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황태순 “친문의 시작은 친노부터 이어져”“정세균 캠프 실질적인 본부장은 이광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구속되면서 민주당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김 전 지사가 친문(친문재인)계의 적자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황태순 정치평론가는 27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서 “대법에서 인정한 부분은 8840만건의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드루킹 출소에 “마음이 착찹하다”“야권 단일화, 반드시 이룰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일간지에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 광고를 낸 시민을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하는 것에 대해 “이 나라가 독재국가가 아니라면 선관위는 조사를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수한 구국의 열정과 애국심으로 피 끓는 호소의 글을 올리신 국민은 고초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빨리 단일화를 이뤘다면 선생님을 비롯한 이 땅의 민주
12일 경기 시흥 지원유세서 막말이해찬 ‘토착왜구’ 발언 4일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 후보 지원유세 연설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쓰레기 정당”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이해찬 대표가 통합당을 향해 “토착왜구, 천박하고 주책없는 당”이라고 한지 나흘만에 막말 논란이 인 것이다.백 부원장은 이날 경기 시흥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은) 국민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정당, 쓰레기 같은 정당 쓰레기 같은 정치인”이라며 “저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의 출판기념회가 10일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정치권,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인사와 수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완료됐다.평일임에도 출판기념회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강당 1층과 2층이 만석돼 수백명이 서 있어야 했고, 행사 참석 차량으로 근처 도로가 정체를 빚었으며, 현장에서 책이 매진돼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다.이 자리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김경진·김광수·김종회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박주선 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오 전 서울시장은 1일 창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노회찬)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느냐”고 발언했다.이어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냐”며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 것
[천지일보 전주=안현준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김동원 신임 전북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에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와 김태우, ‘드루킹 특검’ 후보 사찰 놓고 진실공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의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수사관 고발에 따라 특감반 사태의 공이 검찰로 넘어갔음에도 양측 간 폭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 김 수사관이 21일 ‘드루킹 특검’ 특검 후보에 대한 평판 수집을 청와대가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청와대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수사관은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 통과 직후 이인걸 특감반장이 당시 특감반원에게 특검과 특검보 후보로 거
민주, 송인배 급여 수사 비판“특검팀 정치 행태 도넘었다”야당 “여당 감싸기에 의심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14일 ‘드루킹’ 김동원씨의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 범위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특검팀이 참고인으로 소환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과거 민간 기업 근무 당시 받은 급여의 불법 정치자금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나서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활동 범위를 넘은 별건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허익범 특검팀의 정치 행태가 도를
“특검 기간 연장해 낱낱이 밝혀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0일 일부 언론에서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본명 김동원, 49, 구속)이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홍보전략을 김경수 경남도지사 측에 건넸다는 보도에 비판했다.이날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정도면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의 몸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드루킹과 정권핵심부 사이의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여론조작은 물론 경공모 회원을 통한 조직 동원, 그리고 이번에 보도된 선거전략 빼내기까
민주당 “정치브로커 일탈 행위”… 한국당 “청와대 핵심 인사도 수사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허익범 특검팀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댓글조작 사건을 정치브로커들의 일탈행위로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철저한 진실 규명과 함께 특검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김경수, 지극히 당연한 정치인의 행위 한 것”호남권 대의원대회 진력… “李 대세론 잠재울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가 3일 경쟁구도에 있는 김진표 의원의 이재명 경기지사 탈당 요구 등과 관련해 “(이것을) 전당대회 쟁점으로 삼는 건 옳지않다”고 지적했다.이날 오후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 후보는 “(김 지사가) 조폭 연루 의혹 문제는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야 한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김부선스캔들 건은 김 지사가 김영환과 김부선을 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다를 바 없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일 ‘드루킹’ 일당과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와의 연루 정황이 특검 수사로 드러나는 것과 관련해 “드루킹 일당과 문재인 대선 캠프가 완벽한 ‘원팀(One Team)’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요청한 재벌개혁 방안 관련 자료가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재벌적폐 청산, 진정한 시장경제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연설로 이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루킹이 전달한 재벌개혁방안에 개성공단에
“사실관계 파악 중”… 당원내대표실 텅 비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의당이 23일 자당 원내대표였던 노회찬 의원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정의당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노 원내대표님의 신병과 관련해 현재 중앙당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그 전까지는 대변인실을 비롯한 당 관계자 전원이 언론의 개별 문의에 응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는 사태 파악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논평이나 입장 표명은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사무실이 비어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방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드루킹’ 김동원(29,구속)씨의 댓글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별사건검사팀은 드루킹 일당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측에게 불법 정치자금 46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17일 이 과정에 관여한 필명 ‘아보카’ 도모(61)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D데이’인 18일 특검과 추경의 남은 쟁점을 놓고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합의가 안 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보고해 원내대표 간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이 자리에서 여야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관련해 수사 인력의 규모와 기간 등 쟁점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한국당은 특검 수사 기간을 30~90일, 특검보 수를
“드루킹, 檢과 김경수 거래 시도했다면 신빙성 높아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8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전두환씨의 차이점이 없다고 지적했다.이날 하 최고위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김동원(필명 드루킹)씨의 옥중편지와 관련 “민주당도 이제 감옥 갈 후보 사퇴시키고 다른 후보 찾아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80년 광주에선 총칼로 민주주의가 짓밟혔다. 이젠 매크로라는 댓글 여론조작 기계로 민주주의가 유린당했다”면서 “전두환과 김경수, 서로 정반대 위치에 있었지만 권력을 잡기 위해서 수단과 방
김경수 수사 대상 포함 여부 쟁점추경 심사 더뎌 본회의 무산될 수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18일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막판 협상 중인 상황에서 ‘드루킹 편지’가 복병으로 떠올랐다.이날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검법안과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여야 간 세부 사항에 대한 절충점을 찾지 못해 이날 중 동시 처리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특검법안과 관련해선 수사 인력의 규모와
“청와대·민주당 특검 반대 이유 드러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 내용을 근거로 성역 없는 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불법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보낸 옥중서신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옥중서신 전문에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동안 왜 특검을 반대했고, 합의 이후에도 수사 대상, 특검 규모, 특검 기간에 왜 집착했는지 그 이유가 그대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드루킹의 서신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2016년 10월 파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