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1945년생 베켄바워, 1969년생 홍명보, 그리고 1996년생 김민재. 모두 이탈리아어로 ‘자유인’을 뜻하는 ‘리베로’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 세 명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 역할을 가리지 않는 ‘리베로’로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날렸거나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다.지난 8일 79세로 세상을 떠난 베켄바워는 중앙 수비수로 혁명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처음으로 주도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였다. 그는 197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서독 대표팀 최종수비수인 스위퍼로 있으면서 후방에서 공을 걷어내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1807년 보불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의 피히테는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책으로서 독일을 부활시켰다. 프랑스와 독일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은 전쟁패배의 가장 큰 이유가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피히테는 교육과 정신각성부터 시작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우산을 들 때는 겨드랑이에 끼지 않고, 손에 든다는 아주 기본적인 예의와 예절, 그리고 쉬운 것부터 개선을 시작했다.이와 같은 피히테의 강연은 독일을 청년 교육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훗날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긴 독일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교육을 꼽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 5일 고개를 숙인 채 초라하게 귀국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월드컵 직전 평가전 3경기를 모두 이기자 8강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한국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 등과 편성된 조별리그 H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콜롬비아에 0대 2로 패했고, 약체로 평가됐던 모로코에 마저 0대 1 일격을 당해 사실상 16강 진출이
편집자주한쪽에선 폭염, 한쪽에선 폭우·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 특정 지역이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그리고 인도·이라크 등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이 그 대상이 됐다. 최근 캐나다에선 폭우에 혹수로 8만명이 정전 피해를 봤고 미국에선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나비의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나비효과’라는 기상용어처럼 단순히 특정 나라의 문제가 아닌 범지구적 재앙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글을 번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4일 한밤중에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낮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를 만났다.이어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동하고 같이 서부 도시 아헨으로 떠나 '국제 샤를마뉴 상'을 받을 예정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이탈리아를 방문해 로마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만나 적극적인 우크라 지원을 약속 받았다. 바티칸 시티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했다.프란치스코는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 국민들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전쟁 종식을 호소했지만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침공을 명확하게 비판하지 않고 우크라의 책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 과정에서 원정 2번째 16강, 12년 만의 16강 등 여러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이뿐만 아니라 포르투갈과 가나, 우루과이 등 같은 H조 상대와의 얘깃거리도, 아시아 최초 월드컵 16강 3팀 진출 등 풍성한 얘깃거리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누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권의 동점골, 황희찬의 역전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일찍 실점했으나, 전반 김영권의 골, 후반 황희찬의 역전골로 포르투갈을 2-1로 눌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이 4, 득실까지 0으로 같았으나,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권의 동점골, 황희찬의 역전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일찍 실점했으나, 전반 김영권의 골, 후반 황희찬의 역전골로 포르투갈을 2-1로 눌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이 4, 득실까지 0으로 같았으나,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초반 이른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곧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일찍 실점했으나, 김영권의 골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지난 가나전 종료 시점에 심판에게 항의해 퇴장 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지난 두 번의 경기와는 달리 공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어’ 독일을 잡으며 한껏 16강 희망에 부풀었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일격을 맞았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대패했던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제치며 다시 16강 불씨를 살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코스타리카 남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셰르 풀레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무려 7골을 내주면서도 한골도 넣지 못하며 참패했던 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림픽 9연패 위업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 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강채영(25)과 장민희(22), 안산(20)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벨라루스 대표팀을 5대1(54-52 57-51 53-5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한국은 오후 4시 40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와 독일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여기서 이기면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 금
[천지일보=정리 편집부] 한 나라가 개전(開戰)한 이래로 3일 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됐다.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이야기다.초기 전투에서 국군의 방어실책이 침소봉대(針小棒大)가 되면서 당시 군의 용전분투(勇戰奮鬪)가 불명예스럽게 비하됐다. 하지만 국군은 결코 쉽게 수도 서울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1950년 6월 25일 04시.기습공격을 개시한 북한군을 맞아 싸운다는 것 자체가 당시 국군의 전력으로서는 불가항력이었다. 당시 병력면에서 국군은 10만 5752명, 북한
올해는 북한이 같은 민족을 향해 전쟁을 일으킨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느덧 전쟁을 겪은 세대는 사라져가고 6.25전쟁의 진실은 전후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전설이 돼가는 안타까운 시대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6.25전쟁의 진실을 쉽게 풀어쓴 ‘6.25전쟁 이야기’를 연재한다. 이 연재를 통해서 조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졌으며,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를 기억하고자 한다. ‘제1부 6.25전쟁 전야와 개전초기 전투상황’ ‘제2부 지연전과 낙동강전선 방어’ ‘제3부 반격과 공방전 및 휴전’으로 구성한다.6.25전쟁 70년 기획 - 제1
올해는 북한이 같은 민족을 향해 전쟁을 일으킨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느덧 전쟁을 겪은 세대는 사라져가고 6.25전쟁의 진실은 전후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전설이 돼가는 안타까운 시대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6.25전쟁의 진실을 쉽게 풀어쓴 『6.25전쟁 이야기』를 연재한다. 이 연재를 통해서 조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졌으며,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를 기억하고자 한다. ‘제1부 6.25전쟁 전야와 개전초기 전투상황’ ‘제2부 지연전과 낙동강전선 방어’ ‘제3부 반격과 공방전 및 휴전’으로 구성한다.6.25전쟁 70년 기획 - 제1
한국 남자축구 첫 골든볼 수상18세 수상자 메시 이후 14년 만선배들도 이루지 못한 대업한국 축구 10년 책임질 재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를 이끈 에이스들을 떠올리면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의 이름이 먼저 거론될 것이다. 이제 그 명단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중심엔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이 있었다.이번 대표팀의 막내지만 활약은 그 누구 못지않았다. 한국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하며 ‘
한국 대표팀, 7일 부산서 호주와 A매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출전과 관련해 “충분히 뛸 수 있는 몸상태”라며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벤투 감독은 호주와의 A매치를 하루 앞둔 6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곧장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4일 저녁 합류했다. 장거리 비행 시간과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문제 없
6월 7일,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호주[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가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에 부산서 A매치 유치를 이뤄내는 쾌거를 거뒀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호주 (A매치) 유치도시로 부산으로 선정·발표했다.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 회장은 “15년 만에 A매치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부산시민들에게 A매치를 통한 스포츠 문화적 권리를 제공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손흥민 벤투호 첫골… 이재성, 6개월만에 골벤투호, 볼리비아전에 이어 3월 A매치 2연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제압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며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축구팬 ‘부풀었던 기대감, 바람 빠진 풍선’칠레 실사단 “잔디·부대시설 엉망”[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14년 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A매치가 무산됐다.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의 A매치는 2004년 12월 19일 독일전을 끝으로 14년 만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결정 몇일 만에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9월 열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A매치 2연전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날 대한축구협회는 9월 7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어 11일 저녁 8시에는 칠레와의 경기가 부
정정복 회장 “당연히 누려야 할 스포츠 문화권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에서 14년 만에 A매치가 성사됐다.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가 내달 11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FIFA랭킹 9위의 남미 강호 칠레와 국가대표팀 간의 A매치가 성사됐다고 6일 발표했다.앞서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열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A매치 2연전을 확정해 발표했다.먼저 내달 7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9월 30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0대 1 패)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