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북한 핵실험장 폐기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북한 핵실험장 폐기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1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포털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9, 필명 ‘드루킹’)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의 금전거래를 언급하면서 김 의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뚫렸으며 북한은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4년이 지난 올해 국민들은 ‘아쉬움’ ‘절망’ ‘깊은 슬픔’ 등으로 사고를 기억했다.

◆韓, 환율조작국 지정 피했다… 美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해야”☞(원문보기)

우리나라가 우려했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한국은 또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요건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金·金 파문에 꽉 막힌 정국… 힘 빠지는 개헌☞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 정국의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했다.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대치정국이 채 해결되기도 전이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당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국이 더욱 복잡하게 꼬이는 형국이다.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장악지역인 두마에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들이 치료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장악지역인 두마에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들이 치료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美·英·佛 시리아 공습으로 신냉전 체제 ‘꿈틀’☞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서 ‘신냉전’ 체제 아래 충돌로 격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과 시리아와 그 동맹인 러시아 간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습을 통해 주목할 점은 미국과 함께 영국, 프랑스가 공동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그 후원자인 러시아를 겨냥해 강력한 군사적 경고를 보냈다는 점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지난4년 세월호 사고는 나에게 무엇이었나요?”라는 질문에 각자의 답을 적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지난4년 세월호 사고는 나에게 무엇이었나요?”라는 질문에 각자의 답을 적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5

◆[세월호4주기] 시민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세월호 사고란 무엇입니까?”☞

4년 전인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 300여명이 사망·실종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정부의 무능한 대처와 부조리한 현실 앞에 국민들의 슬픔·분노는 ‘1700만 촛불’로 나타나 광화문을 가득 메웠고, 4년이 흐른 지금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꺼지지 않고 있다.

◆드루킹 “작년 민주당 경선 때 여론 조작 시도” 진술☞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1년 전 대선 때도 ‘댓글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 김씨가 경찰에서 대선 때 댓글 조작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 광주전남지부가 지난달 21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근에서 강제개종을 거부하다 부모에의해 질식사를 당한 구지인씨를 추모하며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제공: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7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 광주전남지부가 지난달 21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근에서 강제개종을 거부하다 부모에의해 질식사를 당한 구지인씨를 추모하며 강제개종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제공: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7

◆[강제개종 사망 100일] 문 대통령의 ‘종교자유’는 거짓말?… “3개월간 57명 강제개종 피해”☞

20대 여성이 개종을 강요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100일 됐다. 강제개종은 인권침해 논란으로 숱하게 회자됐지만 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음에도 아직 우리 사회의 관심은 미미하다. 특히 국민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다며 개헌안에 ‘인권’을 언급한 문재인 정부의 외면은 암암리에 강제개종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法, ‘110억원대 뇌물’ 이명박 전 대통령 재산 동결☞

법원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추징 대상인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주택 등은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이 금지된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 돼 시험통화를 실시 했다. 이날 시험통화는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간 이뤄졌다. 2018.4.20 (출처: 연합뉴스)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 돼 시험통화를 실시 했다. 이날 시험통화는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간 이뤄졌다. 2018.4.20 (출처: 연합뉴스)

◆“평양은 날씨가 좋습니다”… 남북정상 ‘핫라인’ 뚫렸다☞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인 ‘핫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정상 간에 역사적인 첫 통화를 앞두게 됐다. 이날 청와대는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는 역사상 처음이다. 직통전화는 청와대 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실험장 폐기·핵미사일 시험 중지… “경제건설 총집중”☞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집중하기로 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북한은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를 중단하는 동결 조치와 함께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있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으로 활동하던 김모(49)씨가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가 17일 닫히고 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김씨의 구속으로 지난 14일 비공개됐던 블로그는 이날 새벽 다시 공개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7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으로 활동하던 김모(49)씨가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가 17일 닫히고 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김씨의 구속으로 지난 14일 비공개됐던 블로그는 이날 새벽 다시 공개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7

◆경찰 “드루킹,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 ‘돈 거래’ 정황”☞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의 주범으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49)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A보좌관과 500만원 금전거래를 언급하며 지난 3월 김 의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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