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 자원 ‘금강송 군락지’… 200년 넘은 8만 그루 빼곡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숲 탈 우려… 장기화 가능성 大[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동해안 산불이 5일째 이어지면서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 경계까지 불길이 일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중요 자산인 이 일대가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산림 당국은 8일 새벽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화선 가까이 있던 불덩어리 2개가 날아들어 한때 초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산림 당국은 “산불이 워낙 커서 불동이 튀어 날아들었다”는 설명이다. 자칫 정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이찬희 문화재보존과학과 교수가 지난 4일 ‘국제석조유산보존학회(ICDCS) 상임과학위원(PSC)으로 피선됐다고 밝혔다.이 학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공식 자문기구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을 목적으로 창립한 학술단체다. 현재 110여 개 국가의 회원이 참여, 활동 중이다.상임과학위원은 22개국 대표자로 구성된 집행위원의 투표로 결정되며 이번에 8명의 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위원은 학회 및 학술대회의 운영과 모든 의사를 결정하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 경과한 가운데 현장에 짙은 안개와 연기로 인해 헬기 운용에 난항을 겪으면서 진화 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산림당국은 7일 오전에만 해도 바람이 잦아들어 산불의 화두(머리)와 주불을 잡는데 총력전에 나서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나흘간 계속된 산불로 짙은 연기와 안개가 공중을 가득 뒤덮으면서 진화 작업이 계속 더뎌지고 있다.산림당국은 현재 가장 위급한 울진지역에 진화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이날 중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
512개 시설 소실, 7355명 대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해안 지역에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7일 오전 6시까지 1만 6755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된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산림 피해는 이미 서울 면적(0.605㎢)의 4분의 1 이상을 넘어섰고, 여의도 면적 2.9㎢의 57.8배에 달해 축구장이 2만 3466개 모인 넓이다. 지역별로는 울진·삼척 126.95㎢, 강릉 19㎢, 삼척 6.56㎢, 동해 2.1㎢, 영월 0.80㎢ 등이다.주택 수백여채가 손실되는 재산상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부실관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차 사과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피해가 154.2㎢로 늘었다. 다만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 중 절반에 달하는 사람이 백신 미접종자(1차 접종만 완료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본지는 6일 주요 이슈를 모아
대피 주민 4635세대 7330명주택 등 시설물 463개소 소실소광리 금송 군락지 피해 우려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피해가 154.2㎢로 늘었다. 다만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울진·삼척 산불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재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은 4635세대 7330명이다. 지역별로는 울진과 삼척에서 4150세대 6497명, 동해 362세대 688명 등이다.산불이 확산하면서 문
현재 불길 40% 진압“원전, 인구밀집지역 방어 성공”장비 295대 인력 5000여명 동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5000여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지만, 불길은 여전히 60여㎞로 방대하게 퍼지고 있다.삼림청은 6일 오후 5시 울진 현장에서 “전체 화선(불길) 길이가 60여㎞로 방대하며 이 중 40%가 진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원전 등 주요 시설과 인구밀집지역인 울진읍 방어에는 성공해 안전하다”면서 “다만 금강강송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공주학연구원이 ‘디지털문화유산전’ 성공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열린 ‘공주 디지털문화유산전’은 오직 ‘디지털 문화유산’만을 주제로 열렸다.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디지털문화유산전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디지털뉴딜 정책 고도화를 위해 열리는 전시회로 ▲디지털 디바이스-솔루션 관련 산업체 및 대학을 위한 전시부스 설치 ▲국내 대표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하는 초청전 운영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컨퍼런스 개최 등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이순신연구소가 ‘이순신연구논총’ 제35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순천향대에 따르면 이순신연구논총은 연 2회 발간된다. 이번 호에서는 ‘이순신에 대한 인식과 선양’ 관련 2편, ‘이순신 주변 인물’ 관련 2편, ‘이순신과 명군’ 관련 2편, ‘이순신 리더십’ 관련 1편 등 총 4개 부문에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특히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의 ‘조선 후기 청산도 진린도독비의 건립과 역사적 의미’에 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현재 완도군 청산도
11일 문화예술정책공약 지지선언식 열려“李 후보 공약… 문화예술 중심 토대될 것”[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화강국 서울위원회는 11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서울예술인 1만 100명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문화예술정책공약 지지선언식이 진행됐다.지지선언식에는 도종환 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과 문화강국 서울위원회 임원진을 비롯한 서울예술인들이 참석했다.서울예술인 일동은 사전에 배포된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서울문화예술인들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이 후퇴하지 않고 전 세계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대한민국언론인연합협의회, 재단법인 진각미란다재단, 한스미디어텍㈜, KING-TV, 허슬러TV, ㈔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 스포츠한국TV, 한국화보, 대전투데
[천지일보=홍수영 윤혜나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곽상도(63) 전 의원 측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곽 전 의원 측은 5일 “심문에서 충실히 소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1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때나 이번이나 크게 추가된 증거도 없는데 왜 법원 판단이 달라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곽 전 의원은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고, 아들이 받는 것도 몰랐다”며 “향후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곽상도 전 의원이 4일 구속됐다.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개월여 만이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문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의)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검찰은 곽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지난 20일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과 지역대학연계사업 협력 및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1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성신여대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과 성북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신여대와 성북문화재단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 ▲지역문화 진흥을
“거짓 정보 제공한 사기 계약”“신한금투, 상품 설명 불충분”“수사의뢰 안 해” 금감원 비판“입맛 대로 골라 분조위 구성”내부서도 “경영자가 책임져야”[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독일 헤리티지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해당 펀드의 전액 배상과 철저한 조사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요구했다.19일 독일 헤리티지 피해자연대(피해자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피해자 모임을 열고, 독일 헤리티지 DLS 펀드(헤리티지펀드)는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기 계약”이라며 계약 취소와 전액 배상, 정확하고 심도 있는 조사를 금감원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역사박물관이 10일 대학본부 1층에서 국립대학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생공모전 시상식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시- 웅비전(雄飛展)’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주대 역사박물관은 학생들에게 예술작품 활동 장려와 전시회 작품출품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예술인으로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과 학교를 주제로 한 작품 공모전’을 마련했다.대상은 ‘금동관모’, 최우상은 ‘창이 보이는 서랍함과 펜 받침대’, 우수상은 ‘백제관모 북엔드’ 등이 선정됐다
희소가치 높은 ‘왕가 어린이 복식’ 유물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박물관에 기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숙명여대 박물관의 ‘영친왕 일가 어린이 복식(총 9건)’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사규삼(남자아이가 착용한 예복) 및 창의(외출 시 겉옷의 밑받침으로 입은 옷) ▲두루마기 ▲저고리 ▲색동마고자 ▲풍차바지(밑을 터서 용변을 보기 편하게 만든 남자아이용 바지) ▲조끼 ▲버선 등이다.모두 보관 상태가 우수한 새 옷으로 전형적인 왕가 어린이 복식의 양식을 보여준다.
29사단 창설 상징탑 68주년에 부쳐 시민사회단체 주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옛 육군 1훈련소의 29사단 부대 자리인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2820번지 농남못 옆에 태권을 상징하는 ‘주먹탑’이 세워져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가 “근현대사 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을 추진위원장으로 ‘태권도 문화유산 발굴 추진위원회(추진위)’다. 이들은 ‘태권도국가무형문화재 추진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 준비하고 있다.추진위에 따르면 1953년 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제9회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에서 열린 ‘제6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과 구동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특허청, 문화재청, 방위산업청, 경상북도, 구미시의 후원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3D프린팅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본선에 오른 총 50팀을 대상으로 전문심
1827억원+α 배임 공모 혐의정영학은 신고자보호법 적용곽상도 뇌물 의혹은 계속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직 머니투데이 부국장인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 재판에 넘겼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김씨와 남 변호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검찰은 정 회계사도 두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