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 커뮤니티에 군의관·공보의 진료지침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는 4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게시글의 작성자 A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A씨는 지난달 9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군의관 공보의 진료지침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에는 군의관·공보의들이 태업하는 방법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출석 통보만 한 것이며 실제로 출석을 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4일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 과정에서 정유정 측은 양극성 장애 등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며칠에 걸쳐 범행 대상을 신중하게 물색하는 등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권태업)는 24일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일수)가 8일 경제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경제기업국으로부터 2023년 정책목표와 주요업무 추진상황, 향후계획을 보고받은 후, 경제인력, 기업정책, 소상공인정책, 사회적경제노동 분야에 대한 감사를 했다.경제환경위원들은 경남도 수탁사업에 대한 총괄 부서의 관리·감독 철저, 주력산업 빈 일자리 해소 지원·외국인근로자 수급·관리 강화, 청년일자리·취업지원 정책의 현실화 ,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 신용보증 사고·대위변제율 급증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부산지검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진행된 정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정유정은 자신의 분노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검찰은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청구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정유정이 사회 전반에 누구나 아무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부산지검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진행된 정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정유정은 자신의 분노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정유정이 사회 전반에 누구나 아무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심어줬다”며 “범행이 계획적인데다 거짓말을 반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오전 9시를 기해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정부와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기한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철도노조의 입장이다. 다만 철도노조의 2차 파업은 추석 연휴가 지난 다음달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를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하겠다고 밝혔다.파업은 오전 9시에 끝나지만 고속철도(KTX)와 일반 열차는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천지일보 서울=홍보영 기자, 부산=윤선영 기자]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유정이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첫 공판에서 계획된 범행이었음을 인정했다.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정유정의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며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내용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직접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대표적인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결정됐다.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약 4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막바지 순방 일정까지 군사 시설에 집중돼 주목된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고대문명
[천지일보=이한빛·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사흘째인 17일에도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철도노조가 국민의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4년간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열차 대기시간은 평균 40분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정희수(22, 여)씨는 여행가기 위해 친구들을 2시간째 기다리고 있었다. 정씨의 친구들이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서울행 무궁화호 기차표를 끊었는데 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돼 15분 후에 출발하는 KT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8일 1심 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하 교육감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1심 선고에서 무죄를 확신했지만, 억울한 소명을 풀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진실이 밝혀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를 반드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부산교육 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변화도 없다”며 “제가 사랑하는 부산이 대한민국 교육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외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해 구속기소된 정유정(23)이 범행 당시 피해자를 흉기로 100회 이상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범행 당시 피해자를 흉기로 110회 넘게 찌르는 잔인함을 보였다. 지문 감식을 피하기 위해 관련 신체 부위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시신은 곳곳이 손상돼 있었다.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바 있다. 또 범행 3일 전 정유정은 친아버지와 2시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부산 양정동의 한 빌라에서 이웃집 모녀에게 약물이 든 도라지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대, 여)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28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 낮 12시 49분경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빌라에서 B(40대, 여)씨와 C(10대)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사건은 당시 다른 방에서 자고 있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8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업무방해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 공갈, 강요,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수사의뢰이다.LH는 올해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18개 지구의 주요 불법의심 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 15건 ▲타워크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타워크레인 태업 특별점검 결과 35건의 불법·부당행위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작업수행을 거부하거나 금품을 받은 정황 등이다. 정부는 관련 사례를 추가 조사해 필요시 자격정지 처분 및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고용노동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함께 범부처 합동으로 타워크레인 태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2일까지 성실의무 위반행위 33건, 부당금품 요구 2건 등 총 35건의 불법·부당행위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의 오피스텔, 공동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앞으로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활용한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태업 등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건설기계 조종사는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본격건설기계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법원 확정판결 없이도 행정처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유형별 처분근거・증빙자료・사례, 처분수준 및 처분절차 등을 가이드라인에 포함했다. 이에 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UAE 경제사절단 해외순방 중인 원희룡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창원 명곡지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민·형사 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원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업무방해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불법행위는 총 270건
‘노란봉투법’ 쟁점화②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배해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국회 논의가 본격화했다. 노란봉투법을 간절히 원하는 측도 있는 반면 반드시 막아야 하는 법으로 여기는 측도 있다. 왜 이름이 ‘노란봉투’인지, 무엇을 개정하려는 것인지, 왜 시작됐는지, 쟁점은 무엇인지 등을 짚어본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동조합의 파업엔 많은 경우에서 법정싸움이 뒤따랐다. 법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는지를 살펴볼 판례도 넘친다. 노조법 2조 1호
현재 태업으로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하루 10편 운행 중지 KTX 등 여객열차·지하철뿐 아니라 화물열차도 타격 전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전국철도노조도 오는 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속한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뿐 아니라 서울지하철 1·3·4호선 등 물류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들을 둘러싸고 이해당사자들 간 입장차가 워낙 크다는 점에서 파업 장기화에 이어 ‘물류대란’으로 번지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