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 환수 세금 부과 천명[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구제금융을 받은 대형 금융기관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천명했다.2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넷·라디오 주례연설에서 미국 상·하원의 금융규제 개혁법 단일안 마련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이런 개혁들에 나아가 우리는 미완의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위기가 한창일 당시 납세자들의 가장 큰 지원을 받은 은행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부채에
日 역할론 부상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미일(美日) 안전보장조약이 23일로 발효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일본의 동아시아 역할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우선 미국이 일본의 동아시아 역할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 패트릭 크로닌 아시아태평양안보프로그램 담당 선임 국장은 19일자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오바마 정권이 특정한 군사적 과제에 대해 일본에 요청하는 것은 아직 없지만 한반도 유사시 대응이나 중국에 대한 대처, 지구온난화 등 지구적 과제에 대한 협조 등 논의할 과제는
CIA ‘오판’ 스탈린 ‘책략’ 주장제기[천지일보=전형민 기자] 한국전쟁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과 중공군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정보기관으로서 결정적 오판을 했다”며 자성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날 미주리주(州) 인디펜던스 트루먼 박물관에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열린 토론회에서 CIA는 한국전 무렵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한 일일 정보보고서를 비롯해 수백 건의 한국전 관련 CIA 보고전문을 비밀해제 해 공개하
우즈벡 “사망자 최소 300명”[천지일보=전형민 기자] 키르기스스탄(키르기스) 민족 분규 지원지인 오쉬시(市) 폭력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지만 긴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유혈사태가 발생 일주일을 넘기면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점차 커지고 있고 민족 간 반목도 한층 심해지고 있다.수십만 명에 달하는 난민을 구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활필수품 부족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겁에 질린 우즈베크계 난민들이 외부 손길에 극단적인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태 해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드디어 진실이 빛을 보게 됐다”[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북아일랜드 제2의 도시 런던데리에서 38년 전 영국 공수부대원들의 발포로 시위대 14명이 숨진 이른바 ‘피의 일요일’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보고서가 공개됐다.‘피의 일요일’ 사건이란 1972년 1월 30일 영국 공수부대원들이 신교파 영국인과 등등한 시민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구교파 소속 북아일랜드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1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부상당한 14명 가운데 1명도 나중에 사망한 것을 말한다.이 사건은 북아일랜드 구교도들이 비무장투쟁에서 벗어나 영국으로부터의
공식 출범한 日 간 나오토 정부[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개인적인 스타일은 하토야마 총리 시절과 달라질지 몰라도 외교정책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8일 정식 출범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의 외교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이다.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간 총리는 “일본 외교의 기축은 ‘일미(日美) 동맹’이라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면서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는 어떤 구조로 검토할지를 우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이전 민주당 정견 연설에도 중국·한국 외교를 중시하는 ‘동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겸 재무상이 민주당 대표에 당선되면서 제94대 일본 총리에 취임하게 됐다. 4일 오전 민주당 당사에 열린 당 대표 경선에서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은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열리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제94대 일본 총리로 지명된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로 사민당과 갈등을 겪은 후 급격한 지지율 하락을 거쳐 연정이 무너져 버리자 7월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여론 뭇매…2차 대전 후 처음[천지일보=전형민 기자]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최근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한 발언에 책임을 지고 31일 전격 사임했다.대통령 궁은 성명을 통해 “최근 독일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관련 발언이 몰고 온 비판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독일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사임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쾰러 대통령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뒤 독일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군사작전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은 여론의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책임을
오바마 대통령 기지 문제 해결에 회의적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 문제로 내각의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일본정부는 곤경에 처했고 미국은 이에 대해 차가운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달 초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연립여당인 사민당의 후텐마 이전에 대한 입장에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은 “(사민당이)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정권 담당자로서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연립여당 내부의 갈등을 표출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은 연립여당을
하토야마 정부, 전문 위원회 구성 ‘밀약설’의 진위 규명일본 정부가 미국 핵의 일본 반입,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 출동’ 사전 협의대상 제외, 오키나와 반환 때 원상회복비의 일본 부담 등 미국과의 3가지 밀약을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하지만 밀약 의혹이 제기된 4가지 가운데 오키나와 반환 당시 오키나와 핵 재반입에 합의했다는 부분은 정부 내에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밀약에서 제외했다.미국과 일본간 네 가지 밀약 문제를 조사해온 일본 외무성 전문가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에게 9일 제출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인터넷에서 시작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부인 칼라 브루니의 ‘맞바람’ 설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들의 외도설을 처음으로 공개한 ‘트위터’ 내용에 의하면 먼저 외도를 시작한 것은 부인인 브루니라고 알려졌다. 브루니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음악의 승리’ 최근 수상자 뱅자맹 비올레이와 사랑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사르코지 대통령이 샹탈 주아노 생태환경담당 국무장관의 품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도 잇따랐다. 프랑스의 인터넷
13일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이 케냐에서 지난 9월에만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수가 4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 콜레라 환자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케냐 전국에서 총 3872명이 콜레라에 감염돼 이 가운데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베스 무고 케냐 보건장관은 “지난달에만 48명이 사망하는 등 콜레라가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며 “특히 중부 투르카나 지역 사망자가 23명으로 많다”고 전했다.한편, 케냐에는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주민들의 식수와 농업용수가 부족해 콜레라를 포함한 다른 전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과 관련한 논란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과 아프가니스탄전 등 첨예한 이슈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국 사회를 더욱 갈라놓고 있기도 하다. 미 국민과 언론들도 오바마 대통령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하기보다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노르웨이에선 노벨위원회 의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대선 때 오바마를 지지했던 워싱턴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보수 성향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바마의 수상이 적절한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이달 말 방미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비정부기구(NGO)들이 리근 국장을 미국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미국 국무부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그러나 미 행정부가 리 국장의 미국 방문을 허가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크롤리 차관보는 리 국장이 초정 받은 회의에 대해 “동북아시아 협력대화(NEACD)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란의 비밀 핵 프로그램 진행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란은 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이란의 비밀 핵 프로그램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그는 “우리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틀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날 인터뷰는 이란 내의 핵시설을 전면 공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란 원자력기구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대표는 유엔 사
북핵문제 협의차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6일 “북한의 근본적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한국 측과 우리가 지금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견해와 관련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여기자를 석방한 것 등은 반가운 일이지만 태도에 근본적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가 핵심이고 북핵 문제는 다자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즈워스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유엔 외교소식통이 무기를 싣고 이란으로 향하던 북한 선박을 아랍에미리트(UAE)가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혐의로 나포했다고 전했다.유엔 안보리의 한 외교관은 “UAE가 선박 한 척을 나포했는데 이 선박에서 북한에서 이란으로 향하는 무기들이 실려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UAE가 나포한 선박은 바하마 선적의 ANL 오스트레일리아호로 이 선박에는 로켓 추진 총류탄을 포함, 북한 무기들이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라크의 쿠트에서 폭탄이 폭발해 20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이날 오후 쿠트 북쪽 15㎞ 지점에서 첫 번째 폭발이 발생한 뒤 쿠트 북쪽 40㎞ 지점에서 두 번째 폭탄 테러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상자의 수는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라크에서는 지난 19일 바그다드 중심지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100여 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