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금지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지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이 22일 군사정찰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이에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조항을 즉각 효력 정지시키고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공중 정찰에 돌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에는 이 정찰위성으로부터 괌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전날 밤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한미 당국은 성공 여부에 아직 신중한 모습인데,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면 어느 정도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정찰위성 관련 교신 성공보다는 궤도 진입을 목표로 한 남북 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후 약 3시간 만에 이같이 보도했다.통신은 또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지난 8월 24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약 4개월 만의 재발사 시도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오후 10시 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1보] 합참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 ‘北위성’ 예고에 “안보 중대 사안 시 남북합의 정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일정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내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건데, 당초 10월로 예고했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이미 두 번이나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실패 관련 기술적 문제가 해결이 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정찰위성 관련 기술 지원이 있었는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日 “북, 22일∼내달 1일 위성발사 계획 통보”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가 중단시켰으니 정부가 청산하라는 요구다.김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반발했다.그러면서 더욱 공세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를 빌미로 한동안 잠잠했던 무력 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된다.◆北국방성, SCM 회의 등 비난북한 국방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 당국자들의 방한과 SCM 회의 등을 언급한 뒤,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이어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한미일 3자 간 실시
[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발 중인 새 중거리탄도미사일의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단계)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 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번 시험은 새로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기술적 특성들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1계단과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 시험들에서 ‘대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미국의 도구에 불과한 구시대의 귀족 무리라고 규정하며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비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구시대의 귀족 무리가 아무리 발광해도 인류사회는 전진한다’는 개인 필명 기사에서 G7은 “미국의 손끝에서 놀아나는 허재비(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G7 외교장관들이 “지극히 정상적인 쌍무관계”인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를 범죄시하고, 중동 사태와 관련해선 “일방적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야수적인 살육전”을 부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누가 뭐라고 하든 북러 친선협조 관계는 흔들림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북러 군사협력을 비판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무책임하고 도발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또 “미국은 북러관계의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주적 주권국가’로 지칭하며, 이들의 협력 관계가 세계 평화와 안정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블링컨 장관은 앞서 지난 9일 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 또 미국의 대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흑백을 전도하는 특등 전쟁상인’이라는 기사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체계적으로 막대한 살인 장비들을 넘겨주고 그들을 침략과 살육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중동 사태가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른 것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대중동 정책 때문”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 비호로 중동 지역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국의 무기 제공이 이스라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3차 방류를 비난하며 국제적 감시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논평을 내고 “인류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일본이 떳떳하다면 국제감시 제도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세계의 강력한 요구를 꺼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은 미국에 의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참화를 당한 나라로써 핵이 인체에 어떤 참혹한 후과를 미치는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핵 오염수 처리는 결코 일본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의
(파주=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둔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고요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연말을 두달 앞두고 올해 경제발전 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앞으로 연말까지는 50여일 남았다”며 “우리의 노력이 5개년 계획 완수는 이제 남은 기간의 투쟁 여하에 달렸다”고 전했다.신문은 “올해를 더 크고 더 훌륭한 성과들로 떳떳이 마무리 지으려면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보다 과감히 벌여 12개 중요 고지를 비롯한 경제발전 목표들을 무조건 점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12개 중요 고지와 정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핵 무력 완성으로 세계 최강에 도달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 덕분이라고 칭송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정론 ‘조선을 이끄는 위대한 힘’에서 “우리 군대는 사상 정신면에서만이 아니라 외모와 무장 장비, 전투력에서도 현대화된 초대 강군의 높이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올해 군사적 성과로 세 차례 열병식과 핵무력 헌법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18형 발사, 수중 핵 어뢰 ‘해일’ 첫 공개, 전술핵 공격 잠수함 첫 진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반발했다.북한이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반발한 의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군사 도발을 위한 명분쌓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군사논평원 통신 통해 입장문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군사논평원 글을 통해 “미국과 괴뢰군부 깡패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은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북한의 현실이 군데군데서 직‧간접적으로 포착되고 있다.최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방에서 자주 출몰되고 있는 북한의 선박이나 재외 공관 축소까지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장기화한 대북 제재의 영향인데, 전문가들은 다만 제재가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지만 자력갱생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내구성을 갖추는 등 굴복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핵을 포기시키는 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달에만 두 번 포착되 北목선군에 따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9일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한미가 북침전쟁 도발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22일 괌 근해에서 진행된 한미 해군의 연합 대잠수함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에 대해 위험한 침략적 기도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또 지난 17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의 국내 첫 착륙과 23일 한미일 공중 훈련도 거론하며 각종 전쟁연습 소동으로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긴장 고조의 책임을 또다시 외부에 전가했다.그러면서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