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국가보훈부를 향해 4.19 유공자 선정 심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9일 인추협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부 포상을 받은 4.19 혁명 유공자는 총 1164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 615명)이다. 당협의회 등은 6.25참전용사 재발굴과 더불어 누락된 국가보훈 대상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추협은 “지난 1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19혁명 유공자 재전정을 위한 진상 토론회’를 개최해 과거 유공자 심사
1960년 3월 8일 ‘대전의 정의로운 봄날’8일 한밭대학교 아트홀서 개최, 한덕수 총리 참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올해로 제64주년을 맞은 3.8대전민주의거 기념식이 8일 오전 10시 국립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거행됐다.‘정의의 들꽃으로 빛나리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주역과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둔지미공원에 위치한 3.8민주의거 기념탑에서 참배 후 당시 의거에 참여한 학교인 대전공고의 후신 국립한밭대학교로 이동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기념식에서는 대전지역 미래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 2.28민주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강 시장은 “대구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최초 민주화운동으로 대한민국이 오늘날까지 성장하는 큰 힘이었다”며 “독재정권에 맞선 학생들의 민주정신과 뜻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도시가 잘 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구2.28과 광주5.18 정신은 맞닿아 있다. 이 정신이 오늘날 굳건한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1775년 미국 독립전쟁 당시 자유의 투사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는 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호소했다.조지 워싱턴이 지휘하는 미국 독립군은 5만여명이 희생하여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 훈련이 잘된 영국군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 미국 독립군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영국군도 기록을 보면 4만여명이 전사하거나 혹은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인간의 삶에서 ‘자유’는 생명처럼 소중하다. 인간이 자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0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사업회 제3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역사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계승·발전하고 있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기념사업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주임환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지난해 추진사업의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존재하는 한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3.15의거의 열정은 결코 잊지말아야 할 자산“이라며 “경남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누적 관객 70만명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건국전쟁’은 좌파와 진보주의자들이 수십년간 주장했던 건국 역사와 이념 철학에 경종을 울리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한 대한민국 건국은 이승만의 최대업적이라고 그려냈다.이번 영화는 좌파들이 이승만을 독재자, 친일파로 비난한 것에 전면 반박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건국을 이끈 선구적 리더였으며 오히려 조선왕조의 전체주의와 싸우고, 국제공산당 전체주의와 대립하며 대한민국의 기초를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농민봉기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이평·고부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894년 1월 고부군수 조병갑의 폭정을 몰아내기 위해 전봉준 장군과 함께 최초 혁명을 모의했던 예동마을에서부터 말목장터와 감나무까지의 진군행렬을 재현한다.제폭구민(除暴救民),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로 130년 전 만민이 평등한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라고 시는 설명했다.기념식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11일만인 12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32만 9947명을 기록하며 올해 다큐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앞서 최고 기록은 지난달 10일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 ‘길위에 김대중’(12만 2768명, 12일 현재)이었다. ‘건국전쟁’은 흥행 열기에 힘입어 상영관도 개봉 때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개봉 당일 전국 132곳이었으나 점점 확대되면서 현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추진 중인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 박홍근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에 대해 “설령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사회, 진보정당들과 뜻을 모아 연합정치를 통해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는 무슨 말을 갖다 붙이든 대한민국을 급속도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고물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스파(SPA) 브랜드 의류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매장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소재·내구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주요 스파 브랜드 5개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최근 1년 이내 스파 브랜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조사 결과 스파 브랜드 5개사(스파오, H&M, 유니클로, 자라, 탑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0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간 단위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ℓ당 0.5원 하락한 1563.7원, 경유 판매가는 1.6원 내린 1473.0원이었다.다만 휘발유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지난 20일(1562.4원)을 기점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주간 단위 낙폭도 6.0원 떨어지는 등 전주 대비 줄었다.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2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인천 중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16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지난해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1곳 기관의 정보공개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는 사전공개, 원문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등 총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으며, 중구는 자치구 유형군 평균 84.19점보다 10.32점이 높은 94.51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특히 구는 지난 2020년도 평가부터 202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안양 더그레이스켈리에서 ‘국민은 옳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임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를 시작하고 주민, 시민, 국민을 대하는 자세, 가치관, 국민이 해야하고, 국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 펴낸 책”이라고 밝혔다.이번 저서는 ▲국민은 늘 옳다 ▲열강 패권과 이 땅의 민주주의 ▲새로운 시대의 시민성 ▲내가 생각하는 로컬, 안양 ▲내가 걸어온 길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저서에서는 1960년 4.19혁명과 1980년 5.1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남원시는 보훈수당 지원 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부터 특수임무 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 등을 포함하고 65세 이상 나이 요건을 폐지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국가유공자 위상 확립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현충시설물 정비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해 지리산 충혼탑 환경정비 사업과 월남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3년은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순간들로 가득찬 해였다. 한류 열풍과 함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우리 고유 문화유산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문화·음악·영화 등 각 분야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다. 새로움과 창의성이 넘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감동을 선사했던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광화문 월대 복원, 새 현판 공개일제강점기 철로에 묻혀 있던 ‘왕의 길’이 100여년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 10월 문화재청은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국가보훈부에 의해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가 1992년부터 선정해온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 전 대통령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야 이 전 대통령이 독립운동가로 포함됐다는 사실에 놀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그동안 보훈부는 매년 12명 이상의 독립 유공자를 선정했다. 김구 주석,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두 차례 중복 선정된 1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6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12명이나 들어있다.‘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태영 前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3일 “국민에게 권력을, 지역에 주권을 되돌려 주고,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염태영 전 부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나라-네 번째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치는, 시민과 지역이 정치의 주역이 되고 그 뿌리가 되어 상향식으로 민의가 솟아 올라가 중앙정치를 이끄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염 전 부지사는 “12.12 군사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우리에게 주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민주적 입법을 추진하며 폭주하고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에 회부해 제동을 걸려고 했지만 진보당 강성희 의원을 안건조정위에 투입해 일사천리로 의결한 것이다. 민주당은 여당이던 2021년 유사한 법 제정을 추진하다가 비판 여론으로 거둬들인 바 있다.이 법은 관련법에 따라 유공자로 예우받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이 아닌 6월 민주항쟁 등 다른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다치거나 숨진 이들을 국가보훈부 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에 8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는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평가보고회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축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보고회와 시상식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헌한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흥타령춤축제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축제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방문객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