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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앞줄 가운데)이 12일 산림청 국제협력관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한·부탄 산림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2.10.1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12일 부탄 농업산림부 예셰이 펜조르(Yeshey Penjor) 장관과 함께 한·부탄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산림 협력사업을 구체화 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복원 기후 적응과 산림 분야 관련 연구개발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자원 개선 산림 재해 예방 휴양림 및 생태관광 개발 등이다.

특히 산림청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주로 동남아시아 등 아세안(ASEAN) 국가가 그 대상이었다. 따라서 이번 부탄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한국이 서남아시아로 산림협력을 확대해나갈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산림청은 총 37개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아시아·태평양 18개국 ·남미 12개국 아프리카 5개국 유럽 및 북미 2개국으로 아·태지역 국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부탄은 한국의 38번째 양자 산림협력 국가로 자리 잡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구촌의 지붕이자 히말라야산맥국가인 부탄과 산림협력 관계를 구축케 돼 대단히 기쁘다특히 기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회원국인 부탄과 양자 협력사업을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 위해 산림의 기능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코자 한다고 말했다.

예셰이 펜조르 장관은 산림녹화의 성공국이자 선진 산림 경영국인 한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케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기후 위기 시대에 크게 위협받고 있는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케 산림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 산림청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예셰이 펜조르 장관은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시대 하 산림경영을 추진해나가는 한국 산림청의 정책 방향에 격려를 보내며, 부탄왕국은 산림생태계와 국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키 위한 산림 당국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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