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홍수영 기자]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10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국가에 내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서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하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국가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간부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특정한 경찰 장비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핼러윈 기간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를 보고받고도 상부에 전달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157명이 됐다.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1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이태원 참사’ 수사받던 용산경찰서 간부 숨진 채 발견… “극단선택 암시” ☞(원문보기) 1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이날 정오 45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법원, 쌍용자동차 회생절차 종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사실상 인정하는 판단을 내리자, 국민의힘이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는 등 당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지역을 방문했다. 26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끝없는 내홍’ 국민의힘, ‘비대위 좌초’ 후폭풍에 대혼란 ☞(원문보기) 대선에서 승리했던 기쁨도 잠시, 집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대구법원 인근 소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오전 10시 55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영원한 국민 MC’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치러진다. 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영결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르포] 화물 총파업에 뿔난 시민들 “단가 30% 이상 올랐다”☞(원문보기)“왜 하필 이 어려운 시기에 화물 총파업을 한다는 겁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가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조문 심사에 본격 돌입했지만 “저게” 논란으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파행됐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가 모두 검찰에 구속됐다. 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이다. 이외에도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저게” 논란에 여야 신경전… ‘검수완박’ 법사위 소위 결국 파행☞(원문보기)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가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산업은행의 ‘매각 게이트’ 끝낼 때”“혈세로 살린 기업, 재벌에 안겨주는가”“실패한 기업 매각… 文정부 결단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조선·항공·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기간산업 기업 매각에 대한 노조·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기업 매각을 중단하고 한국산업은행을 전면 개편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민주노총·참여연대·재벌특혜대우조선매각저지전국대책위원회 등은 7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아시아나항공·쌍용자동차의 매각 사례를 들며 ‘매각 게이트’를 끝내야 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 하지만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대선 토론회를 방불케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감소세인지 확산세인지를 두고 전문가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감소 요인에 대해서도 주말 영향과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부분도 있지만 백신 접종 증가로 인한 영향이 작용한
[평택=뉴시스] 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정상화 민·관·정 협력회의가 열린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출고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 쌍용자동차 회생절차 개시 결정
(평택=연합뉴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등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중 마지막 복직자들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첫 출근을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0.5.4
“노동3권 보장 위한 정당방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찰이 쌍용차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거액의 손해배상 제기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소송의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대법원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11일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제2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향후 대법원에 국가의 인권 침해적인 공권력 행사의 재발 방지와 노동3권의 충실한 보장을 위해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 성립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쌍용차는 정리해고 조치에 대해 불법적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스페인 국왕과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 학생들이 만남을 가진다.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오는 24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스페인 국왕을 만난다고 23일 밝혔다.중앙대는 재학생들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스페인 베르헤 그룹(Berge Group)과 산학협동인턴십 과정을 운영 중이다. 베르헤 그룹은 23, 24일 예정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방한에 동행해 한국과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며 양국 간 성공적인 협력관계 구축 사례로 중앙대 학생들과 국왕의 만남이 이뤄졌다.학생들
수납업무 전담 도로공사 자회사1일 출범… 수납원 자회사 전환전환거부 노동자들 직접고용 요구청와대 인근서 3일간 집회농성“청와대 답변 듣겠다” 이동 중경찰과 충돌로 14명 병원 이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공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경찰과 충돌하며 조합원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공공연대노조 등으로 구성된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투쟁본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효자치안센터에서 집회를 열고 “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5시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최단 거리인 약 4500㎞를 지나 약 65시간 만에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12분쯤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대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직후 전용 리무진으로 갈아타고 170km를 달려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5시간 머문 뒤 베트남 북한대사관을 50여분간 방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법무부 4378명 사면·복권 발표3.1절 100주년 상징성 고려해정치인 배제로 논란 사전 차단시대상 반영한 특별배려 사면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사면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던 한명숙 전 총리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양육이 곤란한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수형자 등이 특별사면 대상으로 포함됐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문재인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사회적 갈등·상처 치유되길”이석기·한명숙 등 포함 안 돼어린자녀 둔 여성수형자 포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세월호, 제주해군기지 건설,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 사건 등 7개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 107명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면은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매년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곳곳에 설치됐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올해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이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서 직원들이 명절 휴일 근무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귀성객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평일에 정비 센터를 직접 방문해 차량 점검을 모두 마쳐야 한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참가하는 ‘2019년 설 연휴 무상점검’을 시행한다.이번 무상점검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의 전국 2518개
김주업 위원장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8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농단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이날 오후 전국공무원노조는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양승태 구속 사법적폐 청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열었다.집회 참가자들은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주최 측 추산 약 6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양승태 구속’ ‘적폐법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 ‘피해자 원상복구’ 등이 적힌 손풍선을 들고 결의 대회 내내 ‘양승태를 구속하라’고 외쳤다.김주
“나라 밖 신경 잘 쓰지만, 나라 안 신경 못써”“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원하는 정책 추진해야”“큰 목소리뿐 아니라 작은 목소리도 포용하길”[천지일보=정다준, 이예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 집회’가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탄핵 이후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엇갈렸다.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월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2주년 조직위원회’는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촛불과 ‘온전한 적폐청산’ 손피켓을 들고 국회, 정부, 사회 내에 청산되지 않은 적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