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진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오로지 세계 평화만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HWPL의 진정성은 평화를 원하는 글로벌 시민들의 마음에 감동과 뜨거움을 줬다. 실제 이만희 대표를 만나 평화를 이룰 방법을 모색하고 시도하는 그들의 마음도 역시 진실했다. 본지는 HWPL과 평화 운동을 함께하는 정치‧종교‧여성‧청년‧사회 등 각계 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유튜브에 공개된 줌터뷰(줌 화상 인터뷰)를 인용해 조명한다. 줌터뷰는 평화운동을 하는 이들이 HWPL과 협력해 평화를 이뤄가는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여과 없이 보여준다.

李대표 인터뷰 때 진실한 열정 느껴

진정성 있게 평화 일하는 분 처음 봐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지 알고 있어

평화 실현 목적·방법에 큰 감명 받아

VMR 마케팅의 CEO인 빅터 로잘레스가 HWPL과 온라인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언론인으로서 이만희 HWPL 대표를 5번이나 인터뷰를 하며 평화의 소식을 알려온 로잘레스 CEO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이 일을 기획하고 하나하나 진행하는 HWPL과 이 대표의 리더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VMR 마케팅의 CEO인 빅터 로잘레스가 HWPL과 온라인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언론인으로서 이만희 HWPL 대표를 5번이나 인터뷰를 하며 평화의 소식을 알려온 로잘레스 CEO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이 일을 기획하고 하나하나 진행하는 HWPL과 이 대표의 리더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 세계 수많은 언론인이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진정성 있는 평화운동을 하는 이만희 HWPL 대표를 지지하며 함께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이 대표를 5번이나 인터뷰를 하며 평화의 소식을 알려온 이가 있다. 그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제작 회사인 VMR 마케팅의 CEO인 빅터 로잘레스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TV 채널과 라디오에서 앵커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매주 토요일에 채널 62 KRCA에서 TV쇼를 진행하고 있다. 로잘레스 CEO는 2016년 3월 14일 국내에서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다음은 로잘레스 CEO와의 줌터뷰 일문일답.

Q. HWPL 단체를 어떻게 알게 됐고, 첫인상이 어땠나.

A: HWPL과 나의 인연은 친한 지인인 루벤 마타씨가 수진씨를 소개해주는 통화로 시작됐다.

마타씨는 이만희 대표의 인터뷰를 진행할 스튜디오를 찾고 있던 수진씨를 저에게 추천해 줬다. 당시 나는 TV 방송용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HWPL 관계자들이 나의 방송국 스튜디오를 방문하게 됐고 내부를 둘러본 이들은 만족해하며 이곳에서 좋은 일을 만들어갈 것이라 했다. 이것은 좋은 결정이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20~30명의 자원봉사자가 와서 스튜디오를 청소하고, 사진과 꽃들로 장식을 완성했다. 이분들이 방송국에 가져다준 멋진 변화에 저는 “와,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인터뷰를 시작했고, 이 대표를 만난 것은 나의 인생을 바꾸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처음으로 이 대표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Q. 이 대표와의 인터뷰가 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놀라운 경험이었지 얘기해달라.

A: 사실 처음에는 좋은 일을 돕는다는 단순한 호의로 만나게 됐지만 그 만남이 이렇게 놀라운 경험이 될지 몰랐다.

시간이 돼 나는 앵커로서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이 대표를 맞이하는 인파가 기쁨으로 환호하는 소리를 듣게 됐고, 이러한 환대는 나에게도 매우 인상 깊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것이 느껴졌고 이 대표에 대한 나의 궁금증도 커졌다. 왜냐하면 환영 인파에서 큰 기대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차에서 내렸고 나는 그가 뚜렷하고 단정한 인상의 노신사라고 생각했다. 그를 보며 나는 “와, 이분의 에너지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그가 스튜디오를 향해 걸어올 때 모든 사람이 그를 보며 매우 기뻐했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수진씨가 미리 이 대표에 대한 많은 것들을 나에게 알려줬지만, 실제로 뵙고 그의 에너지를 느끼는 것은 달랐다. 이 대표에게는 평화의 기운이 느껴졌다.

그를 스튜디오로 모셨고, 우리는 마주 앉아서 기쁨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본인을 소개하고, 평화 실현을 위한 확실한 목적과 방법을 말할 때 나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의 신념은 확고했고, 평화 실현 방안은 명료했다. 또한 이 대표는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시며 걱정하지 말라 하신 이야기도 나눠 줬다. 놀라운 사실은 이 대표가 이 일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해주고 평화를 위한 확실한 재료를 줬다는 것이었다.

나는 인터뷰를 하며 이 대표의 진실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 세계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 대표는 진심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는 사람 중의 한 분이다. 이 대표와 같이 말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을 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귀감이 됐다.

Q. 이 대표와의 몇 번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A: 나는 감사하게도 현재까지 총 5번의 인터뷰를 이 대표와 진행했다. 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평화’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느껴지는 분이고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대표는 뚜렷한 목적과 이를 이룰 방법을 갖고 있다. 그분이 전쟁에 대해 하나님, 그리고 평화의 사자로서의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매우 확신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디를 가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일하는 것이 보인다. 특히 HWPL에서 많은 사람을 아우르는 지도자로서 너무나 훌륭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할 때마다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등을 물어본다. 그가 하는 일과 그의 관점,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고 그때마다 그의 눈과 자세를 보고, 그의 답변을 들으면 느껴지는 것을 확신한다. 그는 자신이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즐거움이라는 단어 그 이상으로 이 대표는 평화의 일을 매우 즐겁게 하고 있다. 확신, 즐거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확실함이 내가 이 대표를 인터뷰 할 때마다 받는 인상이다. 가능한 빠른 시일 이루고 싶은 확실한 목적이 있는 분이다.

2017년 5월 2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 방송국인 KDOC TV 방송에서 로잘레스 CEO가 이만희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2017년 5월 2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 방송국인 KDOC TV 방송에서 로잘레스 CEO가 이만희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Q. 2016년 3월에 있어진 DPCW 공표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기자회견과 관련된 일화 등을 나눠 달라.

A: 전 세계에서 나와 같은 앵커와 기자들이 모인 자리였고 이 중 서너 명의 사람들이 뚜렷하게 기억난다. 기자회견은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은 언론인들이 프레젠테이션과 준비한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몇몇의 기자들은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러한 일을 하십니까? 이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정부와 상의 하에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인가요? 정부에게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나요?” 등의 의문을 제기하는 공격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잠깐, 저 사람들이 이 대표를 공격하고 있어. 그를 비난하며 그의 생각을 바꾸려 하고 있어. 자신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귀빈 대접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분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나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에 학생처럼 크게 손을 들고 발언권을 달라 간청했다. 기다림 끝에 이 대표와 HWPL 관계자들이 나에게 발언권을 줘 일어나서 말했다. 그때의 발언이 생생히 기억난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를 이 자리에 불러 주신 이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 언론인들의 공격적인 언사는 언론인을 대변하여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대표님이 하고 계시는 일에 큰 감동과 기쁨을 얻고 있는사람 중 한 명으로서 대표님의 생각을 절대적으로 지지함을 밝힙니다. 세계 평화에 대해 그저 말만 하고 있지 않은 대표님께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화를 위해 진정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분을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할 일을 다 한다면 목적한 평화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공격하거나 질문하는 대신, 겸허한 감사의 말로 발언을 마쳤다. 발언이 끝나고 이 대표는 잠깐의 침묵 후에 감사하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10~15분 후에 HWPL의 한 관계자가 나에게 와서 “빅터, 이 대표가 당신을 찾고 있다”고 했다. 내가 이 대표의 사무실로 들어갔을 때 그는 악수와 작은 포옹으로 나를 맞이해 줬다. 그리고 이 대표는 선물을 주며 “감사하다. 언론인들로부터 그와 같은 지지가 필요했었다. HWPL의 평화 사업을 함께 이루어 갈 사람들을 우리는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한국에서 가장 깊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제28차 평화순방을 위해 2018년 6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표를 인터뷰하는 로잘레스 CEO.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제28차 평화순방을 위해 2018년 6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표를 인터뷰하는 로잘레스 CEO.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9.

Q. 기자회견의 발언 이후 회견장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나.

A: 내가 말한 것처럼 취지에 맞는 질문이 아닌 이 대표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그를 넘어뜨리고 불편하게 만들려는 몇몇 기자들이 있었다. “정말로 이것이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국제법에 대한 어떤 전문 배경이 있으십니까? 진행되는 일에 관해 정부와의 마찰 가능성이 없습니까?” 이들은 날 선 질문들을 거듭 반복했다. 그 상황에서 나는 일어났다. 나의 가장 중요한 변론은 바로 “적어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세계 평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일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발언 이후 장내의 공기가 달라졌다. 모두 우리가 언론인으로서 왜 이 자리에 모였는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가 그곳에서 하는 일은 기자들, 통신사들, 언론인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국의 여러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HWPL과 이 대표가 하고 있는 평화의 일을 알리려는 것이었다.

기자회견의 목적은 HWPL이나 이 대표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함이 아닌,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 평화의 소식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이들이 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언론의 본분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이었다. 이 대표는 서로 다른 개인의 의견이 아닌 언론의 도움이 필요하셨다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아마도 그래서 우리가 평화의 일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돕기 위해 모였다는 목적이 나의 발언 이후 다른 분들에게 상기된 것 같다. 그래서 장내의 흐름이 바뀌었고 그래서 이 대표가 고마움을 표현했던 것 같다. 나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했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A: 이 대표와 HWPL, 그리고 지금 우리가 남기고 있는 위대한 현실과 위대한 유산은 여러분에게 세계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꿈을 꾸며 이를 원하지만, 내가 기자회견장에서 했던 발언과 같이 이 대표는 이것을 위해 행동하는 분이기에 많은 사람과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나를 비롯한 세계의 많은 사람이 이 일에 함께하는 것이다. 확실한 비전을 갖고 이 일을 기획하고 하나하나 진행하는 HWPL과 이 대표의 리더십에 감사드린다.

‘드디어 나의 지역사회를 돕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구나’를 깨닫게 됐다면 행동으로 옮겨 달라.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 일에 반대하고 비난의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겠지만 걱정하지 말라. 이 사람들도 우리가 후대를 위해, 당신의 자녀를 위해 일군 이 유산을 지금은 볼 수 없어도 머지않아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고 어두운 사람들의 마음에 빛이 비칠 때 이들도 훗날 나처럼 “감사하다”라고 여러분들에게 말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기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