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을 하루 앞둔 22일 저녁 고인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인의 넋을 기리는 천주교 장례미사(정진석 추기경 집전)가 이날 저녁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시민추모문화제는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민추모제는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로 구성된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시민추모위)’와 민주당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추모제는 6.15남측위원회 김상근 상임대표와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전 이사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추모사,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가 비상사태 시 국가 차원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2009 을지연습’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은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에서 40여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연습으로, 특히 외부로부터의 침략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계획됐다.‘튼튼
화재로 상흔을 입었던 숭례문 복구 현장이 광복절인 15일 첫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15일부터 2012년 복구공사를 마칠 때까지 숭례문 복구 현장을 매주 토·일요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안전상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우리 민족의 정신 속에 면면히 깃들어 있는 숭례문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시민들도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문화재청 관계자는 말했다. 숭례문은 거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부분부분 복구 작업의 흔적이 눈에 띄었다. 이날 첫 공개는 오전 11~12시, 오후
숭례문 복구 현장이 다시 공개된다.문화재청은 광복절인 15일부터 2012년 복구공사를 마칠 때까지 숭례문 복구 현장을 매주 토·일요일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문화재청은 “이번에는 가설 덧집 내부 5층에 공개관람실을 만들어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복구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숭례문 복구 현장은 지난해 광복절부터 3개월 동안 공개돼 3700여 명이 관람했지만 가설 덧집 설치공사 때문에 중단됐다. 이번 관람은 문화유산 안내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궁궐 지킴이’와 ‘서울KYC 도성 길라잡이’ 회원들의 자원봉사 현장해
지난 2007년 충남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한 청자보물선의 선현부와 국내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5척과 한선 등을 참고로 약 8개월의 시간에 걸쳐 복원된 ‘고려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비호(이하 온누비호)’가 첫 출항에 나섰다. 3일 강진군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온누비호’가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마량항에서 인천 강화도 외포항 북방한계선 앞까지 왕복 1058km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온누비호’는 군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복원에 참여하여 길이 19m, 폭 5.8m, 돛 2개, 호
우리 조상의 창의적 과학성과 아름다움 배우기서울과학관(관장 김충곤)은 ‘2009 전통과학대학(제4기)’을 개설해 우리 조상의 창의적 과학성 및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09 전통과학대학’은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에 진행되며 두 달간 총 6회의 강연과 2회의 현장탐방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시청각 자료 등을 동원해 고고학, 해양, 병법, 문화인류, 전통문화, 실학 등 전통과학의 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탐방은 고건축과학과 조선 왕릉의 생
올 10월 문 여는 안중근 의사 전시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인 올해 10월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뤼순 일아(日俄)감옥 구지(舊地)박물관(옛 뤼순감옥)’ 내에 안중근 전시관이 들어선다. 9일 광복회는 중국정부가 지난해까지 군사기밀 보호 등을 이유로 외국인 방문을 불허했던 뤼순감옥을 올해부터 개방한 데 이어 안 의사를 위한 항일열사 전시관을 설립하고 처형장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2007년 11월부터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인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다롄대와 공동으로 뤼순감옥 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