김진형, 문화특보 방귀희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정책특별보좌관직을 신설, 백용호(56)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중소기업 비서관에서 김진형(53)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문화특보에는 방귀희(55) 한국장애인문인협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백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정책실장직에서 물러난 지 석 달 만에 이 대통령을 다시 보좌하게 됐다. 백 내정자의 정책실장직 사임 이후 후임을 임명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정책특보의 역할이 주목된다. 백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 인기 연예인 30여 명이 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탈북자 북송반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개그우먼 이성미·박미선, 가수 윤복희·아이비·김범수 등 연예인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탈북청소년 30여명과 함께 중국에 잡혀 있는 탈북자들을 걱정하는 모임인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를 결성했으며, 이날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콘서트에서는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않도록 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맘껏 꿈을 펼치고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고교과정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누구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 받아선 안 되며 행복할 권리를 방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러벌 브릿지 사업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장점을 살리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경기 이
北, 옥수수 5만t 추가요구-모니터링 방안 협의 전망 IAEA 사찰단 파견 관련 세부 협의도 곧 진행 "남북 6자 수석대표 내주 미국서 회동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북미 양측이 3차 베이징 고위급회담 합의결과 발표 이후 후속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내주중 중국의 베이징(北京) 등에서 리 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만나 대북 영양(식량) 지원과 관련된 후속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1일(현지시간) "킹 특사가 내주중 제3국에서 리 국장을 만나 영양지원을 실천하기 위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단체 회원들은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전하러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시내 스태플스 센터 앞에서 탈북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자유대한 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미국 서부지부, 이북 5도 도민회, 육군 동지회 등 한인 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스태플스 센터 앞 도로에서 영어, 중국어, 한글 등 3개국어로 쓴 팻말을 흔들며 4시간 동안 시위를 펼쳤다. 자유대한 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미국 서부지부 김봉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9~11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에 한반도 안정과 경제협력, 6자 회담 재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한중수교 2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우리 정부가 한중관계에 공을 들이는 데는 해경 살인 등 최근 일련의 사건과 무관치 않다. 특히 북한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긴장국면을 맞는 상황이 끊이지 않으면서 한중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전략적 동반자’ 약속… 안보·군사교류는 해결과제
경제협력·북한 비핵화 등 논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급사 이후 한반도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지로 중국을 택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중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자 두 번째 국빈 방중이다.9~11일 사흘 일정의 방중에서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의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을 비롯해 경제협력, 북
정부 예산서 3조 9000억원 ↓‧복지 관련 3조 3000억원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20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지 열흘 만에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로써 18대 국회 내내 연말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몸싸움‧날치기 예산안 통과는 일어나지 않았다. 여야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를 325조 5000억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원안보다 6000억 원 삭감된 수준이다. 여야는 총지출 분야에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 9000억
(서울=연합뉴스) 경찰의 내사(內査) 권한을 보장하되 검찰의 사후 통제를 받도록 해 경찰의 집단반발을 불러일으켰던 검ㆍ경 수사권 조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안'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해 의결했다. 제정안은 경찰이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긴급체포, 현행범인 체포 등을 하고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종결하더라도 검찰에 관계서류와 증거물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검사의 수사지휘에 문제가
약사법·건축법 개정안 등도 심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찰의 내사(內査) 권한을 보장하되 검찰의 사후 통제를 받도록 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안’을 등을 심의·의결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는 경찰이 피의자신문조서 작성, 긴급체포, 현행범인 체포 등을 하고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해도 검찰에 관계서류와 증거물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사법경
(서울=연합뉴스) 한 민간단체가 서울 도심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경찰과 보수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국가보안법으로 입건되거나 유죄판결 받은 사람들이 결성한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회원 3명은 26일 오후 5시30분께 김 위원장 분향소 설치를 위해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모였으나 경찰 120명에 가로막힌 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장소를 선점한 채 시위를 벌여 분향소 설치 시도조차 못하고 해산했다. 국보법피해자모임 회원 일부는 대한문 앞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와 충돌이 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에게 질의한다. 여야는 이날 질의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에서 드러난 대북 정보력 부재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외교통상부를 대상으로 한 중국 외교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중국어선 단속 해양경찰 살인사건도 질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디도스 사건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날 한나라당 백성운 안효대 정옥임 김동성 의원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20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20일 오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21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정상 가동한다”고 합의했다. 한나라당 황우여·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22일, 29일, 30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특히 22일에는 김정일 사망 사건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하고, 29~30일에는 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여야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여야 간에 원만하게 협의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
해도 너무하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폭력성↑담보금 해결 사례 많아 “법규 처벌 강화해야”[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특공대원 한 명이 중국 선원의 흉기에 찔려 숨지면서 정부의 ‘조용한 외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간 한·중 외교마찰이 우려되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정부의 저자세가 비판을 받아왔다. 올해 낫과 도끼, 곡괭이, 쇠파이프 등 흉기를 들고 덤빈 중국 선원 중에 구속된 사람은 49명이 전부다. 나머지 선원은 대부분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 주목할 부분은 올해 목포해경이 나포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동국대 학과통폐합에서 북한학과가 살아남았다. 동국대는 9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유사 학문 분야를 통합해 학부제와 트랙형 전공제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학문구조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국문학과·문예창작학과, 물리학과·반도체과학과를 각각 1개 학부로 통합했다. 다만 북한학과는 사회적 관심, 정부 지원 등을 고려해 학과를 유지하되 정원을 3명 줄이기로 했다. 현행 동국대 북한학과의 정원은 19명이다. 개편안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한편 학생들은 이날 대학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남북한이 중국과 함께 서로 다른 지명표기에 대한 통일을 추진한다. 8일 유은종 중국 저장성 웨슈외국어대 교수에 따르면 북한사회과학원 조선어사정위원회 소속 학자들이 최근 3개국 지명의 통일표기안을 제안했으며, 한국도 동참하기로 했다. 조선족인 유 교수는 “내각 부총리급이 책임자로 있는 조선어사정위가 이런 방침을 정하고 지도출판 계획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공동사전 편찬 작업을 맡아온 진용옥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명예교수도 이에 찬성해 3자 간 공동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방대한 사업보다 지명 통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이철희 JTBC 특임기획위원을, 춘추관장에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이철희 내정자는 중앙일보 사회부장 출신으로 이대부고,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나왔다. 이종현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때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으며 수원 출신으로 대일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현 김형준 춘추관장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이상희 홍보기획비서관은 경북 포항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대중 외교 관장… 김정은 시대 보좌할 실세로 부상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 5월, 우리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방중 행보였다. 당시 김 총비서는 1주일간 중국을 돌면서 지원 확보, 북·중 경협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동시에 그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동의를 이끌어냈다. 김 총비서가 귀국한 후 대북 전문가들은 방중 수행 인사 명단을 분석하면서 김정은 체제 안착을 보좌할 실세들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의 방중을
이 지구 상에 마지막 남은 세습국가 김씨 왕조! 이들의 허무맹랑한 우상화 작업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우선 김일성에 관한 내용을 보자. 김일성은 어릴 때 낙엽을 타고 압록강을 건넜단다. 그리고 축지법을 썼다고 한다. 한번은 일본군이 갑자기 김일성이 보이지 않으니까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하고 두리번거릴 정도로 신출귀몰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시공을 초월한 신비스러운 인간인가? 다음으로 김정일의 경우를 보자. 김정일이 판문점을 방문했을 때 안개가 끼었는데, 그가 나타나니깐 안개가 사라지고 햇빛이 쏟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