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 기상청이 쓰시마 지진 지도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국 기사청이 발표했다. 지진이 발생한 후 경상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티즌 사이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글이 SNS에 널리 퍼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 역시 이번 지진에 대한 상황을 전하면서 지도에는 독도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경기·강원지역의 60개 기관에서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서 디지털 콘텐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24개 기관에서 올해 6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초등·중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운영된다.‘마음을 담은 보자기’라는 주제 아래 보자기로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조성된 ‘이어지교’ 체험관에서는 가상현
[천지일보=최혜인·양효선 기자] “영화에서 엑스트라·조연·주연 나뉘어 있더라도 모두는 각자의 인생에서 스스로가 주인공입니다. 우리 영화계도 주연이 아니더라도 모두 존중·대우받는 할리우드와 같이 만들고 싶습니다.”‘THE ACTOR’를 맡고 있는 이대영 대표이사는 최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영화 현실이 할리우드랑 10개가 차이 난다면 1개라도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길을 걷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배우의 길로 뛰어들었다가 영화 인물 반장을 맡았고 결국 회사를 차렸다. 학생 때 학교 선생의 권유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의 통신사로 살아온 국적 없는 한국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의 저자는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시에서 1962년에 태어났다. 운명처럼 만난 이름 토모쿠니(知邦)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피어 있던 집.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되 한국을 더 잘 안다.특수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1988년 한국행을 감행, 36년째 일본 국적의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생일은 아버님의 기일과 같아서 평생에 생일이 없으나, 왼손과 오른손뿐 아니라 겸손이라는 제3의 손을 갖고 산다.처음 배운 한국말은 ‘배고프다’로 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의 유물을 내 집안에서 언제든지 생생하게 본다면 어떨까.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세계. 이제 우리 삶 곳곳에서 하나둘씩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로 재현한 문화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보다 쉽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뉴노멀 시대(New normal)를 맞아 디지털되는 전시를 소개해봤다. ◆집 안에서 관람하는 왕실 유물 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해 왕실 유물 800여점을 집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박물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김 작가는 이날 오전 10시께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눈을 감았다. 1954년생인 김 작가는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던 중, 사진작가로 전향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작가상을 받았고 2002년 패션사진가상, 2009년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11년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포토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유명 스타와 패션 사진을 찍어 상업작가로 이름을 알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포털 ‘MSN’ 날씨 정보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 인식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인식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15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일 제기된 마이크로소프트 MSN 날씨 정보의 독도 인식 오류를 바로 잡았다”며 “관련 보도가 시작된 9월 8일 당사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오류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오류는 한국시간 9월 9일부로 해결된 상태다. 앞서 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MSN 날씨에서 태풍 ‘힌남노’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포털 ‘MSN’ 날씨 정보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 인식돼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제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MSN 날씨에서 태풍 ‘힌남노’의 ‘주의보 및 경고’ 제공 시 독도를 클릭하면 일본 측 날씨 정보가 나온다고 밝혔다. 독도에 대해 ‘독도’ 혹은 일본 측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를 표기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어로 일본 시마네현 오키제도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일기예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아큐웨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사살된 후 가죽 벗기기 전 모습죽었어도 용맹함 그대로 묻어나우리 산하 거닐던 호랑이 사라져가 日, 한민족 정신말살 위해 남획호랑이 外 수많은 동물 말살돼자연 훼손하며 한민족 괴롭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약 100년 전 우리나라에서 생존했던 위엄 있는 백두산호랑이의 모습을 본지가 단독 공개한다. 다만 살아 있는 상태로 위엄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아닌 일제에 의해 포획 사살된 모습이라 울림을 준다. 이 사진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백두산호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호랑이의 100여년 전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외교 능력 과시 위해 ‘사진합성’각국 수상급 천왕 주변으로 모아고종황제는 ‘평상복’ 신분 격하일본의 왜곡 근성 알 수 있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본의 메이지 신정부를 수립한 제122대 일왕인 명치(재위 1867~1912)가 당시 고종황제를 포함해 한반도에서의 각국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찍은 것처럼 보이는 희귀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으로 공개한다.사진에는 허리에 칼을 차고 흑백이지만 마치 휘황찬란한 것처럼 보이는 훈장이 달린 정복을 입은 명치를 중심으로 여러 주요 인사들이 마치 기념사진을 찍은 것처럼 자
무겁지 않게 펑키한 안무로 녹여내관객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안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5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업그레이가 된 국민 뮤지컬 ‘굿모닝 독도’가 1년 만에 본공연으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안무와 연극, 뮤지컬, K팝은 물론 나훈아쇼 안무까지 전천후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는 강옥순 안무 감독은 독도에 사랑을 담아 안무로 표현했다.뮤지컬 ‘굿모닝 독도’는 ‘사랑’ 이야기 속에 ‘독도’ 이야기를 입혀 ‘독도’ 의 역사성은 물
11년 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 위도우’랑종, 태국 오컬트 호러로 기대 모아김윤석·조인성·황정민, 믿보배들의 출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여름은 극장가의 성수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백신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드러내는 ‘블랙 위도우’마블이 시동을 걸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면서 마블 신드롬을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마블은 전 세계 많은
각계각층에서 ‘독도’ 표기 논란에 항의수정 안 될 시, 올림픽 불참 목소리도日,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 강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도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삭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지난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회 측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사실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오는 1일 ‘화녀’ 재개봉 확정2030은 매력에 윤며드는 중오스카 ‘스웨그백’까지 관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바야흐로 배우 윤여정의 시대다. 한국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그를 향한 관심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윤여정은 지난 25일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식의 수상소감은 물론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 등에서의 윤여정의 애티튜드, 발언 등은 모두 화제가 됐고 과거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들까지 재조명되며 ‘윤여정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다시 회자되는 그의
영미권의 최고 권위 영화제 중 하나 따듯·진실함에 현지 언론 극찬 美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올려져낯선 미국 땅의 삶 잘 담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이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다. 이는 한국 배우로서 최초요, 아시아인으로도 처음이다.◆한국 여배우 연기상 최초한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누구나 손쉽게 만나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자연유산 대관을 발간했다.‘자연유산 대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문화재적 가치와 현황, 사진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에는 지난 2009년 이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새로이 지정된 동물분야 ‘경주개 동경이’를 비롯해 식물분야 ‘당진 면천 은행나무’, 지질분야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등 천연기념물 40건과, ‘설악산 대승폭포’ 등 명승 46건으로 이루어진 총 86건의 자연유산 이야기가 담겨
일본 정부의 ‘도’ 넘은 독도 영유권 주장섬․사나움․사자 등 일반명사에 울릉도 인용일본 학계의 주장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새로운 자료가 발굴됐다.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예천박물관은 소장한 자료 가운데 우리나라 첫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1589)’,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동서휘찬(19세기)’ ‘동국통지(1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많거나 가진 게 많으면 또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 근심, 걱정 등도 많아진다. 손에 많이 들고 있으면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진다.천숙녀 시인의 자전적 시조집 ‘비움’을 관통하는 전체적 기조는 ‘내려놓기’와 ‘비우기’이다. 내려놓고 비우게 되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지만, 몸과 마음이 무거울 때는 보지 못했던 꽃, 나무, 풀도 볼 수가 있게 된다. 당신을 무겁게 했던 그 많은 것들. 집착과 상처와 번뇌와 고민들, 당신도 한번 내려놓고 비워보시라. 정말 삶이 혼곤하고 지친다면 천숙녀 시인이
국방과 국악의 절묘한 어울림국악에 민족의 ‘정신·혼’ 담겨 군 장병·일반 시민 대상으로작년 1800회 문화공연 펼쳐 군가의 70%는 엔카로 돼 있어엔카로 된 군가, 국악으로 편곡[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과 국악,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 단어로 국군에 민족혼을 불어넣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가 있다. 지난 2013년 국방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 국방국악문화진흥회를 이끌고 있는 변상문 이사장이 바로 그다.본지는 지난 3일 용산구 숙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변 이사장의 사무실에서 국악에 대한 그의 열정과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