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지난 8월 24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약 4개월 만의 재발사 시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오후 10시 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앞서 북한 당국은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는데, 이보다 1시간가량 이르게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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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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