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 앞서 화상 협의를 진행했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화상 협의를 통해 3국 정상회의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3국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3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 앞서 화상 회담을 통해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이날 회담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등 정상회의 의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미국의 한 매체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과 함께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달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미정상 회의가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77차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9∼20일 유엔총회에 참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대해서 북한이 호응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이 제안에 대한 실무적 접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대통령이 직접 ‘담대한 구상’을 제의했기 때문에 일단 북한의 호응을 기다려보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대북제의를 할지를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담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광복절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가운데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놔 주목받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玉串)료를 봉납했다. 다마구시는 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달아서 신전에 바치는 제물로, 이번 봉납은 기시다 총리가 사비로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야스쿠니 봉납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한일관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국에 요구만 할 게 아니라 대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우리 정부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 및 의지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측이 구체 해결방안을 우리측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전날(1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화를 통한
합작사 PNR주식 압류명령압류에 불복해 즉시항고“한일청구권 해결” 주장[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일제 강제동원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에 대한 한국 법원의 자산 압류 결정 효력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제철은 “즉시 항고를 예정하고 있다”며 시간 끌기에 나섰다.4일 0시를 기점으로 일본제철에 대한 한국 내 자산 압류 명령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즉시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압류 명령 확정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법원의 압류 명령 효력 발생부터 일주일 후인 11일 0시까지 일본
유엔서 ‘한반도 평화’ 호소트럼프와 9번째 정상회담한미관계 균열 우려 불식‘지소미아·방위비’ 논의 주목日 아베와 회담은 없을 듯[천지일보=손성환·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참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2일 뉴욕을 향했다. 문 대통령은 3년 연속 뉴욕행을 결정하면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핵 대화 운전대를 다시 잡으려고 하고 있다.지난 2월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좀처럼 진전이 없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의 행보 기회
일본, 文대통령 대화메시지에도 외면독도훈련 규모 작년 대비 2배로 확대‘美에 문제 심각성 부각 의도’ 분석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발단된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갈등이 경제분야에서 안보분야로 번지는 모양새다.일본의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의 시행을 사흘 앞둔 25일 한국 정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한 독도 방어훈련에 들어갔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지 사흘
日, 독도를 다케시마라 호칭하며 자국 영토라고 허위 주장韓 “독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명백한 한국 고유 영토”軍, 25∼26일 이지스함 동원 독도 포함 ‘동해 영토수호훈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25일 한국 군경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중지를 요구하며 도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를 일축했다.외교부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도쿄와 서울 등의 외교 경로를 통해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며 한국 군경의 독도 포함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도저히 받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2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키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 등과 면담하고 일본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다.이날 이 차관은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크라크 경제차관과 만난 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그 사이 우리가 설명을 많이 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8.15 광복절 때 상당히 긍정적인 톤으로 얘기했음에도 일본 측에서 아직 태도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변수 검토 [천지일보=명승일, 손성환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청와대에 따르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논의 등을 거쳐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발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이 때문에 한일 양국 중 한쪽이라도 연장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협정은 자동으로 1년 연장된다.청와대는 지소미아 연장 여부 발표를 앞두고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등 막판까지 다양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주 앉는다.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통보시한이 오는 24일로 다가왔고 28일부터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시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해 21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한일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
확전 자제 분위기 속 中중재 역할 나설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배제 조치에 대응해 검토 중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시한을 사흘 앞둔 가운데 한일 외교장관이 내일(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또다시 양자회담을 갖고 한일 외교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회담이 그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온 양국 관계가 완화냐 또는 확전으로 가느냐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지소미아의 연장 통보시한이 24일로 다가왔고, 28일부터는 일본의 화이트리
한반도가 주변 강대국의 치열한 각축장이 됐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한민국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으며, 북한은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은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보복에 나서고 있고, 미중 간 패권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샌드위치가 된 형국이다.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패권대결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천지일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외교·안보·국방 전문가를 연이어 만나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봤다.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전공 교수 “한일 정부, 서로 자제할 필요”“韓, 日기업 현금화 방지해줘야”
20~22일 일정… 한중·한일 양자 회동도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이 오늘(20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동하기로 함에 따라 한일 갈등이 완화되는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발할 예정이다.강 장관은 20~22일 2박 3일 동안 베이징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동할 계획이다.첫날인 20일에는 3국 외교장관
가와무라, 日 언론서 발언“지소미아, 대화의지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이 한일갈등을 이유로 내달 개최 예정이었던 해외취업박람회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학생이 곤란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이니치(每日) 신문은 17일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과 인터뷰에서 최근 아베 총리와 대화를 하며 이러한 내용이 오고갔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14일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며 “많은 일본 기업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장관급 인사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국제법 위반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해 논란이 되고 있다.16일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한국이 징용 문제의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노 외무상은 세르비아를 방문 중이던 전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에게는(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일 간 대화에 대해서는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 간 상당히 긴밀히 접촉
20~20일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외교부 “양자회담 일정 조율 중”지소미아 관련 논의도 이뤄질 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난다. 양국 외교 수장이 만나는 것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결정 이후 3주 만이다.외교부는 이달 20~22일 베이징시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3국 외교장관회의는 21일 열릴 것
5일부터 한국인 관광객들에 안전문자 발송日부대신 文비난 관련 “고위외교 당국자로서 무책임”“일본 측 초치해 얘기해… 깊은 유감표명과 강력히 항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6일 국회 여권에서 일본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 조치 검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여행경보 관련 조치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상 안전공지 게재와 추가적 안전문자 발송, 여행경보 발령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