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표면 온도)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해 1.45±0.12도 높아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기록적인 수준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2023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174년 새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6년(1.29±0.12도)보다 0.16도 상승했다.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 1.45±0.12도 높았으며, 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2일 부탄 농업산림부 예셰이 펜조르(Yeshey Penjor) 장관과 함께 한·부탄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산림 협력사업을 구체화 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복원 ▲기후 적응과 산림 분야 관련 연구개발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자원 개선 ▲산림 재해 예방 ▲휴양림 및 생태관광 개발 등이다. 특히 산림청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실질적이고 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산업혁명 이래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는 점점 가속화하면서 기후변화로 이어졌다. 그 결과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이에 대한 피해도 심화되고 있다. 4일 현재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산업화 이전으로 줄이더라도, 기후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탄소 저감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일(15일) 미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약 85분간 붉은빛 달을 볼 수 있다. 최근 10년 새 가장 긴 개기월식이 일어나면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15일 오후 10시 27분(미국 동부시간)부터 시작해 다음날 1시 55분까지 계속된다. 이 중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영역에 들어서며 붉어지는 개기월식은 오후 11시 29분부터 0시 54분까지 85분가량 이어진다.중남미와 북미 서쪽 절반 지역에서는 부분월식부터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서유럽·중동 지역에서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국제적 품질기준과 시험방법에 대한 제·개정 사항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기술위원회(TC, Technical Committee) 238 제11차 총회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ISO·TC 238에서는 대표적인 고형 바이오연료인 목재펠릿, 목재칩, 목재
우리나라에 덥고 습한 공기유입 가마솥더위 심화정부 “폭염, 자연재난 포함”… 국가차원 대처 강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이 펄펄 끓어오르는 살인적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7말 8초(7월말 8월초)’가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만큼 올해 불볕더위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폭염으로 기록될지 주목된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8.0도까지 오르면서 1994년 이후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30년간 서울의 7월 기온으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 연휴인 2일 경북 김천시 검역본부에서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노수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에 대한 방역조처 상황 공유 및 확산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공유한 정부 관계자들은 붉은 독개미 유입 경로를 합동 조사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 책임운영기관 최우수기관 수상산림과학원은 지난 10월 1일 안전행정부 주관 책임운영기관 세미나에서 ‘2013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1년부터 8년 동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2009년 이후 최근 4년간 어려운 상황을 겪은 후에 이룬 성과이기에 이번 수상은 뜻깊다. 2. 세계 최초 ‘휘어지는 종이 리튬이온전지’ 원천기술 개발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에서는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휘어지는 종이 리튬이온전지’의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큰빗이끼벌레가 금강, 낙동강 등 4대강에서 서식 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수질 오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 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mm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하면서 커지며 다 자란 큰빗이끼벌레는 축구공만해 지기까지.큰빗이끼벌레의 99.6%는 물로 구성됐고 겉모습이 흉측한 해삼을 닮았다. 국내는 11종이 민물에서 서식하며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dioxide Capture and Sequestration)’ 기술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환경부는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의에서 CCS와 관련해 환경관리 분야를 담당하면서 부처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CCS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CCS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포집·압축해 땅속이나 해저에 저장하는 것으로 이 기술과 관련된 환경관리는 이산화탄소 포집에서 저장과정에 이르기까지 누출되는 여부를 감시하는 것과 CCS 관련시설의 허가 등을 위한 환경영향
완전 차단까지 최소 2개월 소요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아 막대한 환경·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유출구에 기름을 흡입하는 튜브 연결 작업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프워터 호라이즌을 임차했던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은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는 해저 유출구에 기름을 빨아들이는 튜브를 연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원유 시추시설 폭발사고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은 길이 1.6km, 직경 10cm 규모의 튜브를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겨울철(2009년 12월~2010년 2월) 날씨는 기온변화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전반기(2009년 12월 1일~210년 1월 17일)에는 북극진동의 영향을, 후반기(2010년 1월 18일~2월 28일)에는 엘니뇨 모도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북극지역의 지표 기온이 평년보다 10℃ 높은 이상 고온이 지속, 강한 음의 북극진동이 발생했다. 이에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해 아시아와 유럽, 북미지역 등에 한파와 폭설 현상을 낳았다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일본 서해 연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그 피해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오는 데 2시간 남짓 걸린다. 침수 예상도와 같은 지진방재 대책을 미리 세우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정길호(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 지진방재총괄계장의 말이다.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온 경우는 이미 몇 차례 발생해 왔다. 지난 1983년 5월 26일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과 1993년 7월 12일 훗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지진이 대표적이다. 현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