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쓴 ‘훈민정음 해례본’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먼저 한글을 바르게 알고, 세계인들에게 한글을 알리는 ‘우리가 바로 21세기 한글홍보대사’ 프로젝트다. 1446년 9월 세종대왕은 한글을 반포하면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발간했다. 이후 일부를 한글로 번역한 훈민정음 언해본이 만들어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설명하기 위해 한문으로 편찬한 해설서이다. 이는 한문을 모르는
‘반성 강요 시말서’ 헌법 위반‘시말서 거부 징계’ 무효 판결[천지일보=최빛나 기자] #1. 사소한 업무실수를 이유로 경위서를 쓰게 하는데,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정정해 다시 써오게 합니다. 어떤 날은 온종일 업무도 하지 못하게 경위서를 계속 반려시킵니다.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하며 자진 퇴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진퇴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앞으로 계속 시말서를 쓰게 하겠다고 합니다.#2. 몸이 힘들어 잠시 쉬고 있는데 쉰다고 소리를 칩니다. 아무 일도 아닌데 시말서를 쓰라고 합니다. 간식 먹었다고 시말서를 쓰라
‘특수외국어 인명 및 지명의 한국어 표기법’ 연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고태진)이 한글날을 맞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의 지원으로 ‘특수외국어 인명 및 지명의 한국어 표기법 연구’를 수행했다고 7일 밝혔다.특수외국어 사용 국가의 고유한 인명과 지명을 한국어로 올바르게 정보화할 수 있는 표기법을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번 연구에는 몽골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시아어, 터키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 등 10개 언어가
관공서 보도자료에 ‘리장’ ‘리민체육대회’ 등장국립국어원 홈피에는 “리장 틀리고 이장 맞다”6.25추념식 애국가 도입부, 북한 애국가 유사 논란[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에서 마을 대표를 지칭하는 ‘이장(里長)’을 북한식 표현인 ‘리장(里長)’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6.25추념식에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애국가와 유사하다는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배포한 지난 29일자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제목이 ‘통장·리장 대학생 자녀도 장학금 받는다’로 돼 있다. 해당 자료의 내
“한글 배우는 삶, 세계적 증가”“겨레말사전편찬, 마음 모아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8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 등에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가 개최됐다.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다.이 총리는 한글날 573돌 기념 축사를 통해 “인류가 쓰는 글자는 현재 28가지만 남았다”며 “그 가운데 누가·언제·어떻게·왜 만들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글자는 한글뿐”이라고 밝혔다.그
오는 11월 9일 시행, 우수 한국수어교원 양성에 박차시험 합격자 ‘한국수어교원 2급 자격증’ 받을 수 있어[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시험)’을 시행한다.이 시험은 ‘한국수화언어법」(수어법) 제14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이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수어교원 2급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수어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꾸준하게 시험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시험 운영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시행, 두 차례의
국립국어원 주최 ‘2019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 일환한국어 예비교원, 일본 도쿄·치바현·오사카·교토서 4주간 실습[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가 ‘2019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12명의 한국어 예비교원을 일본 도쿄·치바현·오사카·교토 지역으로 파견한다.28일 경희대에 따르면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사업은 국립국어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어 예비교원에게 국외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경희대
‘유학경비 보증제도’ 도입[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어학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왔다가 불법 체류한 사람이 3배로 급증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비자발급이 깐깐해질 전망이다.법무부는 오는 4일부터 베트남인 어학연수생에 대해 유학경비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대학 부설 어학원의 초청기준을 강화하는 등 바뀐 유학생 비자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법무부는 “그간 대학 측에 유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했으나 대학들이 재정, 학업 능력에 대한 자체 검증을 부실하게 해 불법체류자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개정 배경을 밝혔다.우선
‘재활용쓰레기’ 용어금지 소송法 “소송할 사안 아냐” 판단다만 타당성 인정해 개선명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 시민이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재활용 쓰레기란 표현 사용을 중지하고 ‘재활용품’으로 표기를 수정해달라고 행정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소송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개선 요청이 타당하다고 인정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 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부적절 용어 사용금지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때, 심리 없이
권익위, 일상 속 호칭 개선방안 설문 결과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성 대다수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등이란 호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일상 속 호칭 개선방안’ 설문조사를 실시, 총 8254건의 국민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가족·친척 간 언어예절 개선방안’과 ‘직장 및 손님·종업원 간 언어예절 개선방안’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572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회원 275명을 대상으로 맞춤법 테스트(8항목)를 한 결과, 정답률은 약 38%(3문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헷갈려하는 항목은 ‘유도신문 vs 유도심문’이었다. 올바른 단어는 ‘유도신문’이다. 아래는 인크루트에서 낸 문장 중 핵심 키워드만 뽑은 테스트 8개 항목이다.1. 깨끗히 (×) vs 깨끗이 (○)2. 가고싶어 (×) vs 가고 싶어 (○)3. 난 너 밖에 없다 (×) vs 난 너밖에 없다 (○)4.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6~14일… 한글 가치 시민과 소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세종 즉위 600주년 및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힘과 가치가 서울 그리고 시민에게 가져오는 변화를 조명하는 행사를 6일부터 14일까지 연다.‘한글, 서울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글주간 행사는 ▲서울시가 그동안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선해온 행정용어 등 ‘공공언어 개선 전시회’ ▲한글과 사회 변화의 예민성을 반영한 ‘차별적 언어 개선 학술토론회’ ▲시민과 함께 즐기는 ‘한글놀이터’ 등 한글이 주는 소통의 의미를
한국어 예비교원, 일본 도쿄‧오사카 및 러시아 사할린서 4주간 실습 진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립국어원과 경희대학교가 시행하는 2018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12명의 예비교원들이 29~30일, 일본 도쿄·오사카, 러시아 사할린으로 교육 실습을 떠난다.28일 경희대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예비교원들에게 국외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해당 사업에 선정된 경희대는 앞서 진행된 1, 2차 실습에서도 1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18일 오후 5시 제1회 ‘이화 국제학생의 날(Ewha International Students Day)’을 개최한다. 올해 제정된 이화 국제학생의 날은 이화에 재학 중인 국제학생들이 이화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바를 축하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교환·방문학생 모두가 만날 수 있는 모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금번 이화 국제학생의 날에서는 이화여대를 거쳐 간 외국인 학생 현황을 역사적으로 총정리하고, 이화여대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 중 국제화에 기여한 자를 선발해 시상식
2018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국립국어원 배움이음터세르비아인 최초 한국어 교수도 참여… 작년 첫 강의 시작중국인 교수 “중국 사립대 산하 한국어 연구소 설립 꿈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어 잘 가르치는 법, 이젠 알 것 같아요. 본국으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한국어를 가르칠 거예요.”‘2018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국립국어원 배움이음터(배움이음터)’에 참가한 밀라 스타멘코비치(세르비아) 교수와 원극연(중국) 교수는 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두 외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해외 각국에서 한국어 전문가 14명을 초청해 2018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연수를 실시한다.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이화여대(사업책임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독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11개국에서 선발된 한국어교육 전문가 14명을 한국에 초청해 6주간의 연수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전문가이자 연구자로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 경력을 쌓은 현지인 출신 대학 교원들이다.
국립국어원 2018년 제1차 다듬은 말 발표[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이 사회 곳곳에서 쓰이는 낯선 외래어 다섯 개를 골라 2018년 제1차 다듬은 말을 발표했다.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우리말 다듬기’에서 제안받은 다듬은 말 후보 중 말다듬기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규제 샌드박스’ ‘네거티브 규제’ ‘밸류 체인’ ‘언더독 (효과)’ ‘에이치엠아르(HMR)’를 갈음할 우리말을 공모했다. 위원회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단순 한류 전파를 넘어 캄보디아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화여대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한국학과, 환경공학과는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ODA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22~23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에서 사업 성료를 축하하는 워크숍이 진행된 가
◆인천 낚싯배 전복, 13명 사망… 실종자 2명 야간 수색 진행 (종합) ☞ (원문기사)3일 이른 새벽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일어난 낚싯배 전복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고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인천 낚싯배 전복] 생존자 7명 어떻게 구조됐나 ☞3일 인천 낚싯배의 생존자 7명이 천신만고 끝에 극적으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 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선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예산안 벼랑 끝 대치… 與 “협조해야” 野 “공무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이희경) 한국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의 후원으로 3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고 시상하는 대회다.올해는 총 34개국에서 80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본선에는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태국, 독일에서 보내 온 작품 7편이 진출했다. ‘내가 만나고 싶