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동북아 평화중심도시 서울 준비할 때”

“민생문제는 남북 도시 간 협력 필요”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12일 “이제 동북아 평화중심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라며 “빠른 시일 내에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 안에 보관하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위기의 한반도로 되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평화는 전쟁을 종식하는 강력한 힘이고, 서울의 잠재력을 복원시키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남북 도시간 교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외교·군사·안보 문제는 중앙정부가 해결하고 있으나 시민 삶과 관계된 많은 문제는 서울과 평양, 서울과 다른 북한 도시들과의 관계로 풀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