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 “신천지 때문에 살인” 보도신천지 “경악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피해자를 ‘가정을 깬’ 가해자로 둔갑시켜”“편견·혐오 양산 보도 법적 책임 물을 것”법대 교수 “언론윤리 어긴 보도해선 안 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용의자의 행위를 지적하는 게 아닌 피해자가 가졌던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살인’이라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고발하기보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신천지예수교
매주 전국 각지서 수백명 운집해 예배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 우려 사랑제일교회 조만간 입장 발표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사랑제일교회에선 매일 교인 수백명이 밀집해 예배, 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 교회에는 매주 주일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신도들이 몰려와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풍무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달 31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협박 등으로 신변보호요청을 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11일 신천지예수교회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협박한 일이 전혀 없으며 이를 도모하거나 모의한 일도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지금까지 과격한 행동이나 신변을 위협할 행동을 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자택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신변을 보호해달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총회장은 국내외 전 성도 주민번호와 주소, 연락처 등 방역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 방해를 목적으로 명단 누락 등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는 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 총회장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당국의 조치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 변호인단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사실관계 범위 안에서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했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기독자유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대해 “이는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기독자유당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추종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당이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일부 교인들로 조직된 ‘여의도순복음교회 구국선교회’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를 지지해 온 연장선상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수차례 정치적 중립을 밝혀
신천지 교회, “코로나 사태 거듭 유감”뿌리 깊은 ‘신천지 이단 프레임’ 일침“신천지 비방자=부녀자 강제개종 주동자”“건축허가도 안 내줘, 좁은 곳서 예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발생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공식입장을 냈다. 특히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놓고 감염 사태 해결보다 종교단체인 신천지를 대상으로 비방에 집중되는 여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아울러 최근 언론이 신천지 비방 목적으로 인터뷰한 인물들의 정체도 폭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재량권 남용’ 점용 공공도로지하예배당 허물어 원상복구 안 할 듯교회 지원 사격 나선 교회언론회개혁연대 “판결 순복…궤변 그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법원이 공공도로 지하를 점용해 예배당을 지은 사랑의교회에 허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한 가운데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가 지하도로 원상복구를 거부하며 사실상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일부 보수 개신교계에서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랑의교회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한기총 일부 임원‧회원 비대위 결성대표회장 전 목사 사퇴 촉구 기자회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정치행보와 운영방식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 임원과 회원들이 한국교회 교단 연합단체임에도 종교적 활동보다 정치세력화에 치중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다며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24일 한기총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엘리베이터 앞이 취재진으로 붐볐다. 일부 임원과 회원들이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고
중앙선관위 “조계종 선거법에 따라 진행할 것”전국교구본사주지협 “후보사퇴, 무책임한 행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36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스님들의 선거 보이콧과 불자들의 선거 중단 요구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입장을 밝혔다.중앙선관위는 26일 “예정대로 선거는 28일 실시된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후보로 등록한 혜총‧정우‧일면스님이 후보직을 사퇴해 현재 기호 2번 원행스님만 남게 됐지만, 선거법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는 진행된다”고 밝혔다.중앙선
23일까지 닷새 동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가 19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총신대는 학내 비상사태로 인해 19일부터 23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전날 밤 10시 40분께 학생들에게 공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총신대는 김영우 총장을 반대하는 학생과 학교 측의 갈등으로 마찰을 거듭해왔다. 학생들은 소속 교단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하면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김 총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또 김 총장을 재선임한 재단이사회에도 사
CBS에 이사파송 관련 답변 요구… 이달 말까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성공회가 현 CBS재단이사장 김근상 주교에 대한 ‘이사파송’과 관련해 지난 4월에 이어 재차 공식입장을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주교에 대한 이사파송을 인정하지 않는 성공회는 CBS 측에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알리며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 이사장을 반대하는 CBS노조는 즉각 단식 시위에 돌입한 상태다.13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대한성공회의 발송 문서에 따르면 성공회 측은 이달 말까지 기한을 정하고 CBS 측에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종시 전월산에 추진 중인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두고 특혜 논란이 거센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1일 특정종교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세종시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꾸려진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달 13일 세종시의회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불교시설인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이 전통문화체험지원으로 포장돼 정치행정타운 예정지에 건립되고 국비와 시비 총 108억이 지원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약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가 파문을 일으키자 CBS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용길 CBS사장은 8일 공지문을 통해 “7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에서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 대한 언론사 간부들의 청탁문제를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며 “시사인이 폭로한 문제에는 전직 CBS 간부가 장 사장에게 삼성전자에 지원한 자신의 아들의 입사를 부탁하는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인사청탁을 한 인사는 현재는 회사를 퇴직한
4일까지 후보 접수, 닷새간 심사24일 임시총회서 새 수장 선출‘이단’ 논란 속 김노아 목사가장 먼저 공식 후보 출마선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혼란을 거듭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가 새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한기총은 오는 24일로 예고된 임시총회에서 새 수장을 선출한다.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는 지난달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후보 등록절차에 돌입했다.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7월 중순 퀴어축제, 개최는 미지수보수개신교 6월초 대규모 반대집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월 초 예정이었던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Queer)문화축제’가 7월로 연기된 가운데 ‘동성애’ 찬반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퀴어축제 연기 이유는 친박단체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탄무국)’가 서울광장을 ‘불법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측에 ‘서울광장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냈다.퀴어축제조직위는 7월 15일 퀴어퍼레이드를 위해 서울시에 ‘서울광장
주기철 목사의 신사참배 저항 운동 의미 재조명“신앙 위해서였지만 정치·역사성도 무시할 수 없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주기철기념사업회가 15일 한·일 신학자를 초청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일 컨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선언문이 발표됐다.선언문에서는 “일본은 국수주의의 부활과 함께 다시 천황숭배의 망령이 다시 강력하게 일어나 군국주의로 나가려고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과거 중화질서를 회복
총학생회 “부당한 징계” 반박… 이번에도 강한 반발 예상[천지일보=차은경 인턴기자] 동국대 총학생회가 김건중 전(前) 부총학생회장 ‘무기정학 징계 처분’을 두고 반기를 든 가운데 학교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냈다.동국대 학생처는 1일 ‘불편한 진실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입장서를 내고 김건중 전 부회장 무기정학 징계와 관련해 “보복성 징벌이 아니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지난 7월 15일 ‘재학생 명부 무단파기’를 근거로 김 전 부회장에게 무기정학 징계 처분을 내렸다. 총학생회는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징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두 의원 국회기도회 참석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에 비판 성명“용납 못 할 반민주적인 참사”… 새누리·더민주 공식입장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비대위원이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해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종교권력에 굴복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7일 ‘정교분리 원칙을 외면하고 종교권력에 굴복한 김무성·박영선 의원은 사죄하라’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라와 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성균관 황병근 부관장이 성균관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성균관은 21일 서울 유림회관에서 500여명의 전국 유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식서 황병근 부관장을 관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부산시향교재단 이사장 박모씨가 제기한 성균관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있을 때까지 어윤경 관장이 관장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하면서 이날 성균관이 황병근 부관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이다.박모씨는 지난해 8월 치러진 성균관장 선거에서 어윤경 관장이 학력을 부풀렸
천주교주교회의 처음으로 반대 성명“보조성 원리·민주주의 원칙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사회뿐 아니라 종교계에도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천주교를 대표하는 기구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그간 진보 성향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끊임없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반대 목소리를 냈으나 염수정 추기경, 김희중 대주교 등이 포함돼 있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종단 차원에서 반대 목소리를 낸 건 처음이다.개신교에서는 여전히 보수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