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정상회담 준비위 책임자인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사진)이 22일 오후 방한한다. 23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24일에는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출처: 미 국무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정상회담 준비위 책임자인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사진)이 22일 오후 방한한다. 23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24일에는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출처: 미 국무부)

북미정상회담 준비 실무 책임자… 북핵·평화체제 입장 조율
23일 강경화 장관 예방… 24일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협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의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은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22일 오후 방한한다.

수전 손턴 지명자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윤순구 차관보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우리측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다.

특히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하는 만큼 손턴 차관보는 우리 측 인사들과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한미 공동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21일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등을 공식 선언한 데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이 예상된다.

손턴 지명자는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5월 또는 6월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 책임자이며, 지난해 12월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 왔다.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22일 방한해 23일 이도훈 본부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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