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채모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그 어느 때보다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공수처는 인력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리며 수사에 큰 진척을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24일 공수처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수처는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공수처 수사팀은 해당 사건의 압수물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사건관계인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논란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 수사를 받은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불복했지만,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정섭 부장검사 등 당시 수원지검 수사팀의 재항고를 지난달 31일 기각했다.이 전 고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던 당시 수사팀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외압’ 이성윤 1심 무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광철·이규원·차규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무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법원 “김학의 도피 차단위해 출국금지… 직권남용 아냐”
[천지일보=방은 기자]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가 17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가 제시한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은 검찰이 하고 싶은 수사는 직접 하고, 하기 싫은 수사는 경찰에 넘기는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시행령”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가 12일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검찰청법에서 규정된 검사의 직접수사 개시 대상 범죄에 대한 개념을 시행령으로 확대 재정의함으로써 검사에게 사실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기로 했다.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중부지방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가오는 광복절 이후에 또 한 번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임을 숨기고 교리를 가르쳐 피해를 봤다며 탈퇴한 신도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이 두 번이나 선고한 끝에 나온 결론이다. 이에 따라 ‘별장 성접대’ 의혹부터 뇌물 의혹까지 9년에 걸친 김 전 차관의 모든 재판이 마무리됐다. 11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휴대전화 요금 대납과 현금 등 4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법원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상고심 선고가 오는 11일 열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 선고기일을 오는 11일로 잡았다. 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휴대전화 요금 대납과 현금 등 4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법원은 해당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가, 2심에서 뇌물을 줬다는 최씨 증언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하게 적용
법무부, 대검검사급 인사 단행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임명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 승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첫 검찰 간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문재인정부에서 반부패부장을 하던 신성식 광주고검 검사(27기)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됐다.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보임(10명) 및 전보(23명) 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사 시절
김오수 비롯 고검장들 총사퇴대검 “중재안, 시기만 늦춰”“마지막까지 부당함 알린다”사상 초유의 지휘부 공백에여론전 적극 가능할지 미지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
이규원 검사는 심의 정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진혜원(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진 부부장 검사에 대한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이 터진 지난 2020년 7월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과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하고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
조건부이첩 조항 삭제 등사건사무규칙 개정안 논의 ‘조사분석 후 입건’ 폐지에사건조사분석관실도 없애대신 인권수사연구관 신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사분석 후 입건 제도를 없애는 등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관보를 통해 역할이 없어진 사건조사분석관실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공수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1차 수사심의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에서 수사심의위가 열린 건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재판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판결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7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명 휴대전화 요금 대납과 현금 등 4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해당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가, 2심에서 뇌물을 줬다는 최씨 증언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하게 적용하면서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판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뇌물도 무죄…건설업자 증언 신빙성 뒤집혀
고검검사급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 인사‘쪼개기 회식’ 논란 새 경제범죄형사부장에 유진승 발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고검검사급 일부와 평검사를 대상으로 필요 최소한으로 이뤄졌고, 여야 대선후보 관련 의혹 수사팀 구성원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검사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을 대상으로 신규 임용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임은 다음달 7일자로 이뤄진다.관심을 모았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관련지난해 11월 두차례 압수수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냈다. 사건은 곽태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판사가 맡게됐다.전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5일 공수처의 지난해 11월 26일과 29일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준항고란 수사기관 처분에 불복해 취소나 변경을 법원에 요구하는 절차다.앞서 공수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 이 고검장의 ‘김학의 전 차관 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위법 출국금지’ 사건을 공익 신고한 현직 검사의 통화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인과 정치인의 통신자료를 조회해 사찰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해 8월과 9월 장준희(52·사법연수원 31기) 인천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통화 및 SNS 내역 등을 조회했다.공수처는 “이 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관한 수사를 위해 장 부장검사를 상대로 조회했다”고 했지만,
불구속 재판은 대부분 휴식구속 재판 등은 그대로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각급 법원이 27일부터 2주간 겨울 휴정기에 들어갔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대다수의 법원은 이날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동계 휴정기에 돌입했다.이 같은 휴정기는 재판부마다 쉴 수 있는 기간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됐다.휴정기가 시작됨에 따라 형사사건의 불구속 공판기일과 민사·행정사건의 변론·변론준비·조정·화해 기일 등 긴급하지 않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판
공수처, 수원지검 압색 위해 이성윤 사건 수사팀에 통보임세진 “이성윤 기소 때 수사팀 아닌데 압색 참관 통보”공수처 “표적수사 주장은 명예훼손… 법원 속인 사실 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오는 26일 이 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 관련 수원지검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압수수색하기로 하고 수원지검에 참관을 통보했다.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