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떠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특보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피해학생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특보는 “공직 후보자로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는 것이 인사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정도(正道)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간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수차례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로 사라졌냐”며 “지도자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은 꿰뚫어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팻말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멋있는 말의 성찬은 아무 소용없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결국 이 팻말은 허언이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통일부 통해 실무접촉 의사北 현황축소·파악한계 점쳐져中·국제사회에 지원 가능성박지원 “선뜻 응할지 의문”[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사망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무력시위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그러나 북한이 정부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방역 강화에 필요한 수단이 충분히 갖춰지고 독자적인 방역 체계가 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 대한 인선 발표가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27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대통령실 인선과 직제개편 발표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배 대변인은 “(대통령 인선에 대해) 지금 활발하게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윤곽은) 아직 저희를 통해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인선을 서두르고 있지만 사람을 쓰는 일이고 정부를 딱 출범하는 첫 스텝들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그 시간이 좀 걸리는 점에
“내로남불과 위선적인 태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민심”“정책 결정·집행 과정 바꾸고 당내 의사소통 구조 고쳐야”“무주택자 LTV·DTI 규제 완화해 주택구매력 높여야 한다”“코로나 백신 수급, 플랜A뿐 아니라 B·C까지 필요한 상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8일 “내로남불과 위선적인 태도를 더 이상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지금의 민심”이라며 “그래서 대통령과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이 나아가야 할
“‘내 지시 절반을 잘라먹었다’ 발언 영상 꼭 봐라”“추 장관, 대통령이 자제시키든가 해임시켜야”“추 장관, 차악의 법무부 장관”이라며 조국도 거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 발언하는(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적하는) 동영상 꼭 보시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을 자제시키든가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꼭 동영상으로 봐야 한다. 표정과 제스처를 포함해 문자로는 전달이 안 되는 시각정보가 담겨 있다“며 지난 25일 추 장관의 발언에 주목했다.앞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1일 오후 4시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정치가 된 일자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서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해 사회복지학 학사를 취득, 뉴욕주립대애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대학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2차례 투옥돼 3년 6개월을 감옥에서 지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여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정무기획, 정책조정 비서관, 대변인 등 정무·정책·공보 분야를 두루 거쳤다.문재인 대선 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21대 총선 관악(을) 지역에 본격 출마했다. 정태호 관악(을)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1순위로 신청하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영상으로 밝힌 출마선언문에는 ‘관악(을) 국회의원이 할 일, 세 가지 비전’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헌신 ▲관악의 획기적 변화 ▲임금·소득 격차 해소를 제시했다.정태호 예비후보는 영상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으로서 ‘국정지표’와
조국 수석·임종석 실장 출석野는 의혹 제기, 與는 엄호[천지일보=명승일·이민환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둘러싸고 31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가 열렸다.하지만 여야가 지루한 공방을 벌인 탓에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와 함께 야당의 결정적인 한 방 역시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조국, 野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여당은 김태우 수사관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정부와 청와대를 엄호한 반면 야당은 조직적인 민간인 사찰이라며 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에 사실상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이 실패라고 낙인을 찍은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 상식에서 벗어난 경제 정책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의 절망으로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사실상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7개월 동안 펼친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내정전국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대대적인 인적청산 예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내 인적쇄신에 나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를 내정한 가운데 전 변호사가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한국당 비대위는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전 변호사를 조강특위 위원으로 내정하고, 4일 최종 의결키로 했다.조강특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당연직인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외부 인사로 꾸린다.김병준 혁신비상대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선 사실상 석권보수성향 강한 경기·부산·경남도 차지지방정부 장악으로 ‘문재인 정부’ 뒷받침野의 ‘정권 심판’ 프레임 통하지 않았다한국당·바른미래당, 책임론·내홍 불가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 첫 전국단위 선거였던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여당은 독주체제를 굳히게 됐으나, 야당은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게 됐다. 전날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에선 1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출구조사 한국당 참패에 당 내부서 ‘총사퇴’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6.13지방선거 투표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자신의 거취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표가 완료되진 않았지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한국당이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 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더불어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비상대책 의총 촉구… 당사 점거 농성 돌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3일 6.13지방선거 투표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한국당 일부 당원들이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구본철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한국당 재건비상행동 회원들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2층 개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홍준표 대표와 당 지도부 전원은 즉각적으로 완전히 사퇴하라”며
‘참패’ 출구조사에 침통 표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3일 6.13지방선거 투표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의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참패에 따라 대표직 사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2층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홍 대표는 한국당이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거의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영어 문장을 올렸다. 이
“동북아 평화중심도시 서울 준비할 때”“민생문제는 남북 도시 간 협력 필요”[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12일 “이제 동북아 평화중심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라며 “빠른 시일 내에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 안에 보관하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위기의 한반도
검찰·국정감사 통한 진상규명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문건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공무원이 자리를 이동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자기 책상과 캐비닛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 중요한 문건을 캐비닛에 그대로 방치했고, 그 후임자가 전혀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정부 들어서 그것도 한 달 이상 지나간 시점에서 발견뙜다”고 설명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것은 청
“저출산 극복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1일 유보(유치원·보육)의 통합을 위해선 “관료적인 발상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고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유보통합을 주제로 열린 끝장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결코 관료적으로 책상 위에서 속닥속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시도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나와 있는 문제 중 몇 가
김진표 “바빠도 현장에서 목소리 들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5일 “이번 3차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개혁 5개년 계획’의 큰 틀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3차 전체회의에서 “오늘은 절기상 망종(芒種)으로 1년 농사 중 가장 바쁜 날이다. 우리 국정기획위도 망종에 와있다. 지난주까지 56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쳤고 국정과제별로 토론회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6월 셋째 주 까지는 5개년 계획의 큰 틀이 만들
“미얀마 산자부 장관, 반기호 만남 직후 유엔 대표단과 면담”“KD 파워, 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입… 2년간 보고서 안 써”潘 측, 의혹 전면부인… “허위 사실 보도에 모든 법적 대응”[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1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 반기호씨의 미얀마에서의 사업에 대해 유엔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이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반씨에 대해 “미얀마 방문 이후 1000억원대의 미얀마 전력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그는 “그것이 실제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