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얼마 전 신림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의 과정을 언론보도로만 알 수밖에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끔찍한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를 보면 범인이 얼마나 대범한 흉악범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위 ‘묻지마범죄’로 다수의 사람이 희생된 후에도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범행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범행 동기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인 행위 자체가 엄중한 것이다.우리나라는 과거 정치적 이유로 사형선고를 한 경우가 있다 보니 사형제도가 오남용된다는 비판을 많
“녹조현상 해결책, ‘보 해제’”“유속 높여서 녹조 내보내야”“녹조 잔류 시 수돗물 생산↓”“現 낙동강, 녹조 가장 심각”[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명박(MB) 정부 때 슬로건으로 내밀었던 핵심 정책 사업 중 하나인 4대강 정비사업. 당시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이라는 기대의 시선과 환경문제 유발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공존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4대강 사업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4대강 사업 10년 후’에 대해 점검해봤다.MB 정부가 추진했던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인 ‘4대강 사업’은 이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핵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법원이 오는 10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판단한다. 4일 대법원은 ‘4대강사업 위헌·위법심판을 위한 국민소송단 ’이 국토해양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대강 정비사업 정부기본계획 등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소송단은 지난 2009~2010년 4대강 유역별로 서울행정법원, 부산지법, 대전지법, 전주지법 등 4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4대강 사업이 국가재정법·하천법·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반했다는 게 소송단의 주장이었다. 당시 소송단은
방콕 동포간담회.."泰 `강 정비사업' 수주 나설 것" (방콕=연합뉴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외국을 많이 다녀보니까 강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젊을 때 강을 정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대통령이 돼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콕 숙소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낙동강ㆍ영산강ㆍ금강 등 모두가 갈수기 때 물이 없어지고 썩은 냄새가 나 강을 한번 정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여름 한 철 비가 70∼80%나 오는데 하천이 굴곡이 심해 물이 내려오면
예비타당성 조사 미실시는 예산편성의 절차상 하자 국민소송단 즉각 상고 (전주=연합뉴스) 정부의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정당하다는 항소심 재판 결과가 나왔다. 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4대강사업 위헌ㆍ위법심판을 위한 국민소송단이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취소해 달라"며 국토해양부장관 등을 상대로 낸 4대강 종합정비기본계획 및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는 원칙적으로 예산편성 자체의 절차상 하자일 뿐 이같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한강살리기 사업’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른 법원에서 진행 중인 4대강 사업 관련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홍도)는 3일 국민소송인단 6129명이 “4대강 정비사업 중 하나인 ‘한강 살리기사업’에 환경 파괴 등의 문제가 있어 취소해야 한다”며 국토해양부 등을 상대로 낸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강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4대강사업 일단 탄력, 남은 소송에 영향 주목 법원 "위법으로 볼 수 없어"…환경단체 반발 예상 (서울=연합뉴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취소해달라며 제기된 4가지 소송 본안 첫 판결에서 사업에 위법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와 4대강 사업 추진이 일단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홍도 부장판사)는 3일 경모씨 등 6천129명이 `한강 살리기' 사업을 취소해달라며 국토해양부 장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날 판결은 4대강 소송 본안의 첫 판단이라 재
사업중단 집행정지신청 항고 기각 (서울=연합뉴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중단해달라며 정당과 시민단체 구성원 등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고등법원도 `사업을 중단할 긴급한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9부(박병대 부장판사)는 경모 씨 등 6천180명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한강살리기' 사업을 중단하게 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으로 예상되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소명할 책임은 경씨 등에게 있는데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서울=연합뉴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5일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해당 기초단체 또는 광역단체에서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끝까지 반대한다면 구간별로 사업 재검토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업이 시작될 때 지방자치단체의 건의를 받아 사업내용을 확정하고 포함한 것인 만큼 해당 지자체 주민들이 정말로 반대할 경우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도지사 당선자들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경남, 충남, 충북, 강원도 등에서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
무상급식 등 '공방' 전망..현재 7명 출마선언 (수원=연합뉴스) 그동안 재선 도전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유보해온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지사가 공천신청을 하겠다고 21일 밝히면서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의 여.야 출마예정자간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조기에 밝히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표명을 미뤄왔다. 아직까지 박광진(47) 도의원 외에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지역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사실상 추대방식으로 한나라당 경기지사 선거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홍도 부장판사)는 12일 국민소송인단 6211명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살리기’ 사업의 시행을 정지해 달라며 국토해양부장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에 관한 사법부의 첫 번째 판결이다. 앞서 소송인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과 부산지법, 대전지법, 전주지법에 접수했다. 이들은 “국민의 상당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이 법과 절차를 무시, 대형 건
항구의 묵직한 뱃고동 소리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뱃고동 소리는 배가 묶였던 항구와의 이별을 알린다. 동시에 어딘가의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떠나감을 고지한다. 그 특유의 바리톤 음에는 낭만이 스며있고 뭔지 모를 꿈을 부풀려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가끔은 뱃고동을 힘차게 울리고 떠나는 배에 몸을 싣고픈 충동을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꿈이 있고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 특히 그러할 것 같다.‘더 큰 대한민국 호’의 뱃고동이 울렸다. 2010년 대한민국 국민이 타고 있는 배다. ‘더 큰 대한민국 호’… 이 우람하고 멋진 이
“청년실업률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 보일 듯”“서비스산업 고용확대 기대”“채용 동향 작년 수준, 공기업은 취업문 좁아”정부와 여러 경제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올해 고용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실제 이 암흑기를 보내야 할 취업자들에게는 정책상의 이론보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더욱 피부에 와닿을 것이다. 이에 실전에서 직접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실전 전문가에게 올해 취업 시장에 대해 물었다. 조귀열 스카우트 홍보팀장은 “지난해 도입한 행정인턴제가 마무리 되면서 채용시장에 쏟아져 나온 청년실업자를 흡수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2009
시민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예산안 심의를 미루고 있는 국회를 질타하는 논평을 냈다. 현재 민주당의 거센 4대강 반대론과 이에 물러서지 않는 한나라당의 강경기류가 뒤섞이면서 정국의 혼란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다음은 논평 전문. 최악의 국회! 예산안 심의조차 못하는 국회가 심히 부끄럽다. 憲法(헌법)을 무시하는 국회는 결코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헌법에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새 회계연도가 1월 1일 시작이니 12월 2일이
각 분야별 올 한해 보고 이뤄져 ‘2009년 한국인권보고회’가 7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인권단체연석회의 주최 아래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 11층 배움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분야별, 2부 주제별, 3부 집중조명-용산참사 보고가 각각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변 한택근 사무총장 외 7명의 변호사가 참석했다. 총괄보고를 맡은 민변 사무처장 조영선 변호사는 “올 한해가 인권문제로 가장 두터웠다고 본다. 이에 더욱 한해를 되짚고 가야 한다”며 보고를 시작했다. 그는 올 한해의 주요사건을 용산참사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7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만 봐도 앞으로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면 국가적 불행을 자초할 것”이라며 “예산 심의 전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대강 사업’의 국정조사를 위해 민주당은 조만간 국정조사 요구서를 마련해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구체적으로 4대강 사업의 새로운 문제점을 정리해 발표했다. 민주당은 ‘130만 명의 식수피해 대란 우려’ ‘4대강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등 장애계가 21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장애인연금제도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특히 ‘4대강 정비사업’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으로 인해 장애계의 숙원인 장애인연금제도가 껍데기만 남는 제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장애인연금제도를 챙기라고 촉구했다.
2일 민주당 대운하대책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이 식수원 위협과 수질 악화, 생태환경파괴를 발생시키는 4대강 죽이기에만 그치지 않고, 나머지 전국의 하천 수질개선 투자를 가로막는 ‘전국 하천죽이기’ 사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민주당 대운하대책 특위의 ‘2010 환경부 예산요구안’ 분석에 따르면 환경부는 4대강 마스터 플랜 계획에 따라 2010년 1.3조 원의 예산을 34개 권역의 수질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집중투자하고, 나머지 83개 중권역의 예산투자는 외면하고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는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4대강 정비사업과 지리산 댐 건설 그리고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정부는 사상최대 예산인 22조가 소요되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 발표한 바 있다.이에 조계종 환경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은 자칫 이 국토의 생명력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유산을 송두리째 파헤쳐 훼손하고 파괴하는 대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환경위는 “4대
대전시가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섰다. 5일 정부 현장실사를 앞두고 브리핑 각본 점검과 연출 등 긴장감이 팽팽하다.박성효 대전시장은 4일 대전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채택될 경우 만들어 질 ‘코리아 메디밸리’ 신동지구를 방문해 이택구 시경제과학국장의 브리핑 내용과 현장 상황을 꼼꼼이 살폈다.박 시장은 북대전IC→롯데마트점→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업단지→송강동(구즉묵마을)→갑천(4대강 정비사업 현장)→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대동·금탄지구→신동지구 등 평가위원들의 이동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주요 지점별 설명을 시연하기도 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