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에서 나서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에서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5시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최단 거리인 약 4500㎞를 지나 약 65시간 만에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12분쯤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대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직후 전용 리무진으로 갈아타고 170km를 달려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5시간 머문 뒤 베트남 북한대사관을 50여분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북미 양 정상은 27~28일 이틀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합의를 구체화한 ‘하노이 공동성명’ 결실을 위해 협상에 돌입한다.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세월호, 제주해군기지 건설,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사건 등 7개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 107명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11시 15분 하노이 도착… 김정은, 北대사관 방문☞(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9시 25분 출발해 오후 10시 5분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어포스원 탑승자 명단에 빠졌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하노이에 이미 도착했다. 볼턴 보좌관은 별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선언 ‘영변 핵폐기-종전선언’ 담나… 주요 관전포인트☞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하면서 최대 관전 포인트로 ‘하노이 선언’에 담길 핵심의제인 ‘비핵화-상응조치’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를 회담 장소로 선정한 배경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의 개혁개방인 도이모이 현장을 직접 보고 핵을 포기하길 바라는 만큼 김 위원장의 경제시찰 행보도 주목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북미 2차 담판, 싱가포르 1차 회담과 차이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핵(核) 담판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해 싱가포르 1차 회담 모습과 비교할 때 달라진 면모가 적지 않다. 실무팀 교체정상회담의 의전과 의제로 나뉘어 진행 중인 실무협상 양측 대표자들은 대부분 교체됐다. 이번 회담의 핵심인 ‘하노이 선언’의 내용을 책임질 의제 협상팀은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로 바뀌었다. 미국 측은 포드 자동차 회사의 부회장을 지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 8시 13분(현지시간) 전용 열차를 이용해 동당역에 도착한 후 곧 바로 전용 승용차로 갈아탄 후 10시 43분경 하노이 숙소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저녁 10시경 항공기를 이용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처: KBS, 백악관 트위터) 2019.2.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 8시 13분(현지시간) 전용 열차를 이용해 동당역에 도착한 후 곧 바로 전용 승용차로 갈아탄 후 10시 43분경 하노이 숙소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저녁 10시경 항공기를 이용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처: KBS, 백악관 트위터) 2019.2.26

◆[2차 북미정상회담] 막 오른 김정은-트럼프 정상회담… ‘하노이 성명’ 결실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북미 양 정상은 27~28일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합의를 구체화한 ‘하노이 공동성명’ 결실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미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합의에 담긴 4가지 원칙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이 이번 2차 회담에서 나와야 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하노이 숙소 도착☞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 도착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12분쯤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대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직후 전용 리무진으로 갈아타고 170km를 달려 하노이로 향했다. 평양역에서 하노이 멜리아호텔까지 약 68시간 만에 도착한 셈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공식 환영행사와 저녁식사로 이틀 동안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정부청사 브리핑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사면으로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1년여 만이다. ⓒ천지일보 2019.2.2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정부청사 브리핑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사면으로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1년여 만이다. ⓒ천지일보 2019.2.26

 

◆세월호시위자·강정주민 등 3.1절 특사 4378명 발표… 정치인 제외☞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세월호, 제주해군기지 건설,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사건 등 7개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 107명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베트남 동당까지 열차로 4500㎞ 강행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베트남에 도착했다. 평양에서부터 열차를 이용해 65시간 만에 도착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다시 전용 승용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평양을 출발해 약 4500㎞의 거리를 약 65시간 만에 도착한 강행군이다.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열차에서 내려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베트남 동당역 도착… 군의장대 환영 받고 이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 동당역에 26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8시 13분)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오전 3~4시경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인 광시성 핑샹(憑祥)을 곧 바로 통과했다. 핑샹역은 베트남에 들어서기 전 중국 철도의 마지막 역이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 도착해서 베트남 정부에서 준비한 군의장대 사열을 받고 북한에서 직접 싣고 온 검은색 벤츠 전용차량에 바로 탑승해 이동했다.

 

26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출처: YTN캡처) 2019.2.26
26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출처: YTN캡처) 2019.2.26

◆[2차 북미정상회담] 北 김정은, 베트남 동당역 곧 도착… 새벽에 中접경지 핑샹 통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를 향하고 있다. 26일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v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이날 오전 3~4시경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인 광시성 핑샹(憑祥)을 통과했다. 핑샹역은 베트남에 들어서기 전 중국 철도의 마지막 역이다. 김 위원장의 열차는 이 역에 멈추지 않고 바로 통과해 베트남 동당역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 북미 ‘합의문’ 막판 조율… 12개 이상 핵심 의제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최종 합의문 도출을 위한 막판 실무협상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북미 실무팀은 12개 이상의 핵심의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의 비핵화 등 핵심의제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경호와 의전 등 현지에서 실무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정상회담 의제를 막판까지 조율하는 대표단도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오늘 하노이 도착… 2차 북미회담 D-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26일 나란히 입성해 담판을 준비할 전망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열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5시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최단 거리로 종단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베트남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에 대해 10t 이상 트럭과 9인승 이상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특히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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